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조향기의 부친이자 중견 탤런트 조재훈씨가 23일 오전 3시 간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57세.
조향기를 포함한 가족들 모두가 병원에 모여 조재훈씨의 임종을 지켜보며 안타까워했다.
1남 2녀 중 장녀로서 "연예계의 효녀로 소문난 조향기"는 애틋함이 남달랐던 부친과의 이별에 식음을 전폐한 채 눈물을 쏟고 있다.
조향기의 한 측근은 23일 오후 “너무 울어서 눈이 퉁퉁 부어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조향기는 지난해 SBS ‘무적의 낙하산 요원으로 복귀하기에 앞서 1년 반 동안 투병 중인 아버지의 병간호를 위해 연예활동도 중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5공화국' 촬영중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2년간 투병생활을 해왔던
조재훈님은 22일 오후 호흡곤란 증세로 인해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응급실로 호송됐으며,
23일 오전 3 시경 조향기 조기쁨 등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조향기 측은 "조향기 조기쁨 자매가 임종을 지켜봤으며, 밤새 눈물을 그치지 않았다"며 "
가족들의 지극한 병 간호에도 불구하고 결국 세상을 떠 안타깝다"고 전했다.
지난해말 SBS 드라마 '무적의 낙하산 요원 으로 활동을 재개한 조향기는 당시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년이 넘게 부친의 병수발을 도맡아 하느라 두문불출했던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故조재훈님은, 1970년, KBS 공채 탤런트 9기출신으로, 대표작 으로는 야인시대.왕건. 덕이,
댄서의 순정등이 있다.
고인은
1998년 한국슈퍼엘리트모델 출신인 조향기, 모델인 동생 조기쁨 등과 함께 연예인 가족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동생 역시 2002년 슈퍼모델 출신으로 연기자 데뷔를 준비 중이어서 언니와 같은 길을 걷고 있어 고인의 유지를 이을 예정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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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훈 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