1. 공산주의자를 주자학자로 모는 것은 좌익을 방어하기 위해서, 사명감을 띠고 하지 않으면 힘든 일.
북한공산주의는 소련공산주의를 모델로 설정한 변이형이다. 그러면, 소련공산주의를 이해하면 북한공산주의에 대한 어느 정도의 기본 이해가 마련된다. 구한말에 한일합방이란 일제 침탈과, 러시아 넘들의 한반도 유린을 경험해본 기성세대들(정확히 말하면, 기성세대들의 기성세대들)은, 소련권력에 붙은 방식의 정치권력화의 북한공산주의의 형성과정을 원천 부정했다. 기성세대의 기성세대 눈으로 볼 때, 평범한 우리 민족의 일상적 삶의 가치와 완전히 다르다는 판정을 분명히 내렸다.
소련 공산주의는 전혀 인문정치가 아니다. 마르크스주의에 담긴 독일 관념론의 서구 전통철학적 해방의 가치는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진다. 오직, 목적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방식이다. 레닌의 은행강도짓을 통한 자금 마련은, 8.15 이후의 정치 공간에서 한국의 좌파 공산세력의 위폐사건으로 거의 반복되었다.
물론, 소련 공산주의의 이론독점계급의 수준은 일정 수준 이상임은 확실하다. 그러나, 그러한 언어는 철저하게 소련 정치권력의 시녀로서 존재하는 것이다. 과거의 역대 권위주의 정부의 수준을 능가한다고 볼 수 있다. 이 부분은 역대 반공주의 교과서에 빠짐없이 기록된 부분이다. 이러한 차원에서 현재의 우파 논의에서 괴상하게 느끼는 부분이 있다.
우파는 한국 좌파의 행동을 거의 공산주의 방향성으로 행동하되 언어만 약간 느슨하게 분칠하며 위장하는 수준으로 추정(간주)한다. 문민정부 이후에 [조선일보]를 통해 집중적으로 홍보된 서울대 좌파 교수들의 내용은, 거의 공산주의 이론독점계급의 효과를 내게 되었다. 그렇다면, [조선일보]를 좌익문화진흥을 위해서 사용했다는 비난이 정당한 순간이기도 하다. 그러면, 왜 과거의 잘못을 뒤집으려 하지 않는가? 여기에는 공산주의자를 주자학자로 모는 기괴한 선입견이 자리해서, 정당한 판단을 가로 막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한국 좌파의 공산주의적 취향을 주자학자로 낙인찍으면 찍을 수록, 한국 좌파가 의도한 효과인 이론독점계급의 위세 부리기는 200%가 달성된다.
2. 아시아 사회에서 일반적 수준의 군대의 의미. 그리고 좌파의 국군의 본질 훼손 의미.
불교신자면서 기독교인과 전통적 유교논리의 편을 들고, 군인정치가이면서 일반인의 사고 입장에 따라서 하는 박대통령의 이념은, 확실히 군인적 조직 행동으로서의 실천력과 학교선생님 경력의 진리성 인정과 다수와 소통력 중심의 종합에서 형성된 듯 여겨진다.
아시아 사회에서 군대의 의미를 생각한다면, 일본 무사 내용을 제외한 평범한 수준에서 군대에 관련된 이야기를 추적하면 된다. 조선조 속에서의 군대의 의미와 비슷한 아시아 국가에서의 일반인 수준에서의 군대의 의미를 생각하면 된다.
아시아 사회에서 군대를 선택하는 것은 ‘위험회피형 투자행태’에서의 ‘위험’과 비슷하다. 형평성과 보편성이 갖추어질 때, 기꺼이 봉사의무를 생각하지만 그것이 깨질 때, 그렇지 않아왔다는 말이다. 새옹지마란 고사만 생각해도 그렇다. 새옹지마의 고사를 만든 주체가 주자학자인게 아니다. 새옹지마 차원에서 군대에서 받는 희생을 느끼는 오랜 시간 내려온 의식을 주자학으로 가볍게 몰아붙이며, 군인 무시로 몰아붙이는 것은 황당하다. 박대통령 시대 이후에 ‘인민배우’란 표현을 연상시키는 ‘국민배우’ ‘국민타자’란 단어가 남발되는 이상으로, ‘반일반공’에서 ‘반일’을 떨어뜨리고 나서 동네방네에서 보이는 표현은 ‘戰士’어휘이다. 확실히, 지금의 청소년들은 도덕교육보다는 실감나는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을 즐기고 있다.
1987년 이후의 대학가 전방 입소 거부의 좌파들의 행동 이후에 생겨난 대체 복무 제도는 한없이 웃기는 것이다. 대체 복무 제도나 군가산점제 폐지 따위나, 애국심을 강조하는 국민국가중심의 논리의 전체적 실종(좁은 한국틀을 벗어나라라는 우파의 타령이나, 자나깨나 북한은 안다치고 대한민국만 만신창이가 되는 통일만 주장하는 좌파 타령이나)이 현재 한국 사회의 군인들의 사기저하를 만드는 핵심 요인이다. 한국 좌파들의 국군의 본질 훼손은 한국 사회의 일반적 풍조에서 원인을 찾는 것은, 그것을 찾는 이들이 “좌익의 약점 방어를 위해 사명감을 띠고 행동한다”는 고백을 하는 것에 가깝다고 본다.
레닌은 주자학자이다 하고 비유를 하지말고, 레닌을 레닌으로 봐야 된다. 그러면, 김일성을 김일성으로 보고 한국 좌파를 한국 현대사 속의 역사속에서 형성된 존재로 생각할 수 있다. 일당독재 권력에 방해가 되는 기존의 전통적 가치를 파괴하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차원을, 주자학자로 비난하면 비난할 수록 박대통령 때 교육받은 국민교육의 이름으로 그러한 논리는 곧바로 ‘우스개’로 전락된다.
3. 어찌되었던, 소리 소문 없이 퍼지는 국민들 사이에 공감대는 민주란 단어를 독점하는 공산적 가치로 읽혀질 수도 있는 좌파들보다, 군사정부의 권위주의 성격이 훨씬 자유민주주의적이며 본질적이며 소중하다는 것인데,......
현재의 우파들은 너무나 주변들 중심의 ‘의리’ 따지기로 보편적 진리문제를 도외시한다. 좌파들의 국군 본질 훼손 전략에 휩싸여 군복을 벗는 인원이, 애국우파의 눈에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본질적인 사람들이고, 국민국가의식을 무너뜨리는 데 혁혁한 성과를 세운 서울대학교 좌파 분야의 박사학위자들이 무효박사로 일반적 차원의 ‘야인’이 되어야 할 사람이라고 본다. 그러나, 현재에 있어서 논리적으로 따져서 사악한 이성을 무너뜨리는 대중설득작업을 할 사람이 너무 드물어 보인다.
박대통령 때 국민교육을 듣고 반공교육을 들었던 이들의 대다수는, 공산주의자들을 주자학자로 불러주면 불러줄 수록 공산주의에 거부감이 사라질 것이다. 오직, 그러한 어법을 좋아하는 이들은 일본식 봉건제의 서열제도를 좋아하는 지독한 구세대에만 한정된다.
보편적인 선진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가치로 북한은 불량국가이다. 그것은 국민을 잘 살게 하는 정치의 방향성보다는, 일당독재를 강화하게 할 수단에만 편집증적으로 집착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주자학적인 도덕정치와 전혀 거리가 먼 것이다.
나는 서울대학교 김윤식교수가 한국 사회의 좌익화를 만든 좌익 지식인의 몸통으로 보았다. 특히, 김윤식교수가 나를 가장 많이 아프게 했던 요인은, 제도적 장치로 맨 윗 꼭대기 걸머쥐었다는 이유만으로 사악하고 검증되어야 할 학문의 지향성 방향을 가치 중립성이라 궤변으로 방어하고, 패거리로 방어하고, 무조건 따라 하라고 강제한 부분이다.
나는 공산주의자를 주자학자로 몰아버리는 일체의 담론이 끝이 나길 바란다. 확실히 한국 사회의 한국인들은 군인들보다는 형평성과 진리지향성을 갖고 있다. 박대통령 때 가능했던 군인의식의 진리지향성이 오늘에서도 가능할 수 있었으면 하고 바란다. 물론, 무수하게 무효박사로 떨어질 사람들이 무효 박사가 된다면, 나는 일반 소시민 차원에서만 삶을 살아가야 하게 되는 상태를 맞이 하게 될 것이다.
‘무효박사’들이 되어야 할 국민국가의식 해체의 선봉장들을 주자학자로 부르지 말라! 모두가 다 직업군인이 아니고, 모두가 다 기독교도가 아니다. 박대통령 때 반공교육과 국민교육을 배워 익힌 젊은 세대들의 배운 바 대로의 판단을 겁나게 주눅들게 하지 마라.
첫댓글반공은 정치권에서 비정상적으로 키운 잘못도 있긴 하지만, 그 결정적 요인은 반공주의가 나온 근본이라고 봅니다. 즉, 해방시기 우리 민초들은 사상따위는 관심도 없었지요 입에 풀칠하기도 힘드니까요. 그래서 이승만정권이 반공을 기치로 내세워서 통치할때도 사실 반공이 먼지도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였다고 봅니다.
그러나 현재같은 반공주의가 나온 결정적 계기는 김일성에 의한 남침 6.25가 결정적 역할을 하지요. 아무것도 모르고 사상에 관심조차 없던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자신들의 부모형제를 잃었는데 어떻게 공산주의를 미워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이론상의 거부가 아닌 처절한 경험상의 반공주의였기에 그 위력이 강했습니다.
그리고 공산주의는 이미 궤멸상태에 이르렀기에, 사회주의라는 이름으로 재포장한 채 침투하고 있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한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의 사회주의는 순수한 의도를 가진 것이 아니라 통일전선전술의 일부로 쓰이는 것이 아닌지도 잘 살펴봐야할 시기입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반공은 정치권에서 비정상적으로 키운 잘못도 있긴 하지만, 그 결정적 요인은 반공주의가 나온 근본이라고 봅니다. 즉, 해방시기 우리 민초들은 사상따위는 관심도 없었지요 입에 풀칠하기도 힘드니까요. 그래서 이승만정권이 반공을 기치로 내세워서 통치할때도 사실 반공이 먼지도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였다고 봅니다.
그러나 현재같은 반공주의가 나온 결정적 계기는 김일성에 의한 남침 6.25가 결정적 역할을 하지요. 아무것도 모르고 사상에 관심조차 없던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자신들의 부모형제를 잃었는데 어떻게 공산주의를 미워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이론상의 거부가 아닌 처절한 경험상의 반공주의였기에 그 위력이 강했습니다.
무슨 말씀을 하는 것인지, (1) 발목걸기, 음모론, ...... 이 계보로 모는 것인가요? (2) 공산당식 이분법으로 지식인 골방론 관념론 현실유리론 이야기로 모는 것인가요? 확실한 사실은 님이 못 알아듣는 이야기가 (3) 주자학과도 공리공론이 아니라는 점이죠.
그리고 공산주의는 이미 궤멸상태에 이르렀기에, 사회주의라는 이름으로 재포장한 채 침투하고 있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한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의 사회주의는 순수한 의도를 가진 것이 아니라 통일전선전술의 일부로 쓰이는 것이 아닌지도 잘 살펴봐야할 시기입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