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산’ 북상…내일 간접 영향권
[KBS TV 2006-09-15 22:32:10]
<앵커 멘트>
태풍소식입니다. 13호 태풍 산산이 우리나라쪽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내일 남해상부터 간접영향을 받기 시작해
모레는 남부와 동해안 지방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초속 20미터의 거센 비바람이 몰아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제주도 남쪽 이어도 해상에 물결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태풍'산산'에서 무려 1100km나 떨어져 있지만 이어도에서는 이미
태풍의 위력이 감지되기 시작했습니다.
최대풍속 초속 47미터의 매우 강한 태풍인데다가
중형급으로 영향권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현재 타이완 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태풍 '산산'은
모레 오후 일본 규슈 서쪽 해상을 지나 다음주 월요일 새벽에는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내일은 남해상이, 일요일인 모레는 육상지역도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인터뷰>김태수(기상청 통보관)
"일요일부터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남해안과
동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 태풍은 남해상까지 북상하면서도
세력이 크게 약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제주도 부근해상의 수온이 27도를 웃돌고 있어
북상하는 태풍에 많은 수증기를 공급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또 모레부터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공기와 태풍의
더운 공기가 부딪쳐 비구름이 더욱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모레 오후부터가 태풍의 고비가 되겠고,
특히 남부와 강원 영동지역에 강풍과 폭우에 의한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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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올해 마지막이 될 13호 태풍 산산
잘 익은 들판이며 탐스런 농장물들이 걱정이 앞섭니다.
지난해 떨어진 배들을 줏어담으며
한탄하는 멍든 농심을 보았습니다.
사전에 만전의 대비를 잘해 태풍이 피해없이 지나가도록 해야 겠습니다.
태풍이나 재난 지역은 항상
도시 보다 삶의 질이 낮다고 할수 있는
농어민들의 피해가 큽니다.
태풍 산산이 피해없이 비켜가길 기원해 봅니다.
카페 게시글
반츨한 삶의덧정
작지만 강한 태풍 산산 북상중...
대왕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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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15 23:0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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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발 아무런 피해없이 지나가야할텐데.. 황금들판의 수확이 눈앞에 있는데...
그러게요... 피해없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