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개인적으로는 페니는 호리호리한 체형일때 특유의 통통거리는 리듬감있는 플레이가 빛을 발한다고 보던(1995년 로케츠와의 파이널까지)
입장입니다.
당시 미디어 보도 자료를 보면 페니가 로케츠에게
파이널에서 패배한 이후 파워업이 필요하다고 느껴
근육을 증량했다고 나와 있습니다.
87kg에서 1995-1996시즌 시작 직전 101kg으로
늘려서 왔다고 했었죠.
일단, 1996시즌은 성공한듯 했습니다.
샼없이 올랜도매직팀을 초반 한달? 두달? 혼자 이끌며 11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고 이 시즌 MVP 3위를 했죠.
근데, 다음 1997시즌부터 다리 부상이 시작되고,
97시즌 37경기 결장, 98시즌에는 올스타전 선발은 했지만 고작 18경기 출장에 그치고 맙니다.
자세히 알수는 없지만 96시즌 직전 벌크업한게
97시즌부터 몸에 부담을 준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당시부터 계속 들었었습니다.
대학시절과 NBA 입성후 2년차 1995시즌까지의
페니가 호리호리 몸에 최적화된 날렵한 플레이의
정수를 보여줬다고 봅니다.
제목으로 돌아가서, 만약 벌크업을 안했다면
페니의 커리어는 어떻게 됐을까요?
요즘 트렌드처럼 벌크업보다는 감량을 하고 스페이싱을 중요시하는 시대에 활약했다면
'슛되는 벤 시몬스' + '날씬한 자이온 윌리엄슨'
을 볼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첫댓글 이래나 저래나 유리세공같은 선수라 끝은 같을거 같습니다 ㅠ
97년 무릎부상은 새로 입은게 맞나요?
대학시절 총상 입은곳이 무릎쪽이라고도 하고 발이라는 말도 있던데 어느쪽인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총상경험이 97부터 시작된 고질적인 부상과 관련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Big Palm 예전 페니 인터뷰를 보면 처음으로 본인이 다쳤다고 느꼈던 시점이 96플옵 1라운드 피스톤스하고의 2차전이었나? 그때 죠 듀마스랑 부딫히면서 뭐가 잘못되었다고 느꼈는데,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계속 뛰었지요. 게다가 그해 여름에 드림팀3로 올림픽까지 뛰고... 초기대응을 잘했다면 좀 달라질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97년부터 본격적으로 아프기전까지는 결장없이 잘 뛰던 몸이었으니까요
페니 진짜 너무 전성기가 짧아 아쉬운 선수
조던이나 코비가 단기간 벌크업하고 더 좋은 기량을 오래 유지한걸 보면 벌크업 자체가 페니 커리어에 준 영향은 미미했을 거 같습니다. 타고나는 측면이 더 클듯하네요
딱히 페니의 부상이 시즌 전 벌크업과 관련이 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위에서 Penny From Heaven 님 얘기처럼 96플옵에서 듀마스와의 충돌이 시작이었던 것 같습니다. 리바운드 경합을 하기 위해서 무릎을 구부렸다가 점프하는 순간 뒤에 있던 듀마스와 충돌했고 그 때 왼쪽 무릎에 이상이 생겼음을 감지했다고 하죠.
당시에 올랜도 의료진과 플옵 이후 드림팀 의료진들에게 무릎 이상을 호소했지만 검사 결과 이상이 없으니 뛰어도 된다는 진단만 계속 나왔고 다음 시즌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시즌 전에 통증을 호소하는데도 의료진에서는 이상 없다고만 하고 구단에서는 태업을 의심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구요.. 나중에야 알려진 사실이지만 당시 페니의 무릎 부상은 연골손상이었으며 그 시절 MRI로는 잡아낼 수 없었던 부위였다고 합니다.
뭐.. 결론적으로는 벌크업을 안했더라면 이라는 가정보다 듀마스와의 충돌이 없었더라면, 그 시절 의료기술이 좀 더 발전됐더라면 어땠을까 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정말 조던의 아성을 저물게 할 것 같았던 선수였는데 참 아쉽습니다.
간지 하나 만큼은 조던 팬인 제가 봐도 지지 않았던 걸로...
진짜 조던을 능가할줄 알았어요. 페니에 중독되다보니 이후 코비, 르브론 등이 안보이더라구요. 진짜 엄청 간지 쩔던 선수죠.
벌크업 보다는.... 걍 하늘이 잠깐 천재의 재능을 줬다가 뺐고 그 댓가로 무릎을 가져간......ㅠㅠ
개인적으로 페니는 첫사랑 같은 존재입니다.... 90년대 초 지방이라 SBS가 안나와서 NBA 이야기만 듣다가 친구가 친척집에서 녹화해온 비디오로 경기를 봤는데 거기 잘생기고 훤칠하고 파란색에 하얀 스프라이트 유니폼이 정말 인상적이었던 선수가 있었죠. 국내선수 해외선수 포함하여 처음으로 빠진 선수였습니다. 그후에도 지방에도 SBS나오기 시작했고 녹화중계지만 올랜도 중계 잡히면 무슨수를 써서라도 티비앞에 앉아서 경기시청했죠. 집안 벽면에 페니포스터로 도배했고 용돈모아 잡지사고....샤크가 떠날때 이제 페니의 천하가 되겠지 하며 기대했고 부상으로 쓰러지자 눈물흘리고... 선즈로 이적해서 키드랑 같이뛸때 부활을 꿈꿨지만 이미 그의 무릎은.... 이후 히트에서의 패니는 제가 알던 페니가 아니었죠. 센스는 돋보였으나 그걸 발휘할 운동능력이 이미.... 커리어중 3,4년 정도만 건강했던거로 기억하는데 건페니는 조던 안부러웠습니다ㅠㅠ
현재 멤피스대학 감독으로 알고있는데 감독으로 우승한번 하기를 기원합니다
동감입니다. 건페니는 조던 안부러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