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 : 한민족 한마음 운동본부 특강
일시 : 4월29일 오후3시30분
장소 : 부산시 부산상공회의소
주최 : 사)한민족한마음운동본부
대상 : 부산지역 CEO, 사회단체 회원 등 부산시민 300여명
도지사 특강
저는 아까 소개 들어보셨겠지만 골치 아픈 사람이다. 소위 말하는 운동권이었다. 그래서 여러 가지로 참 반정부적인 그런 삶을 살아왔던 사람이다.
제가 1994년 3월8일 김영삼 대통령께서 계실 때, 저를 부르셔서 한 번 같이 해보면 어떠냐고 하셨다. 저는 당시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도 안 된다. 화끈하게 해야 한다, 혁명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감옥 두 번 가고, 회사 두 번 짤리고, 삼청교육대상이 돼서 피하고 그랬다. 그런 골치 아픈 삶을 살았다.
김영삼 대통령 취임 후에 과감히 문민개혁을 한다고 해서 그때 우리 친구, 선배들과 이야기해보니 이 정도면 민주주의라고 볼 수 있다, 같이 해보자고 참여해서 당시 민자당 입당을 했다. 지금 한나라당으로 입당한지 17년1개월의 세월이 지났다.
그동안 국회의원 10년 동안 3번, 도지사를 2번 했다. 경기도지사가 관찰사부터 제가 689대 관찰사다. 제가 최장수 관찰사다.
부산은 제가 공장에서 노동운동을 했는데, 범일동 등 보면 고무공장 등에 노조하러 다녔다. 부산 대학생들과 감옥도 같이 살고, 일도 했다. 여기 오면 고무공장 주변에서 잠도 같이 자고 했다. 그때 고무, 합판 공장이 많았는데 지금 다 옮기고 부산이 사실 일자리가 조금 줄었다. 어떻게 하면 일자리가 많아질 수 있겠냐도 물어봤다.
부산에 대해 정확히는 모르지만, 조선, 해운 부분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대표적이고, 아시아 중심적 위치다. 최근에 말씀을 들으니 한진중공업까지도 필리핀에 큰 공장을 가져간다는데 그런 것 여기서 했으면 좋겠다 생각한다, 구태여 멀리 가냐고 생각했다.
STX 공장도 진해인데, 부산, 경남, 울산에서 이 좋은 바다에 하면 모든 조건이 참 좋은데, 멀리 가는 것이 안타깝다. 땅값이 이유다. 수지가 안 맞는다. 제가 STX 공장하는 것도 대련에 가봤다. 일부러 갔다. 150만평되는 엄청난 땅을 공짜로 준다.
이번에 제가 디트로이트 GM, 크라이슬러, 포드 공장을 갔다. 현대 모비스 공장이 두 개인데, 한 개마다 만 평씩인데 1년에 1달러가 아니라, 쓰고 싶은 만큼 쓰고 1달러다.
우리가 땅장사를 계속 해서는 기업이 안 된다. 어떻게 하든지 간에 기업에 땅을 거의 무료에 해당할 정도로 줘야 일자리가 생긴다. 땅값이 200, 300만원해서는 공장할 수가 없다. 가장 중요하다.
연구소, 공장 등 땅을 비싸게 팔면 되지 않겠냐고 하는데 기업이 그러면 안 온다. 전 세계에서 공짜로 주는데 왜 비싼 곳으로 가겠는가. 쉽지는 않은 문제다. 시유지, 국유지가 있으면 좋은데 마땅치 않고 한 점은 있다. 땅값문제가 제대로 돼야 일자리 문제를 풀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롯데처럼 고층을 지어서, 땅은 비싸지만 많은 서비스 산업을 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그것은 또 사람이 많아야 한다. 부산 자체 인구가 많지 않아 쉽지가 않은 점도 있다. 부산 지도자들이 많은 좋은 안을 내주셔서 좋은 결과가 있길 기대한다.
이번에 제가 미국에 다녀왔다. 가보면 지금 미국 자동차 회사가 다 망했다. GM도 주인이 바뀌었다. 크라이슬러도 그렇다. 자동차 공장이 있는 디트로이트가 미시건 주인데, 제가 17년만에 디트로이트를 방문했는데, 17년 전에도 어려웠는데 이번에 완전히 망해서 폐가다. 공장은 비었다. 집이 전부 빈 집이다.
미국에 50개주가 있는데 인구가 줄어드는 주는 미시건주 하나다. 노조에서 떠들고 해서, 이번에는 72달러 받던 봉급을 38달러로 45%이상을 봉급을 깎았다. 다시 공장을 살리자고 해서 조금 살아나고 있다.
제가 미시건 주지사에게 말했다. 미국 자동차 살리려면 한미 자동차 동맹을 해야 한다고 했다. 지금 미국시장에서 제일 잘 나가는 것이 한국차다. 기아차가 작년에 미국시장에서 15%성장했다. 전세계 자동차 회사 중에 1등으로 급속 성장하고 있다.
오늘 아침에 언론 보셨겠지만 현대차도 미국, 전 세계에서 잘 나간다.
대한민국은 손재주 좋고, 물건 잘 만든다. 미국에서 제일 좋은 호텔 들어가 보면 TV, 가전제품 다 삼성, LG다. 필립스, 소니 가져다놔서는 일류호텔이라고 말하기 힘들다. 그만큼 삼성, LG는 대한민국 회사지만 세계 1등기업으로 발전했다.
우리 대한민국이 지금 일제식민지 해방된 지 66년밖에 안 되는데 66년 만에 일본지진 때 경기도에서도 100만 달러를 일본에 전달했다. 식민지 살던 우리 대한민국이 우리를 짓밟고 지배했던 식민지 모국 일본에 돈을 모아서 가져다주고, 우리 소방공무원 120여명이 가서 시체를 찾아주고, 구조대원으로 가서 어려운 일본의 방사능이 난 곳에도 제일 먼저 가서 제일 늦게 돌아왔다.
식민지를 하다가, 아무 것도 없던 식민지 백성이 이제는 삼성, LG가 소니를 능가했다. 일본에서부터 기술을 배웠던 포철이 일본의 세계1등 신일본제철을 이기고 세계1등이다.
우리가 돈 모아서 일본을 돕는다. 이런 놀라운 발전을 했다. 전 세계 230여개 나라중에 오직 대한민국만이 이런 성공을 했다.
전 세계가 다 안다. 대한민국 사람 손재주 좋고, 머리 좋고, 물건 잘 만드는 것 다 안다. 대한민국에서 83%가 대학간다. 미국, 독일, 일본은 70%가 안 된다. 60%대다. 우리가 20% 대학을 더 많이 간다. 공부도 제일 많이 한다. 우린나라가 굉장히 대단한 나라가 됐다.
이번에 미국 교포들을 만났다. LA에는 우리나라 노인 어르신 500여명이 몰려왔다. 경기도에 있는 분당 서울대, 성빈센트, 아주대 병원 분들과 같이 가서 의료보험이 없는 사람을 도왔다.
미국은 의료보험이 비싸다. 한 달에 80만원 이상, 많이 들면 200만원 이상 내야 한다. 심장수술 한 번 하는데 5,000만원이다. 그런 분들이 한국으로 온다.
우리가 정 편찮으신 분들 무상으로 경기도 LA 사무실에서 무상 화상진료를 해서 돕기로 하고 하니 500명이 몰려왔다. 이민 간 어르신들이 오셨다.
이분들 이야기를 들으면 괜히 이민왔다, 한국에 그냥 살걸 이라고 하신다. 그런데 지금 들어오시려니 미국 집 팔아서 한국에 집을 살 수가 없다.
미국 갔던 아이들이 하버드 들어가서 신문에 보도되고 했는데 하버드 졸업하고, 미국회사 들어가도 이사까지 올라가지 못 하고 처진다. 미국 주류사회 진입에 애로가 많다.
한국에 남아있던 사람들은 잘 나간다. 봉급비교하면 우리가 더 잘 산다. 미국 하버드 나와도 나중에 비교해보면 우리가 더 좋다. 그러니 사람들이 놀란다.
한국은 그동안 연 4~8%씩 계속 성장했다. 우리는 계속 발전했다. 미국은 거의 많이 해봤자 2%다. 작년, 재작년은 내리막길 마이너스 성장이었다. 미국의 성장속도보다 한국이 두 배 이상 빠르게 성장한다. 성장속도만큼 10~20년 지나면 표가 확 난다. 세계적으로 우리 위상이 대단하다.
그런데 국내 자살자가 OECD 1위다. 대한민국이 자살률 1위다. 10, 20, 30대는 자살자가 모든 사망원인 1번이다. 연세 높으신 노인들도 자살이 많으신데, 노인자살은 주로 농약 드시고 돌아가신다.
이유가 첫째, 본인이 암에 걸리는 경우다. 부담 안 주고 가시려고 농약 드신다. 어떤 분은 자식이 이혼하고 아이 맡기고, 사업실패하고 도망가니 극단적 상황에서 자포자기해서 돌아가시는 분이 많다.
대한민국의 지난 66년간, 식민지 해방된 지 66년이다. 대한민국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나라로 만들었던 이 분들이다. 반만년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역할을 했던 이 분들의 자살률이 세계1위다. 생각해봐야 한다.
저는 공무원들에게 물었다. 자살하는 사람이 있냐고 물었다. 왜냐? 연금이 나와서다. 연금 아까워서라도 안 한다. 공무원, 교원, 군인 등 연금제도 잘 나오는 사람은 자살 안 한다.
노인연금은 7만2천원에다가 버스 타라고 교통수당이 나온다. 그러면 한 11만원 된다. 이것을 조금만 높여주면 자살자 줄을 것이다.
제가 조사해보니 노인들은 노인인구의 50%는 빈곤층이다. 절대생계 미달이다. 그런데 이 빈곤층한테 우리 국가가 해주는 것이 무엇인가.
그런 점에서 자식이 하라, 효라고 한다. 저한테도 어제 효 신문사가 와서 노인들에게 효를 해야 한다고 한다. 효를 아무리 강조해도 효 안 한다. 부모가 돈이 좀 있으면 자식이 와서 한다. 부모가 아프고, 돈 없으면 누가 와서 하는가.
어르신들에게 연금 좀 드려야 한다. 이러면 김문수 포퓰리즘 아니냐고 하는데 연구하고 있다. 세계 1위 자살률 낮춰야 한다. 답은 빈곤층에 사시는 노인분들이 빈곤층은 면하게 해줘야 한다.
전 세계를 다녀보면 노인들이 다른 나라는 만족도가 올라간다. 우리는 떨어진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노인이 되면 연금 받아서 동네친구들과 큰 버스 빌려서 전국을 놀러 다닌다. 우리는 노인정에서 화투치신다. 하루 종일 낙이 없다. 정말 생각해야 할 문제다.
그 반면에 출산은 안 한다. 전 세계 230여개 나라 중에 217등이다. 애 안 낳는다. 왜 안 낳냐고 물어본다. 애 낳아봤자 기르기 힘들다, 교육 힘들다, 대학졸업 시켜도 취직 안 된다고 한다. 애 낳아봤자 나중에 나이들면 부모한테 아 대들면 다행이라고 한다. 무자식이 상팔자라고 한다.
저도 국가시책에 호응해서 딸 하나밖에 없다. 그때는 아들, 딸 구별 말고 하나만 낳자고 했다. 그런데 지금 자식을 너무 안 낳으니 나라가 망하게 생겼다.
요즘은 애를 낳으라고 한다. 그래서 공무원부터 시작하자고 해서 경기도는 애 하나 낳으면 여성공무원 가점 3점, 둘 낳으면 6점이다. 또 출산 후에 돌아오면 원하는 부서로 보낸다. 그러니 요즘 애를 조금 가지더라.
경기도 공무원들은 애를 조금 더 낳을 것 같은데 이러니 남자들이 들고 일어섰다. 군에 갔다와도 가점 1점도 안 준다.
군에 안 가도 멸종은 안 되는데 여자들이 애를 안 낳으면 멸종이 된다. 국가 자체가 유지가 안 된다. 요즘 여성들이 애를 안 낳는 이유는 애를 낳아봤자, 여성들 애 키운다고 직장 그만두고 평생 남는 것이 없다고 하는데, 스님께서 법문하실 때도 애 많이 낳아달라고 해주시라. 애 많이 낳아야 극락 간다고 해주셔야 낳는다(일동웃음)
전체적으로 대한민국이 애를 안 낳고, 자살 다 하면 유지가 되겠는가. 세계에서 대한민국이 가장 성공했다고 하는데 속으로 골병들고 있다. 가치관 문제다. 연금문제, 여성들이 아이 보육, 교육하는 것을 도와야 한다. 그런 제도를 고치려 한다.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아시죠? 북한에는 밥 못 먹어 죽겠다고 한다. 그런데 이 사람들은 밥 안 먹고 이렇게 살찌는가(일동웃음) 북한 국방위원장 쯤 하면 저 정도는 말라야 먹히지, 이 얼굴로 밥 못 먹는다고 하면 먹히겠는가.
공산은 재산을 공동으로 나누는 것이다. 부자 것 빼앗아 나누는 것이다. 소련에서 처음 성공했는데 레닌이 니콜라이 2세 황제의 재산도 뺐었지만 목을 치고 권력을 나눴다. 그 후 스탈린이 됐다. 그 후에 흐루시초프가 됐는데 아들이 아니다.
모택동도 장가 4번 갔지만 아들은 한국전에서 죽었다. 등소평도 아들에게 물려주지 않았다. 베트남 호지명도 장가 안 가고, 자식도 없다. 공산주의는 재산만 공이 아니라 권력도 나누는 것이다.
젊을 때 이 원리가 좋아서 저도 심취했다. 장가 안 가고 혁명만 하려 했는데 도저히 못 참겠어서 장가가고 애도 낳다.
공산주의 원리에 없는 세습을 하는 것은 세습왕조라고 한다. 북은 모든 땅이 김일성, 김정일 땅이다. 우리가 배급 주라고 도와준 밀가루도 수령이 주는 것이라고 나눠준다. 우리가 준 것도 자기가 준다고 한다. 이것은 공산주의가 전혀 아니다.
원래 공산주의 이론에서 전 세계에서 세습하는 곳은 북한 뿐인데, 근본적으로 공산주의가 아니라 김씨 세습 독재 왕조다. 공산주의라 할 자격도 없다.
광우병 때문에 이명박 대통령 취임하고 넉 달도 안 돼서 청와대 앞에서 106일간 MB OUT을 외쳤다. 지금 대한민국 반만년 역사에서 광우병 걸린 소, 사람 하나도 없다.
구제역은 많다. 경기도도 구제역으로 소, 돼지 많이 죽였다. 150만 마리를 잡았다. 구제역 때문에 'MB OUT'이라고 하면 말이 된다.
광우병은 반만년 역사에서 걸린 사람, 소 하나도 없는데 106일간 MB OUT을 외친다. 반미, 반정부 운동을 한 것이다. 북은 대를 이어 충성하자고 한다.
몽골이 고려때 쳐들어와서 왕이 강화도로 도망갔다. 몽골군이 송나라를 정복했는데 당시 송나라 군대만 100만, 몽골은 13만 기병뿐이었다. 몽골인구 200만, 송나라 인구 7,000만이었다. 땅도 크고, 문화, 경제 발전했는데도 송이 분열돼서 몽골에게 97년간 지배당했다.
인조가 홍타이즈라는 여진족 왕에게 무릎을 꿇고 남한산성에서 머리를 조아렸다. 여진족은 인구 100만도 안 된다. 조선은 1,000만이었다. 그런 여진에게 우리가 무너졌다.
뿐만 아니라 당시 명은 인구가 1억명이 넘었다. 100배도 큰 나라인데 무너졌다. 그래서 276년간 여진족이 중국대륙을 지배했다.
이것이 무엇인가. 아무리 큰 중국대륙도 분열하면 무너진다는 것이다.
국내를 생각해보자. 대한민국이 북한한테 지겠냐, 형편없는데 지겠냐 하는데 분열하면 진다. 100배 더 크고, 군사, 경제 발전된 나라도 분열하면 작은 침략에 무너진다.
지금 대한민국은 완전히 나눠져 있다. 천안함, 연평도 이후로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친북좌파가 설쳐선 무너진다. 광우병 걸린 소, 사람 하나도 없는데 106일간 광화문 앞에서 밤새도록 촛불시위 하는데 못 막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간단치 않은 나라다.
그동안 우리는 식민지 겪고, 분단이 됐다. 그런 나라가 많지 않은데 됐다. 전쟁도 겪었다. 독일은 전쟁은 없었다. 그리고 우리는 기름 한 방울 나오지 않는다. 아무리 땅을 파도 나오는 것이 없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 우리는 피, 땀, 눈물로 세계 역사에서 위대한 성공을 이뤘다. 반만년 역사에서 대한민국보다 더 성공한 나라는 없다. 지금 광화문에 가면 세종대왕상을 세워놨다. 저는 반대했다. 고얀 놈이 있냐고 했다. 세종대왕은 조선시대의 훌륭한 왕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왕이 아니다.
대한민국은 1948년 8월15일에 세워졌다. 대한민국은 조선보다 위대한 나라다. 조선때 중국에 조공하고, 배우러갔지만 지금은 중국이 배우러 온다. 반만년 역사에서 중국보다 잘 살았던 때는 지금 뿐이다. 고려, 조선, 신라, 백제, 고구려 등 중국보다 강한 나라는 없었다.
그런데 중국보다 잘 사는 시기가 끝나가고 있다. 중국이 추격하고, 모든 부분을 뒤집고 있다. 이 시기가 얼마 안 남았다. 이 시기가 지나면 다시 우리 아이들 중국에 접시 닦으러 가야 할 지 모른다.
경기도는 요녕, 산동, 하북성과 자매관계다. 성장, 서기가 오면 제가 처음 지사가 된 5년 전만해도 중국 성장이 가르쳐달라고 했는데 5년 만에 태도가 바뀌었다. 배울 것이 없다고 한다. 중국 사람이 달라지는 것이 해마다 보인다.
세종대왕 동상 자리에 저는 이승만 동상 세우자고 했다. (일동박수) 이승만 대통령은 운동권 학생이었다. 배재학당 다녔다. 과거를 많이 봤는데, 계속 떨어졌다. 고종 때 과거 붙으려면 뇌물을 줘야 해서 그랬다. 나라가 썪었었다. 삼도민란 일어나고, 전봉준이 들고 일어나고 관리들 부정부패 때문에 온 나라가 못 살겠다고 했다.
지금 보시라. 지금 우리나라 공무원이 세계최고다. 지금 누가 뇌물 먹는가. 먹으면 바로 집어 넣는다.
춘향전이 무엇인가. 뇌물만이 아니라 춘향이 몸까지 탐하려 한 것이다. 요즘 이런 공무원이 있는가. 즉시 구속이다. 범죄자도 있지만 바로 구속이다. 지금 깨끗하고 공무원도 국민을 위해 봉사하려고 한다.
세종대왕도 훌륭한 분이지만 대한민국을 세운 것은 이승만이다. 선교사들이 의식화를 시켰다. 선교사들이 이승만에게 미국은 임금이 없어도, 왕이 없어도 잘 만 산다고 했다. 대통령 뽑는다고 했다.
그래서 왕조 폐지하자고 독립협회 등에서 떠들다가 역적죄로 한성감옥에 갇혔다. 선교사들이 옥바라지를 해줘서 우리나라 최초의 영한사전을 편찬했다. 서울 종로 이화장에 가면 그대로 보관돼있다. A부터 F까지 돼있다.
한시와 한학에도 능통하지만 영어도 잘 한다. 감옥에서 나오자마자 선교사 도움으로 조지워싱턴 학사, 하버드 석사, 프린스턴 박사가 됐다. 박사마치고 돌아오니 나라가 망했다. 그 후에 독립운동하면서 우리나라 임정 대통령, 해방 후 초대 국회의장, 대통령이 돼서 나라를 건국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대통령제다. 일본에는 대통령이 없다. 천황, 총리가 있다. 중국도 없다. 북한에도 없다. 대통령제가 있는 것은 아시다시피 대한민국, 필리핀 등이다. 미국 영향 받은 곳만 있다.
왜 이씨조선 후에 갑자기 대통령이 나타났는가. 미국에서 온 것이다. 우리나라 헌법의 원형, 지방자치, 언론의 자유를 이승만 대통령이 도입했다. 지금 제도에 많은 영향을 미친 분이다.
당시 미국은 소련과 손잡고 신탁통치를 하자고 했다. 이승만은 반대했다. 신탁통치 투표하면 공산국으로 넘어간다고 반공의 입장을 가졌다. 김구 선생만 해도 통일이 중요하니 공산당이라도 손 잡아야 한다고 했다. 이승만은 안 된다고 했다.
우리나라 공산화가 안 된 것은 미군의 힘도 크지만, 결정적으로 우리나라 이승만 대통령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독도가 우리 땅으로 확실히 된 것은 1952년 1월18일에 평화선, 이승만 라인을 선포했다. 독도를 가봤는데 바위섬이다. 사람이 살 수 없다. 이승만 대통령이 선을 긋고, 의용수비대들이 살고, 지금 해양경찰을 보낸 것이다. 물을 가지고 가서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다.
일본인이 아무리 이야기해도 우리가 지금 살고 있다.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다. 자꾸 떠들면 국제사법재판소로 가져가서 재판을 하면 골치가 아프다. 국제사법재판소에 일본과 친한 재판관들이 더 많다. 국력차이다.
어떤 경우든지 독도는 우리 땅으로 된 것이 52년 1월18일이다. 전쟁 중이었다. 일본은 2차대전 패망해서 천황이 항복한 후 미군이 일본을 지배하고 있었다. 이때 이승만 대통령이 한 것이다. 외교부분에서 아시아 최고였다.
박정희 대통령을 저는 반대했다. 이승만 대통령도 반대했다. 4.19 묘지에 가보면 어린 학생 186명을 쏴 죽였다. 이것은 용서받을 수 없다. 그러나 이 분이 대한민국 건국하고, 6.25때 지켜내고, 독도를 우리 땅으로 한 것은 공이다. 이승만 공이 7이면, 과도 3이다. 인간이 모두 완벽할 수 없다. 그러나 오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데는 이승만 대통령 공이 가장 크다. 나라 뺐기면 박정희가 어딨고, 누가 어디 있는가.
박정희 대통령이 자동차를 하자고 했을 때 저도 반대하고, 당시 제가 서울대 상과대를 다녔는데 경제, 무역, 경영학 교수들이 다 반대했다. 당시 절대다수 주류 경제학자들이 반대했다.
1971년 박정희 대통령이 마이카를 외쳤는데 그 때 영국 롤스로이스가 부도가 났다. 세계최고 고급명차였다.
자동차 부품이 만 가지가 넘고, 지금은 3만 가지다. 이렇게 많은데 만들 기술이 없고, 자본이 없고, 한국 자동차를 살 나라가 어딨냐고 했다. 누가 사냐고 했다. 시장이 없다고 했다. 또 후진국이 자동차해서 성공한 역사가 없다고 했다. 아직까지도 후진국이 해서 성공한 나라가 없다.
더구나 미국 GM, 크라이슬러 무너지고 일본 도요타가 리콜 당하는데 우리는 지금 잘 나간다.
경기도에도 자동차가 일자리를 제일 많이 만든다. 일자리 만드는 것은 자동차가 최고다. 부품연관효과도 크고, 보험, 주유소, 정비소 등 연관효과가 크다. 삼성, LG전자보다 자동차가 훨씬 일자리를 많이 만든다.
포철할 때도 반대했다. 원료인 철광석을 호주, 브라질에서 가져온다. 석탄도 그렇다. 그 원료를 싣고 와서 우리는 기술, 자본, 시장도 없다고 반대했다. 그런데 지금 포스코가 세계1등이다. 현대제철이 당진에 있는데 세계1등이 되고 있다. 대한민국 위대한 나라다. 창원도 박정희 대통령이 만들었다.
쿠데타 하고, 유신독재하시다가 총 맞아 돌아가셨다. 독재를 많이 한 점은 박대통령 단점이다. 그러나 이 분 아니었으면 지금 우리가 무엇을 먹고 살았을까.
이 분이 새마을도 만들었다. 전 세계에서 배우러오는데 대한민국 어디를 가도 박정희, 이승만 동상 볼 수 없다. 학교, 광화문에 이순신, 세종대왕상 뿐이다.
북에 가보면 전부 김일성 동상이다. 전기도 없는데 동상에는 불을 비춘다. 다 굶어죽는 북한 가정집도 가보니 전부 김일성, 김일성 마누라, 김정일 사진 걸고 매일 절하더라. 굶어죽고, 맞아죽는 나라도 자기 나라 만든 김일성 기념을 하는데 우리 대한민국은 잘 먹고, 잘 살고, 반만년역사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 먹고 살게 해준 사람들에게 입만 열면 이승만 나쁜 영감, 박정희 독재자라고 한다. 이래서 대한민국이 잘 될 수 있는가.
어제도 분당 새마을 연수원에서 강연했는데, 새마을 날도 만들었는데 창시자가 박정희다. 새벽종이 울렸네도 박정희 작사, 작곡이다. 그런데 동상 하나 있느냐고 물었다.
미국 예일대에 가보니 교정에 21살 학생 동상이 있더라. 동상 밑에 1776년에 영국군에 잡혀서 21살에 독립운동 하다가 교수형 당했다. 죽기 전에 할 말을 물어보니 '조국을 위해 바칠 내 목숨이 하나뿐인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고 새겨 있더라. 그것을 읽어보니 가슴이 찡하더라.
21살 학생도 동상을 멋지게 해서 역사, 자기를 돌아보게 하는데 우리 대한민국은 위대한 대한민국 만든 사람이 누군지 모른다. 욕이나 안 하면 다행인데, 학교에서도 계속 욕하는 역사를 가르친다. 부정의 역사, 욕하는 역사, 걸핏하면 물러가라는 역사다.
북한에는 역사에서 가장 무능하고, 흉악한 김일성, 김정일에게 박수친다. 우리는 욕이 끝이 없다. 이것은 아니다.
저는 44살에 대학 졸업했다. 제 딸이 초교 6학년이었다. 공장에서 7년 일했다. 감옥에 두 번 가고, 학교 두 번 쫓겨나고 겨우 졸업했다. 바닥에 사니 바닥 사정을 아는 편이다.
부산, 울산, 경남이 하나의 권이 되면 굉장한 정도로 힘을 가진다. 울산, 부산, 진해, 창원, 마산 일대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산업벨트다. 수도권과 마주서면 수도권은 대륙쪽, 부울경은 태평양쪽으로 나갈 수 있다.
요지는 무엇보다 먹고 살 산업, 연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너무 중앙에 권력이 집중돼있는데 지방자치를 더 해야 한다. 모든 것이 중앙집중이라 중앙에 가야 예산도 받고, 풀리기 때문에 가는데 상당한 권한을 지방에 줘야 대통령이 안 불행하다.
이승만 대통령 아직까지 땅 속에서 나오지도 못 한다. 욕만 먹는다. 박정희 대통령 총 맞아 돌아가시고, 육영수 여사까지도 그렇게 돌아가셨다. 불행한 이야기다.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 징역가고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 아들 감옥 보내고, 노무현 대통령 자살하셨다. 한 분도 행복한 대통령이 없다.
대한민국을 반 만년에 위대한 나라로 만들었는데 지도자 중 행복한 사람이 없다. 생각해봐야 한다. 그동안 부정의 역사를 너무 많이 배웠다. 긍정과 좋은 점을 이야기해야 한다.
인간은 신이 아니라 약점이 많다. 약점 없는 사람 한 명도 없다. 링컨도 개인 전기 보면 약점 많다. 권력을 너무 집중하지 말고, 지방자치 발전을 통해 지역발전을 해야 한다.
경기도는 역 앞에다가 우리가 역으로 가서 콘테이너를 세웠다. 역에서 이동하며 일을 볼 수 있게 했다. 일자리, 서류를 다 하게 해주고, 365일 24시간 언제라도 원하는 분들 여권 만들 수 있고, 모든 서류 할 수 있게 했다. 대한민국에서 우리만 한다.
공무원들이 무한 서비스를 해야 한다. 공무원이 못할 것이 없다. 3~4교대를 한다. 시스템을 바꿨다. 24시간 언제라도 한다.
처음에 이야기하니 미쳤나고 하더라. 설날, 추석에 누가 오냐고 하는데 있더라. 언제라도 오시면 우리가 다 해드리는 것으로 바꿨다. 공무원 한 명도 안 늘리고 교대로 가능하다.
엄마는 공장에서 늦게 오는데 학교는 보통 오후 1시 되면 마친다. 애는 어디로 가는가. 그동안 우리가 숙제 같이 하고, 같이 놀고, 밥 같이 먹는 것을 도청 1층을 헐어서 애들을 봐주고 있다. 전부 바꾸고 있다. 아이들이 부모가 없거나, 일하러 가도 맡아서 해주니 부모없이 있으니 보통 글씨 모르고 30점 받던 아이들이 80점 받고, 독서왕이 되더라. 애들은 가꿔주면 잘 할 수 있다.
제가 택시운전을 하고 있다. 24번했다. 경기도 31개 시군이 있어서 돌아가며 하고 있다. 가는 곳마다 도시, 도시계획, 사람이 다 다르다. 굉장히 좋은 민생을 알 수 있는 길이다.
외국인 노동자와 염색공장에서 일도 했다. 굉장히 힘들지만 높은 사람들이 밑으로 내려가야 소통이 된다. 몸을 낮추고 불교에서 말하는 하신을 해야 한다.
우리같이 행정하거나 정치하는 사람은 밑바닥으로 몸을 낮춰 내려가야 한다. 일을 해봐야 한다. 그러면 생각이 많이 바뀌고 말씀을 들을 수 있다.
우리가 건강의료가 장래가 밝다. 일본에서 성형할 사람 부산으로 오라고 하면 된다. 우리가 젓가락을 쓴다. 서양인들은 포크 쓴다. 포크는 찌르는 것이다. 간단하다. 젓가락은 잡고 콩 하나를 든다. 서양인들이 깜짝 놀란다.
태어날 때부터 젓가락을 쓰니 재주가 끝내준다. 포크 쓰는 손과 젓가락 쓰는 손이 다르다. 젓가락 쓰는 사람들이 수술하는 것과 포크 쓰는 사람들이 수술하는 것은 다르다. 쌍커풀, 코 수술하는데 포크로 찌른다고 되는 것 아니다. 섬세하게 해야 하는데 우리 아니면 못 한다.
아무리 의과대학 6년 동안 배워도, 30~40년 생활에서 쓰는 사람과 실력이 다르다. 우리 의술을 따라올 사람이 없다. 이빨, 심장수술도 어렵다. 현미경으로 들여다봐도 포크로 찌르는 사람은 피는 내지만 실핏줄 묶고 수술할 수 있는가.
그래서 우리 의사들 실력이 1등이다. 손재주 하나는 1등이다. 또 실력 자체가 우리가 좋다. 공부 많이 하고, 부지런하다. 일본사람 잘 한다고 하지만 기술적으로 우리가 전부 앞서고 있다.
연구부분도 잘 하고 있다.
해양레저는 보트, 요트다. 대형선박보다 시장 크고, 부가가치 더 많다. 고용창출도 많고 값도 비싸다. 부산이 열심히 하고 있다. 더 발전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공장은 땅값이 비싸면 못 한다. 비행기는 사천에서 잘 하고 있는데 더 키워야 한다.
경기도는 농업부분에서 선인장, 장미를 수출하고 있다.
영국 린 교수의 IQ조사를 보면 홍콩이 1등인데 도시는 빼고, 한국이 1등이다. 북한은 3등인데 밥도 못 먹는데 3등이다. 먹으면 2등이다. 독일, 유태인 없다. 우리가 머리가 좋은 민족이다.
여러 가지로 세계1등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마음만 먹으면 세계1등을 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늘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나고 한다.
제가 통일강대국 하자고 하면 "김 지사, 통일은 좋은데 강소국 하자"고 한다. 싱가포르가 남한의 1/150이다. 통일하면 싱가포르는 1/300이다. 독일, 프랑스, 영국만큼 큰 나라다.
하도 옆의 나라들 소련, 중국이 크고 식민지 겪으니 주눅이 들어서 대한민국이 할 수 있냐고 하는데 대한민국이 위대한 것을 모든 세계인들이 알아준다. 우리 국민들이 미국, 일본 가서도 잘 산다. 아프리카 남아공에서도 잘 한다. 세계 어디를 가든지 잘 한다.
여러 가지 면에서 대한민국 미래가 밝다. 다 같이 잘해보자는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다.(일동박수)
<질의응답>
질의
이 자리에서 대통령 출마에 대한 이야기를 부탁드린다.
도지사
본인이 하고 싶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국민, 시대의 부름이 있어야 한다. 제 자신이 아직까지 부족한 점이 많다. 열심히 나라, 국민을 위해 노력은 하겠지만 되냐, 안 되냐는 부분은 국민의 뜻, 역사의 부름에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질의
건강관리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하다.
도지사
나름대로 런닝머신도 하고, 요가, 스트레칭하고, 걷기 한다. 과음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한다. 그래서 유지하고 있다. 시간상으로 시간이 나지 않아서 최대한 짧은 시간에 짧게라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질의
세종시에 입주하려는 삼성전자를 경기도 유치시켰다는 뉴스를 들었다. 발 빠르게 세종시에 갈 것을 유치했다고 국민들이 높이 평가하더라. 설명해 달라.
도지사
삼성전자는 수원에 있다. 수원에서 시작해서 수원에 하나 있고, 수원 옆의 용인 신갈에 있고, 화성 동탄에 있다. 3개가 있는데 경기도는 대기업을 못 하게 돼있다.
삼성이 LCD 공장은 충남 아산 탕정으로 갔다. 그럼 평택에 어떻게 가져왔는가. 삼성은 중국, 멕시코, 미국으로 나가고 있다. 지방에 가면 되지 않냐고 하는데 연구원이 있어야 하는데 연구원들이 수원에도 안 산다. 분당, 서울 강남에 주로 산다. 수원까지도 안 온다.
저희가 한 것은 평택에 미군기지가 들어오게 돼있다. 미군기지와 평택 미7공군 사령부가 있고, 해군 2함대 사령부가 있다. 미군기지와 해군항과 미군비행장을 합쳐서 1,000만평이 군사기지다.
평택주민이 반미데모를 많이 했다. 그러니 특별법으로 평택특별지원법을 만들었다. 예외적으로 허용해서 들어간 것이다. 제가 특별히 노력한 것이 아니라 평택이 국방을 위해 1,000만평을 내놓으니 된 것이다.
부산도 마찬가지지만 부산에 안 하고, 외국가고, 진해에 안 하고, 대련으로 가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삼성이 여기서 될 수도 있지만 연구원들이 없인 전자공장은 안 된다.
전 세계단일연구소중 최대 연구소가 수원에 있다. 연구원만 2만5천 여명이다. 봉급이 비싸도 새로운 연구만 잘 하면 괜찮다.
부산경제발전을 위해 부산이 땅값을 많이 하면 안 되고 부산의 학교를 집중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영화촬영소 이야기도 하시는데 경기도에도 남양주에 있는데 거의 효과가 없다. 영화도 하려면 정말 끝내주는 배우들 요즘 말로 안성기 부산에 와라, 아파트 주고, 별장주고, 요트주고 한 100억쯤 투자하면 된다. 그러면 안성기 친구도 오고 할 것이다.
한국의 잘 나가는 영화인, 중요한 인물을 끌어와야 한다. 파격적으로 끌고 와야 되지, 영화촬영소 하나 하면 배우들 멀리 사는데 오겠는가.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핵심적 사람과 학교가 있어야 한다.
박정희 대통령이 잘 한 것이 구미, 울산, 창원 신도시다. 모두 대학이 있다. 기업이 있고 그 다음이 집이다.
노태우 신도시 분당, 일산인데 아파트뿐이다. 일자리, 대학 없다. 도시개발 하는데 대학을 안 만들고 기업을 안 만들고 아파트만 많이 지으면 도시가 안 되겠냐고 하는데 그것이 베드타운이다. 먹고 살 것이 없다. 꺾은 꽃과 같아서 시간이 지나면 마른다.
땅에 뿌리박는 것은 일자리와 두뇌다. 사람 인재를 키우고, 첨단 일자리를 만들어야 공원, 아파트가 필요한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에게도 보금자리 말씀드린다. 일자리가 있어야 서민이 살지, 아파트만 있으면 사는가.
도시정책 기본은 일자리다. 그 다음 아이들이 배울 학교다. 길러야 도시가 발전한다. 그 다음이 집이다. 부산대학 키워야 한다. 집중적으로, 세계적인 우수두뇌를 끌고 와야 한다.
질의
전 세계적으로 정치인 포퓰리즘으로 나라 망치고, 선거 때문에 말 못 하고 한다. 지사님은 앞으로 포퓰리즘에 대해 어떤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으신지
도지사
포퓰리즘은 정치인도 문제가 있고, 국민도 문제가 있다. 정치인만의 책임은 아니다. 정치인이 국민 마음에 있는 것을 살짝 건드려서 나라가 망한 사례가 아르헨티나 등 남미다.
40~50년 전 만해도 남미가 살기가 좋았다. 지금 우리보다 잘 사는 나라 없다. 우리나라도 지금 문제가 포퓰리즘에 대해, 특히 다 공짜로 준다는 것이 있는데 앞으로 더 문제가 통일이 되면 북한은 길도 없고, 학교, 공장도 없고, 나무도 없다. 황폐화 돼있다. 당신들 집 해주겠다, 5년 내로 해주겠다고 하면 나중에 어떻게 되겠는가. 뒤집어지는 것이다.
지금 포퓰리즘보다 남북 통일됐을 때 2,000만 표를 겨냥해서 터트리면 걷잡을 수 없다. 앞으로 아마 첩첩산중일 것이다. 국민들도 정신 차려야 한다. 말 되는 것인지 그냥 이야기인지 잘 봐야 한다.
정치인을 누가 뽑는가, 국민이 뽑는가. 김일성 김정일은 아니다. 다른 정치야 표로 찍는다. 국민들도 공부를 해야 한다.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가. 제가 볼 때 언론도 문제가 있다. 정치인, 국민, 언론, 교육이 공짜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공짜 점심도 없지만 공짜 자유도 없다. 대한민국 지키는 데도 공짜는 없다. 피도 흘리지 않고 달콤한 소리하면 나라가 되지 않냐고 하는데 그것이 식민지가 된 이유다.
주권은 신성하다. 독도도 지키려면 군사력, 무력이 있어야 한다. 지금 더구나 중국이 엄청나게 큰데 늘 북한 편을 듣는다. 경제는 우리와 가깝지만 말이다. 중국 경제가 성장 안 하면 우리 일자리도 준다. 경제적으로는 기회다. 그러나 정치, 군사, 외교적으로 중국은 북한 편이다. 냉정한 현실이다. 어떻게 풀 것인가. 골치 아픈 문제다.
지금은 북한에 대해서도 북한인권법도 아직 통과 안 시키고 있다. 우리 헌법 3조에 영토는 한반도와 부속도서, 북한의 모든 땅이 한반도 영토다. 탈북자가 대한민국으로 오면 호적 자동으로 준다. 베트남에서 며느리가 오면 절차 복잡하지만 북에서 오면 바로 만들어준다. 또 임대주택, 정착금, 일자리 마련해준다. 우리 국민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북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 김정일이 밥을 굶기고, 수용소 집어넣고 하는 것에 강력히 경고해야 한다. 나중에 통일되면 북한 국민 괴롭힌 사람 잡아서 갚아주겠다는 것이 북한 인권법이다.
질의
통일되면 경제적 격차에 따른 국민 부담 극복을 어떻게 하실 것인지
도지사
짊어져야 한다. 그만큼 일 더 해야 하고, 세금 많이 내야 한다. 통일비용이다. 조사한 결과 3,000조 이상이다. 예산 10년을 쏟아 부어도 못 한다. 다른 세계의 도움이 필요하다. 우리가 중심이 돼서 국제적 도움도 받아야 한다.
통일이 되면 비용도 들지만 효과가 크다. 부산에서도 열차타고 불과 5~6시간이면 베이징까지 갈 수 있다. 또 만주 인구만 1억명이 넘는데, 개발이 많이 안 돼있다. 가보면 우리나라 말을 쓰는 동포들이 많다. 그들과 교류도 하고, 학생들 차몰고 유럽, 러시아, 아프리카까지 갈 수 있다.
통일이 일자리, 물류 등에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나무심고, 학교 만들고 할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엄청난 일거리가 있다. 이런 면에서 통일이 꼭 부담이 되는 것만은 아니다. 지금 독일이 통일 후 유럽중심국가가 됐다. 영국 프랑스보다 중심국가로 부상했다.
통일은 막대한 비용이 들고, 역사적 과제지만 효과가 우리 민족이 도약할 수 있는 제2의 도약을 마련할 수 있고, 지난 60년의 역사가 성공적이었던 것처럼 통일이 잘 되면 일본 능가하고, 중국과 비등한, 타고르 이야기처럼 동방의 등불로 세계를 비출 수 있을 것이다.
질의
통일하게 되면 많은 경제적 부담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하셨는데 엄청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고, 지금보다 더 성공을 하려면 제 자식들이 도움을 주는 등 기간이 많이 걸릴 것이다. 그렇게 돼도 통일이 되야 하는지
도지사
물론이다.
지금 북과 우리가 흩어져 있으면 간첩 보내고, 핵 만들고, 미사일 쏜다고 한다. 또 통일비용보다 더 큰 효과가 나타난다. 계산해 보라고 하면 할 수 있다.
이런 부분에서 우리가 요즘에 보면 경제를 너무 따져서 세금도 더 올라가는데 통일해서 뭐하냐고 하는데 독일이 경험했다. 오랫동안 하나의 국가를 유지하지 못 했다. 그런데 이번에 통일한 것이다.
우리는 원래 하난데 식민지 후에 나뉜 것이다. 통일이 되면 그런 면에서 경제단위가 지금은 5,000만인데 7,000만 이상에 만주까지 합치면 우리 경제영향이 섬과 달라서 대륙으로 나간다. 시베리아 자원도 바로 가져올 수 있다.
KTX타고 서울까지 가는 것 답답하고, 비행기 산업도 지금 답답한데 통일이 되면 다르다. 예를 들어 만주 하얼빈을 간다고 하면 부산신공항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경제단위가 달라진다. 저 쪽은 또 춥다. 만주, 시베리아 사람들이 따뜻한 부산으로 올 것이다.
지도를 펴놓고 보시라. 일제시대 때도 일본이 부산으로 와서 만주로 간다. 지금은 KTX, 비행기 발달로 한 두 시간 안에 도달하는 인구가 10억 명이 넘는다. 세계적으로 이렇게 문화 발달되고 한 지역이 없다. 경제가 달라지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공부를 더 합시다.
질의
조국 근대화 지도자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말씀이 있으셨다. 지금 현재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이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G20을 한국에서 개최했다. 남북사관을 정리했다. 이분에 대한 언급이 없으셔서 향후 이 정부를 계승할 지도자들은 이런 면 간과해선 안 된다. 앞으로 지도자 상에 대해 언급해 달라.
도지사
적어도 아까처럼 대통령 뽑고 엄청나게 이겼는데 6개월도 안 돼서 MB OUT이라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4대강은 경기도에서도 하고 있다. 경인운하도 하고 있다. 경인운하는 물론 잘 되고 있다. 대한민국 명물이 될 것이다. 한강살리기도 하고 있는데 저는 맡고 있는 도지사로 물이 좋고, 홍수가 많은데 홍수가 없어졌다. 또 여주는 아직 군이다. 군이라는 것이 아직까지 조금 시골인데 여주군 생긴지 1,500년 만에 장사도 제일 잘 되고, 소위 말해 살만하다. 저는 경기도 안에서 늘 그런다. 반대하는 분들이 제게 데모하고 하는데, 왜 반대하는지 이유를 묻는다.
물이 나쁘면 환경단체에 이야기하라고 했는데 물이 좋다. 홍수도 막는다.
더구나 도지사로 좋은 점은 도의 돈은 1원도 안 들이고 국가에서 다 해주는데 왜 반대하는가. 나중에 와보시면 알겠지만 한강 하나만 해도 청계천 100배 이상의 명물이 될 것이다.
다만 이명박 대통령이 너무 인사를 고려대 출신만 하냐고 아니냐, 기독교만 하고, 스님 안 찾아뵙는게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시는데 저도 말씀드린다. 스님 모시고, 절에도 자주 가시고, 목사님 뵙는 만큼 스님도 뵙고 해주시면 좋겠다고 말씀드린다. 그런 부분은 더 공평하게 애써주시면 좋겠다고 말씀드린다.
대통령 경호가 필요하다. 북에서도 노리고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밑바닥 어려운 분들과 소통할 수 있게 경호실에서도 해줘야 한다.
권한이 너무 많아서 그렇다. 권한을 과감하게 장관에게도 주고, 지방에도 과감히 주면 좋겠다. 너무 이 분이 일도 열심히 하고, 기업출신이라 확실히 하나하나 챙기는 분이다. 권한이 집중돼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런 점에서 권한의 분산이 조금 더 필요하다. 일을 열심히 하시는 것은 좋은데 당에도 당신들이 해봐 하는 등 그런 것이 조금 필요한 것 같다. 견해가 다를 수도 있다.
전체적으로 외국에서 보면 우리나라에서 왜 반대하는지 이유를 제게 묻는다. 실제로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 경제나 외교가 성공적으로 가고 있다.
밑바닥 서민이 어렵고, 동남권 신공항도 약속한 점이 있는데 대구와 싸울 문제도 아니다. 어디든 하나 해야 한다. 사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여러 가지로 욕먹게 돼있다. 권한이 집중돼있기 때문이다. 권한 분산돼야 박수를 받는다.
안 되는 것은 다 이명박 때문이라고 한다. 너무 대통령이 책임을 짊어지는 막강한 권한 집중은 분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질의
국민 분열하고 갈등 있는데 통합리더십에 대해 말씀 달라. 종교관도 말씀해 달라.
도지사
개인적으로는 천주교 신자다. 종교가 통합, 화합해야 한다. 내가 천주교 신자라고 해서 스님, 기독교 안 좋아하면 안 된다. 내 종교만큼 다른 종교도 중요하다. 불교의 경우 우리나라 정통종교다, 역사가 가장 오래되고 2,000년 역사를 가졌다. 천주교는 200여년, 개신교는 100년 조금 넘는다. 오랜 역사 문화속에 종교화합의 책임이 있다.
종교, 지역, 세대 간의 분열이 많은데 계속 통합하는 힘이 있어야 한다. 대화를 많이 하고 소통을 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통합의 리더십이 많이 필요하다.
질의
대통령 권한 집중에 대해 헌법을 고치시는 것에 대한 의향이 궁금하다.
도지사
대통령 중심제는 유지돼야 한다. 현행헌법으로도 권한 분산이 가능하다. 지방자치 강화가 가능하다.
미국은 1776년 헌법 만든 후에 200년 넘어도 잘 하고 있다. 헌법 자주 바꾸는 것 반대한다. 걸핏하면 태극기 빼고 한반도기 거는데 국기 바꾸고, 헌법 바꿔서 잘 되는 나라 못 봤다. 영국은 헌법도 없다. 우리나라 헌법 문제없다.
제가 이렇게 말하니 한나라당에서 어떻게 그런 이야기 하냐고 한다. 헌법을 바꾸자고 하다가 잡혀가기도 했다. 지금 헌법은 1987년 민주화 운동 후에 생긴 좋은 헌법이다. 헌법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정치인들 잘못된 핑계다.
꼭 문제되는 것은 국민이 봐서 고치자고 할 때 고쳐야 한다. 헌법을 가볍게 생각하는 것이 문제다. 대한민국 정통성, 역사, 지도자들, 헌법, 태극기를 존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 바꾸자고 하면 남는 것이 무엇인가. 일본 천황, 영국 여왕도 안 바꾼다. 우리 헌법, 태극기, 애국가 나라의 변화되지 않는 근본이 있어야 한다. 너무 바꾸면 이 나라 중심이 있을까 걱정된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현대 정치학 강의 고맙습니다 이렇게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감탄 합니다
고맙습니다
많은 부분에서 공감이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