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차세대 '청정에너지' 보고
<8뉴스> <앵커>
독도는 섬 자체가 천연기념물이고 어자원의 보고이지만 중요한 것이 또 있습니다.
각종 광물자원이 풍부한 가운데 특히 가스하이드레이트라고 불리는 차세대 에너지가
바다 밑에 가득합니다. 편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새로운 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하이드레이트입니다.
얼음처럼 생겼지만 불을 붙이면 맹렬히 타오릅니다.
바닷속 퇴적층에서 발생한 메탄가스가 수압과 낮은 기온에 얼어붙으면서 얼음안에 갇힌 것입니다.
[이흔 박사/한국과학기술원 : 무공해 청정에너지로 현존하는 지구상 최고의 연료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독도 인근에 6억톤 가량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천연가스를 대체할 경우 30년 동안 쓸 수 있는 양으로 250조원대의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됩니다.
[이영철 박사/한국가스공사 : 채굴만 하면 바로 가스공사의 송수관에 연결해 소비자가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이드레이트 개발에서 세계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일본은 이미 동해지역 탐사를 마쳤습니다.
[백영순/한국가스공사연구팀장 : 그쪽 지역은 일본이 발표를 안합니다. 동해하고 겹쳐 있는 독도 인근 결과는 전혀 발표한 바가 없습니다.]
일본이 독도를 탐내는 또 다른 이유에는 하이드레이트가 숨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SBS & SBSi All right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출처: 독도종단 원문보기 글쓴이: 비그리(이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