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봄처녀
https://youtu.be/-ueoRql3g0A
봄이라고,
하기엔 너무 따스한 초여름의 날씨다 날씨가 계절의 감각(感覺) 을 잊은 지 오래인 모
양이다.줄곧 에어컨을 켜고 운전하면서 창밖을 바라보니 연두색 (軟豆色) 새싹들이 가
지마다 함초롬히 돋아나 있고 머지않아 신록(新綠)의 계절을 예고하는 듯 하다 마누라
와 볼일보고 오는 길에 인천 대공원을 한바퀴 돌아본다.
나뭇가지에,
벚꽃은 떨어지고 파릇한 새순이 돋아나 있다 평소 자주 걷지를 않아서 운동겸 넓은 공
원을 가로질러 언덕에 오르니 붕붕 벌들이 날아다니고 풋풋한 봄 향기가 소슬바람 타
고 코끝을 자극한다.
오박조박,
촘촘히 박힌 조팝나무 흰 꽃이 무더기로 피어있다 식물원(植物園)에 들어가니 열대식
물(熱帶植物)이 제철맞은 듯 파릇하게 물기오른 줄기가 싱싱해 보인다.
정글화도,
뚫는 날카로운 가시 돋친 둥근 선인장이 따스한 햇살을 즐기고 있다 명자꽃에서 열심히
꽃가루 묻히는 왕벌이 사진기만 들이대면 다른 가지로 옮아간다 몇 번을 시도한 끝에
명자꽃에서 꿀 빨아먹는 왕벌을 촬영하였다 공원후문에서 파전안주에 동동주 파는 주
막이 보인다.
식물원(植物園)에,
들어가니 열대식물(熱帶植物) 이 제철 맞은 듯 파릇하게 물기오른 줄기가 싱싱해 보인
다 노릿하게 잘 구운 파전 한판 먹고 싶다만 부부간에만 먹으면 무슨 재미로 먹는단 말
인가?춥다고 어깨 움츠리던 때가 어제인데 불어오는 훈풍(薰風)에 봄 옷이 거추장스럽
구나.
세월(歲月)은,
흘러가고 우리네는 늙어가고 선후배 님들 여름오기 전에 모여서 오미크론(omikron)
을 안주 삼아 회포 한번 풀고싶다.
첫댓글 세월 참 빠릅니다
벌써 여름이 시작 되는 듯~
인천 대공원 구경 잘했어요^^
그래요 대공원 봄날의 아름다움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지요 어쩌면
자연의 신비는 인간의 정신문명의 소산(所産)이
철학과 종교를 넘어설지도 모릅니다.
지나간 세월을 보면 인생살이와 자연이
겹쳐서 깨달음을 느껴봅니다
애정 깃든 흔적 감사합니다
정말 대공원을 들어서니 감탄사(感歎詞)가
자연스레 나오는 참 아름다운 5월입니다
강열한 미소가 도도한 아름다움 그 어떤 것으로 표현해도
부족함이 없는 장미가 근처 공원에 다양색으로
우리의 눈을 밝게 해 주더군요
봄에 피는 장미 내 인생(人生)에 벗이 되었나 이렇게
꽃의 환상을 찾아서 인생이 저물어가도 달콤한 향기는
잠자는 영혼(靈魂)을 달래 주기도
하는 걸 느껴 봅니다
이제 봄은 서서히
사라진듯 하옵니다
햇살이 여름날씨여유
어떤곳은 31도를
오르락내리락..
초여름이 코앞입니다
진한 초록의 신록이
우리를 맞이 하겠지예..ㅎ
댓글
고맙습니다
어깨를 움츠리고 추위에 떨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에어컨을 켜고 운전을 하고,
공원에는 온갖 화초가 만발한 것을 보면,
자연은 정말 위대한 신비를 지닌 채 살아있습니다
부티나는 흔적에
고맙습니다
선배 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선배 님이 부럽습니다요 ㅎㅎㅎㅎㅎ
토요일 선베 님이 서울에 계신 것을 알았으면
연학드렸을 것인데....
함께 이 아름다움을 눈에 담았을 것인데.....
좋은 사진과 글을 읽으며 갑니다 ^^
행복하이소~~~~~~
부럽긴 두다리가 힘있을때 ㅎ
다녀야지
글내림 감사혀
봄은 짧고 여름은 길어 꽃구경은 마치 전쟁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너무너무 아름답습니다 저런 꽃들이 사시사철 피어 있는 곳은
이 세상에는 없겠지요 마음이 포근해지는 아름다운 인천 대공원 전경사진 잘 봅니다.
마초님 덕분에 사진에 두눈에 호사를 누리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고요~^^*
그래요 나들이도 전쟁이더이다 ㅎ
피부로 느껴보았습니다 ㅎ
마중 고맙습니다
ㅎ 나들이 잘 하고오셨네요
가끔씩 눈도 정화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애정깃든 흔적주심에
늘 가슴속에 담아놓고 있답니다
나날이 행복하소서
피터님 멋진하루 굿럭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