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1천 200미터의 청태산은 설경이 아름답고,
기슭에 자연 휴양림이 조성되어 있어 겨울의 낭만을 만끽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95년 12월에 문을 연 휘닉스파크 리조트가 있어 스키도 즐길 수 있다.
청태산은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과 평창군 방림면의 경계에 솟은 해발 1천200미터의 준봉이다.
둔내 일대는 원래 눈이 많이 내리는데다가 해발 고도가 높아서 내린 눈이 봄이 되도록 녹지 않기 때문에,
청태산은 겨우내 눈부신 설경을 간직하고 있다
청태산 기슭에는 자연 휴양림이 조성되어 있어 겨울의 낭만에 파묻혀 휴양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청태산 자영 휴양림은 산막, 숙소, 야영장, 오토캠프장, 체력 단련장, 물놀이장, 산림욕장,
산책로 등을 고루 갖추고 있어서 여름철 피서지로 사랑받는다.
그러나 그윽한 겨울 운치가 빼어남을 아는 이는 그다지 없는 것 같다.
특히 둔내 일대의 산야가 온통 하얗게 뒤덮인 풍경은 한 폭의 동양화가 부럽지 않다.
겨울 등산 장비를 갖추었다면 청태산 정상에 오르는 것도 좋다.
왕복 1시간 30분이 걸리는 제1코스와 왕복 2시간 30분이 소요되는
제2코스가 있는데 겨울에는 시간이 좀더 걸린다.
청태산에서 15㎞ 거리에는 휘닉스 파크 리조트가 자리 잡고 있다.
95년 12월 중순, 우리나라에서 연11번째 스키장으로 문을 연 휘닉스 파크는
`미래형 산악 휴양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총 500만 평의 부지에 각종 위락시설을 완비한 대규모 종합 리조트 타운이
20년 장기 계획에 따라 추진될 예정이다.
95~96 시즌에 개장한 스키장은 초급ㆍ중급ㆍ상급 코스가
각각 4면씩 모두 12면의 슬로프를 갖추고 있다.
가장 긴 코스는 2㎞가 넘는 2천 40미터에 이른다.
특히 슬로프 중간의 산중턱에 위치한 `로맨스 힐'과 슬로프 정상의 휴게소인
`몽블랑'에서 차를 마시며 굽어보는 정취가 낭만적이다.
(출처 : 한국의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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