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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18: 37 내가 왕이니라 - 요 18: 38 진리가 무엇이냐?
요 18: 37 내가 왕이니라 -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음성을 듣느니라. 하신대 ( 빌라도가 가로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거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소리를 듣느니라. 하신대 )
예수께서는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는 빌라도의 두 번째 질문에는 대답하셨다.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음성을 듣느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 곧 하나님의 나라는 진리의 나라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이다. 세상 나라는 거짓된 악인들이 다스리는 나라이므로 불경건하고 부도덕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는 하나님의 말씀 곧 진리가 법이며 진리가 지배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경건하고 의롭고 선하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나라의 왕이시며 진리를 위해 세상에 오셨고 진리에 대해 증언하셨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은 그의 음성을 듣고 그를 믿고 따를 것이나, 세상은 진리를 알지 못하고 진리에 대해 무관심하고 진리를 듣지 않고 받지 않고 도리어 배척한다.
1]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그러면' 이라는 표현은 '네가 왕이 아니냐'는 빌라도의 질문이 예수의 답변(36절)에서 비롯된 것임을 말해준다. 36절에서 예수의 답변 가운데 '내 나라'라는 진술은 그것이 비록 세상에 속한 것은 아니라 하더라도 어떤 형태로든 예수가 왕이라는 것을 암시해 주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본문에 나오는 빌라도의 질문은 긍정의 대답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아야 하며 그럴 경우 공동 번역이나 RSV의 번역처럼 "네가 왕이냐?" (so you are a king?)로 번역하는 것이 의미상 더 타당할 것이다.
혹자는 이 빌라도의 질문이 '그래도 그대가 왕이라는 말인가?'의 의미로 해석하여 주장하지만(Morris), 그보다도 진지한 태도로 질문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네가 왕이 아니냐는 36절의 대답으로 "그러면 네가(basileu 바실류스) "왕"이냐"라고 질문한 것이다. 예수의 대답은 거리낌이 없이 내가 왕이니라고 하심으로 분명히 만 왕의 왕으로 오신 것임을 증명하셨다.
(ejgw; eij 에고 에이스)는 "나는 ...이다"의 표현으로 요한이 사용한 것으로 예수가 왕이신 것은 육적으로는 다윗 왕의 가문에서 출생했다.
* 마 1: 1 –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 롬 1: 3 -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영적으로는 하나님의 아들이 되신다.
* 롬 1: 4 -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구약에서는 하나님을 왕으로 표현했다.
* 시 47편 – 1 너희 만민들아. 손바닥을 치고 즐거운 소리로 하나님께 외칠지어다. 2 지존하신 여호와는 두려우시고 온 땅에 큰 왕이 되심이로다. 3 여호와께서 만민을 우리에게, 나라들을 우리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며 4 우리를 위하여 기업을 택하시나니 곧 사랑하신 야곱의 영화로다. (셀라) 5 하나님께서 즐거운 함성중에 올라가심이여. 여호와께서 나팔 소리 중에 올라가시도다. 6 찬송하라. 하나님을 찬송하라. 찬송하라. 우리 왕을 찬송하라. 7 하나님은 온 땅의 왕이심이라. 지혜의 시로 찬송할지어다. 8 하나님이 뭇 백성을 다스리시며 하나님이 그의 거룩한 보좌에 앉으셨도다. 9 뭇 나라의 고관들이 모임이여. 아브라함의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다. 세상의 모든 방패는 하나님의 것임이여 그는 높임을 받으시리로다.
* 시 48편 – 1 여호와는 위대하시니 우리 하나님의 성, 거룩한 산에서 극진히 찬양 받으시리로다. 2 터가 높고 아름다워 온 세계가 즐거워함이여. 큰 왕의 성 곧 북방에 있는 시온 산이 그러하도다. 3 하나님이 그 여러 궁중에서 자기를 요새로 알리셨도다. 4 왕들이 모여서 함께 지나갔음이여. 5 그들이 보고 놀라고 두려워 빨리 지나갔도다. 6 거기서 떨림이 그들을 사로잡으니 고통이 해산하는 여인의 고통 같도다. 7 주께서 동풍으로 다시스의 배를 깨뜨리시도다. 8 우리가 들은 대로 만군의 여호와의 성, 우리 하나님의 성에서 보았나니 하나님이 이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시리로다. (셀라) 9 하나님이여 우리가 주의 전 가운데에서 주의 인자하심을 생각하였나이다. 10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과 같이 찬송도 땅끝까지 미쳤으며 주의 오른손에는 정의가 충만하였나이다. 11 주의 심판으로 말미암아 시온 산은 기뻐하고 유다의 딸들은 즐거워할지어다. 12 너희는 시온을 돌면서 그 곳을 둘러보고 그 망대들을 세어 보라. 13 그의 성벽을 자세히 보고 그의 궁전을 살펴서 후대에 전하라. 14 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
* 삿 8: 23 - 기드온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하겠고 나의 아들도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 하니라.
예수께서는 그의 아들 되심으로 왕으로 오셨다.
* 고전 15: 25 - 그가 모든 원수를 그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반드시 왕 노릇 하시리니
2]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비로소 예수의 긍정적인 대답이 주어지고 있다. 이 대답은 '네 말이 옳도다'로 되어 있는 마가의 기록보다 더 분명한 긍정을 나타내고 있다.
* 막 15: 2 - 빌라도가 묻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매
예수가 왕이라는 것은 사실이다. 그는 육적으로 말하자면 왕가인 다윗의 가문에서 출생했고(마 1: 1. 롬 1: 3), 영적으로 말하자면 성 삼위의 제 2격인 하나님의 아들이다(롬 1: 4).
그래서 시편의 저자들은 하나님을 '왕'이라고 표현했다(시 47, 48편). 사사 가드온도 하나님이 이스라엘 곧 택함을 받은 백성의 '왕'이라고 고백했다(삿 8: 23). 이처럼 하나님은 왕이시기에 성자 예수는 그 나라를 유업으로 이어 왕이 되신다(고전 15: 25).
3]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났으며'는 예수가 이 세상에 인간의 몸으로 태어났음을 가리키는 것으로 그의 참된 인성을 증거하는 것이다.
예수는 가현설(Docetism)을 주장하는 이단처럼 인간의 몸을 입은 것처럼 보였을 뿐 실제로는 인간이 아니었던 것이 아니라 한 여인에게서 태어난 완전한 인간이었다.
'왔나니'라는 표현은 그의 왕국이 이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처럼 그의 본래적 존재도 이 세상에 기원을 두고 있지 않음을 말한다. 예수는 자신의 기원이 하나님이심을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 요 16: 28 - 내가 아버지에게서 나와 세상에 왔고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노라. 하시니.
이것은 예수가 신적인 본성을 지니고 계신 존재임을 의미한다. 참 인간이면서 참 하나님이신 예수의 본성은 신비 그 자체이다.
4]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로라.
본 구절 바로 앞에 진술된 '이를 위하여'(*, 에이스 투토)는 예수가 본 구절을 강조하기 위해 하신 말씀이다.
예수는 그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이며, 진리이다.
* 요 1: 1-3 – 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2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 요 14: 6 -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그 자신이 진리인 예수는 세상에 오신 궁극적인 목적은 사람들을 생명으로 인도하는 것이었다.
5]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음성을 듣느니라. 하신대
진리에 속한 자만이 진리이신 예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있다. 본 구절은 다음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1) 하나님께서 보내지 않으면 아무도 예수께 올 수 없다는 사실과 본 절은 잘 조화된다.
* 요 3: 27 -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에서 주신 바 아니면 사람이 아무 것도 받을 수 없느니라.
* 요 6: 44-45, 65 – 44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 45 선지자의 글에 그들이 다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받으리라. 기록되었은즉 아버지께 듣고 배운 사람마다 내게로 오느니라.
따라서 본 구절은 예정론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2) 본 구절은 영적 진리에 무지한 빌라도가 예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없음을 암시한다.
예수는 진리의 왕으로 진리를 말하고 있으므로 만일 빌라도가 진리에 속한 사람이라면 예수의 말씀을 이해했겠지만, 그는 결코 '진리에 속한 자'가 아니었기에 예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없었다.
요 18: 38 진리가 무엇이냐 - 빌라도가 이르되, 진리가 무엇이냐? 하더라. 이 말을 하고 다시 유대인들에게 나가서 이르되,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였노라. ( 빌라도가 가로되, 진리가 무엇이냐? 하더라. 이 말을 하고 다시 유대인들에게 나가서 이르되,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노라. )
빌라도는 예수의 말씀에 이해하려고도 하지 않았고 아마도 이상주의적이라고만 생각했을 것이다. 또한 예수께 유대인들처럼 적대 감정을 품지도 않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빌라도는 자신이 심문한 것으로는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노라고 말했다.
1] 빌라도가 이르되, 진리가 무엇이냐? 하더라.
빌라도는 “진리가 무엇이냐?”고 말했다. 그가 진리를 알았다면 주 예수 그리스도의 무죄(無罪)를 선고하고 그를 곧 풀어주며 그 자신이 그를 믿고 구원을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진리에 대한 진지한 갈망이 있었던 것 같지는 않다.
그는 지나가는 말로 “진리가 무엇이냐?”고 말했던 것 같다. 이 질문은 다음 몇 가지로 해석될 수 있다.
(1) '너 같은 자가 어찌 진리를 알겠느냐?
(2) '당신이 말하는 '진리'라는 것에 대해서 나는 관심이 없다.'
본 구절은 세상 사람들 특히 정치가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하찮은 회의주의(Scep-ticism)에서 비롯된 질문이다(Godet). 그들은 이상주의적이고 사변적인 문제에 대해 일반적으로 무관심하다.
그리고 빌라도가 예수에게 질문을 던진 후 예수의 대답을 듣기 전에 곧바로 밖으로 나간 것으로 보아 (2) 해석이 어느 정도 타당성을 갖는다. 빌라도는 예수에 대하여 어떤 적대 의식이 없었다. 그리고 동시에 예수의 말에 귀를 기울일 의사도 갖고 있지 않았다.
2] 이 말을 하고 다시 유대인들에게 나가서 이르되,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였노라.
빌라도는 다시 유대인들이 기다리고 있는 바깥으로 나가(이러한 상황에 대해서는 28, 33절 주석을 참조하라) 예수를 심문한 후 얻은 자신의 판단을 전했다.
그 결론은 예수가 처벌받을 아무런 혐의가 없다는 사실이다. 빌라도는 나름대로 공정한 재판장의 모습을 보인다. 비록 그는 예수의 말에 귀를 기울일 의사는 없었지만 적어도 예수가 처벌받아야 할만한 행위를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의도하지도 않았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파악하여 그것을 사실대로 유대인들에게 전했다.
3] 내가 왕이니라 (요 18: 28-38)
예수님은 식민지를 통치하는 유대의 총독에게 끌려갔다. 그 당시 총독은 ‘빌라도’였다. 발라도는 주전 26년경 디베료 황제에 의해 유대의 제5대 로마인 총독으로 임명된 사람이다.
빌라도 총독의 관할 구역은 사마리아, 유대, 및 가사와 사해까지 미치는 여러 지역이었다. 로마에서는 유대인들에게 종교적인 문제나 율법적인 문제에 대한 어느 정도의 자치권을 허용하였으나 사형집행에 관한 판결은 총독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예수님을 가장 잔혹한 방법으로 죽이려고 음모하는 유대인들은 십자가 위에서 죽일 수 있는 법적 최종집행자인 빌라도에게 끌고 간 것이다.
(1) 빌라도의 심문
빌라도는 솔직한 심정으로 예수라고 하는 이 젊은이에 대하여 재판하기를 꺼렸다. 그리고 그를 정죄 하는 일에도 가담하기 싫었다. 그 이유는 이처럼 수모를 당하고 배척을 당하는 일이 그의 범죄 사실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에 대한 유대인들의 시기에 기인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 마 17: 18 - 이에 예수께서 꾸짖으시니 귀신이 나가고 아이가 그 때부터 나으니라.
① 빌라도는 너희 법대로 재판하라고 예수의 대한 재판을 거절하려고 했다.
빌라도는 예수를 잡아 온 유대인들을 향하여 “너희가 무슨 일로 이 사람을 고소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그들은 빌라도에게 자기들의 고소는 이 사람의 행악에 있다고 대답했다.
행악자란 ‘카코포이오스’로 악을 행하는 자란 뜻으로 이런 악은 사회의 안녕질서나 국가적인 질서를 무너뜨리는 최대의 범죄행위를 의미하고 있었다. 지금까지는 로마 법정의 재판 통념상 이런 죄인들에게는 십자가의 중한 형벌을 선고해 왔다.
② 빌라도는 예수의 첫 심문에서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고 물었다.
빌라도는 왜 예수님을 향하여 이 같은 심문을 시도한 것일까? 예수님이 사형에 해당된다고 빌라도에게 고소한 유대인들의 고소 내용이 이 일에 있었기 때문이다.
* 눅 23: 1-2 – 1 무리가 다 일어나 예수를 빌라도에게 끌고 가서 2 고발하여 이르되, 우리가 이 사람을 보매 우리 백성을 미혹하고 가이사에게 세금 바치는 것을 금하며 자칭 왕 그리스도라 하더이다. 하니.
빌라도는 자기 앞에 묵묵히 서 있는 이 청년이 유대인들에게 말할 수 없는 핍박을 받으면서도 왜 자신을 왕이라고 말하는가? 이에 대하여 가장 궁금했다. 빌라도는 예수님의 입으로부터 친히 이 같은 대답을 듣기를 원했다.
(2) 내가 왕이라.
예수님은 빌라도의 심문에서 분명한 어조로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고 대답하셨다.
① 예수님은 빌라도에게 “이는 네가 스스로 하는 말이냐 다른 사람들이 나를 대하여 네가 한 말이냐”라고 되물으셨다.
예수님이 빌라도에게 이처럼 되물으신 이유는 빌라도의 말의 올무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였다. “유대인의 왕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누구냐?”라고 물으심으로 자신의 왕권이 세상의 왕권에 도전하는 반란죄가 아님을 빌라도에게 명시하실 필요가 있었다.
② 빌라도는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고 물었다.
이때 예수님은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고 대답하셨다.
③ 예수님은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라고 하셨다.
지금, 이 세상에서 권세를 잡고 다스리는 세력은 사탄으로, 이자를 가리켜 예수님은 이 세상 임금이라고 말씀하셨다.
* 요 12: 31 - 이제 이 세상에 대한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의 임금이 쫓겨나리라.
* 요 14: 30 - 이 후에는 내가 너희와 말을 많이 하지 아니하리니 이 세상의 임금이 오겠음이라. 그러나 그는 내게 관계할 것이 없으니
* 요 16: 11 -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
예수님은 이런 세상 권세를 쟁취하여 그들의 왕이 되시려는 의도에서 오신 것이 절대로 아니다. 이 세상 정권은 싸워서 이기는 자가 지는 자의 손에서 빼앗는 것이기 때문에 만약 예수님의 사역이 이 세상에서 그의 왕권을 이루시는 일이었다면 그들과 싸워서 그 의도하는 바를 얻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④ 예수님은 메사야로 약속된 유대인의 왕이시다.
유대인들이 생각한 메시야는 이 세상에 속한 왕국의 왕이었지만 이 같은 그들의 생각은 잘못된 메시야관에서 나온 것이다. 성경에서 하나님이 약속하신 메시야는 인류의 죄를 지시고 고난을 받으실 메시야, 그리고 주검을 정복하시고 온 인류에게 참 생명을 주실 메시야, 그 백성들을 영원토록 다스리실 메시야가 참 메시야의 모습이다.
예수님은 결코 죄로 더러워진 이 세상의 정권을 잡고 왕이 되실 분이 아니다. 이 세상은 예수님의 심판으로 멸망 받을 땅인데 예수님이 이런 세속적인 땅 위에서 왕 노릇을 할 것이란 생각은 큰 오류가 아닐 수 없다.
⑤ 예수님은 진리에 속한 왕이시다.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소리를 듣느니라”라고 하셨다. 빌라도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진리가 무엇인지 몰랐기 때문에 “진리가 무엇이냐”고 물었고 이 해답을 얻지 못하였으므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도록 판결하게 되었다.
예수님은 바로 이를 위해 세상에 오셨다고 하셨다. 예수님은 이제 이 일을 하는 단계에서 빌라도의 심문대 앞에서 재판받고 있다. 그는 얼마 후에 세상을 심판하시는 만왕의 왕으로 오실 것이다.
* 계 19: 11-16 - 11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그것을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12 그 눈은 불꽃 같고, 그 머리에는 많은 관들이 있고, 또 이름 쓴 것 하나가 있으니 자기밖에 아는 자가 없고, 13 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14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15 그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그들을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16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그는 이 세상의 심판을 마치신 후 새 하늘과 새 땅의 천년왕국에서 하나님 나라의 왕이 되실 것이다.
* 단 2: 34 - 또 왕이 보신즉 손대지 아니한 돌이 나와서 신상의 쇠와 진흙의 발을 쳐서 부서뜨리매
* 계 20 : 6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 -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첫째 부활에 참여한 모든 성도는 복되다. 그들은 몸의 구속(救贖), 즉 몸의 영광스런 부활을 받은 자들이므로 완전히 거룩함을 얻은 자들이다. 둘째 사망 곧 지옥 형벌이 그들을 다스릴 수 없다.
그들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계 5: 10) 천년동안 그리스도와 함께 세상을 통치할 것이다. 그 천년은 사탄이 결박된 상태에 있기에 온 세상에서 사탄의 미혹이 없고 불법이 억제되고 풍성한 평화가 있은 복된 시대가 될 것이다.
ⓐ 첫째 부활에 참여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예수의 십자가 증거를 위해 비진리와 싸우며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진리를 사수하다 목 베임을 받은 천천만 순교자가 첫째 부활에 참예했다가 천년 왕국이 이루어질 때 세세토록 왕권을 받게 된다.
* 계 6: 9-11 – 9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에 있어 10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11 각각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쉬되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 사 26: 19 - 주의 죽은 자들은 살아나고 그들의 시체들은 일어나리이다. 티끌에 누운 자들아, 너희는 깨어 노래하라. 주의 이슬은 빛난 이슬이니 땅이 죽은 자들을 내놓으리로다.
* 살전 4: 16 -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 히 11: 35 - 여자들은 자기의 죽은 자들을 부활로 받아들이기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심한 고문을 받되 구차히 풀려나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으며
* 고전 15: 50-52 – 50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 받을 수 없고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51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52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 요 5: 29 -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 복이 있고 거룩하다.
첫째 부활에 참여한 자들은 하나님께 속하였기 때문에 복이 있으며 거룩한 자들이라는 것이다. (Beasley- Murray)
* 고전 15: 54 -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 둘째 사망이 다스리는 권세가 없다.
이들은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않는다. '둘째 사망'은 모든 사람이 직면하는 육체의 사망을 가리키는 첫째 사망과 대조되는 개념으로 둘째 부활에 참여하는 불신자들이 맞게 되는 사망이다. 이것은 불못에 던지는 심판을 가리킨다(계 20: 14-15. 21: 8).
첫째 사망은 영적인 사망이라면 둘째 사망은 육적(肉的)인 사망이다. 첫째 부활에 참여한 자들이 복이 있다는 것은 둘째 사망과 전혀 상관이 없어서 불 못에 던져지는 일이 없고 오히려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왕 노릇하게 될 것을 약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약 시대의 제사장은 성전에서 하나님과 직접적으로 교제하는 자들이었으며, 신약시대에는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의 성전이었다. 이제 첫째 부활에 참여한 자들은 직접 하나님 앞에 나아갈 권리를 소유한 자들로서 하나님 안에 거하는 자들이 되어 다시 사망이 없는 새 하늘과 새 땅이 창조될 것을 말한다.
* 요 14: 20-23 – 20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21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22 가룟인 아닌 유다가 이르되, 주여 어찌하여 자기를 우리에게는 나타내시고 세상에는 아니하려 하시나이까? 2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
* 계 21: 3-7 – 3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5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6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7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된다.
* 출 19: 6 -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 벧전 2: 9 -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 계 5: 10 -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
ⓔ 천 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하리라.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제사장일 뿐만 아니라 왕권을 소유하여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통치하게 된다(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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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설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움켜쥔 행복은 씨앗이지만 나누는 행복은 꽃이고 열매라고 합니다.
오늘도 꽃피고 열매 맺는 행복한 하루 힘차게 만들어 가시길 기원 합니다.💖
설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