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시드니 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적도 기니 출신의 에릭 무삼바니는
개헤엄을 쳐서 화제가 됐다고 합니다.
남자 자유형 100m 예선 1조에서 8레인 중 단 3명만 참가한 이 조에서는
준비 구령에 두명이 부정출발을 하는 바람에 실격되어 혼자 예선을 치르게 되죠.
그는 1분 57초 72를 기록해서 예선 1위로 골인한 피터 호헨반트(네델란드)의 48초 64보다
무려 1분 04초 08 이나 뒤졌지만
물에 빠져 죽지 않으려고 완주했다는 유명한 말을 남기며
시드니 올림픽 수영부문에서 일약 대회 최고의 스타가 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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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진정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 원문보기 글쓴이: 마라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