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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해안선 길이 100년만에 약 26% 감소 ◇ 순천만, 간척 등으로 1910년에 비해 갯벌면적 30% 감소 ◇ 석호, 갯벌, 자갈해안 등 해안별 고유경관 보전 시급 |
□ 국립환경과학원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해안지역의 자연경관 특성과 형성 및 변화과정을 연
구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 연구결과, 서해안과 남해안의 해안선은 드나듦이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매립, 도로 건
설 등으로 굴곡이 사라져 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 축척 1:50,000 지형도를 기준으로 현재와 1910년대의 해안선의 길이를 비교분석한 결과, 전체
적으로 약 1,900km(26%)의 해안선이 줄어들었으며, 동·남해안에 비해 서해안의 감소폭이 훨
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 해안선 길이(1:50,000기준) : 7,560km(1910년대) → 5,620km(현재)
○ 주요 도서를 포함한 1910년대 서해안의 굴곡도는 9.70으로 8.54인 남해안에 비해 더 복잡하였
으나, 오늘날에는 5.24로 7.89인 남해안에 비해 단순해진 것으로 드러났다.
※ 굴곡도 = 해안선길이 ÷ 직선길이 - 1 (붙임 1 참고)
□ 동·서·남해안의 해안경관은 고유특성이 점점 사라져 획일화되고 있고, 사구나 갯벌과 같은
생태적 점이지대의 감소경향이 뚜렷하여, 경관유형에 따라 보전목표를 다르게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점이지대 : 지리적 특성이 다른 두 지역 사이의 경계지대
○ 암석해안과 모래해안이 잘 발달한 동해안에서는 석호와 해안단구 경관의 유지를, 간석지가
널리 나타나는 서해안에서는 갯벌과 해안사구의 보전을, 큰 반도와 도서, 그리고 만으로 이루
어진 남해안에서는 굴곡진 해안과 사주섬, 습지, 활엽수림의 보전을 주요 목표로 제시하였다.
○ 이를 위해서는 모래나 자갈 등 해안 구성물질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해야 하며, 해안침식을
고려하는 동시에, 유형에 맞는 경관계획을 수립할 것을 제안하였다.
□ 2009년도 연구에서는 순천만을 비롯한 지역별 사례연구를 통해 남해안 지역의 경관변화과정을
제시하였다.
○ 습지로 유명해진 순천만 지역도 현재의 갯벌 면적은 20세기 초에 비해 약 2/3에 불과한 것으
로 밝혀졌는데, 사라진 대부분의 습지는 농경지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 자유곡류하며 순천만으로 유입하던 이사천과 동천의 물길 중 아직까지 이사천의 옛물길이 구
불구불하게 남아 있는 것으로 드러나 이에 대한 보전 및 복원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었다.
○ 남해도의 물건리 해안에는 푸조나무, 팽나무, 느티나무 등의 활엽수림이 식재되어 있는 어부
림이 있는데, 굵은 자갈이 쌓인 희귀한 경관으로 연구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또한 상주해안의 해안림도 물건리해안과 함께 지난 세기 동안에 큰 경관변화 없이 잘 보전되
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이번 연구는 해안지역의 자연경관 특성을 한 시점에서가 아니라, 통시적 관점에서 분석하였으
며, 이를 통해 해안경관의 지역별 다양성을 강조하고 유형별 보전목표를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 참고자료 >
붙임: 1. 해안선의 굴곡 변화
2. 남해안 사례지역의 경관변화과정
3. 연구지역 사진
우리나라 해안의 자연경관, 고유특성 크게 감소 ◇ 전국 해안선 길이 100년만에 약 26% 감소 ◇ 순천만, 간척 등으로 1910년에 비해 갯벌면적 30% 감소 ◇ 석호, 갯벌, 자갈해안 등 해안별 고유경관 보전 시급 |
□ 국립환경과학원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해안지역의 자연경관 특성과 형성 및 변화과정을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 연구결과, 서해안과 남해안의 해안선은 드나듦이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매립, 도로 건설 등으로 굴곡이 사라져 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 축척 1:50,000 지형도를 기준으로 현재와 1910년대의 해안선의 길이를 비교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약 1,900km(26%)의 해안선이 줄어들었으며, 동·남해안에 비해 서해안의 감소폭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 해안선 길이(1:50,000기준) : 7,560km(1910년대) → 5,620km(현재)
○ 주요 도서를 포함한 1910년대 서해안의 굴곡도는 9.70으로 8.54인 남해안에 비해 더 복잡하였으나, 오늘날에는 5.24로 7.89인 남해안에 비해 단순해진 것으로 드러났다.
※ 굴곡도 = 해안선길이 ÷ 직선길이 - 1 (붙임 1 참고)
□ 동‧서‧남해안의 해안경관은 고유특성이 점점 사라져 획일화되고 있고, 사구나 갯벌과 같은 생태적 점이지대의 감소경향이 뚜렷하여, 경관유형에 따라 보전목표를 다르게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점이지대 : 지리적 특성이 다른 두 지역 사이의 경계지대
○ 암석해안과 모래해안이 잘 발달한 동해안에서는 석호와 해안단구 경관의 유지를, 간석지가 널리 나타나는 서해안에서는 갯벌과 해안사구의 보전을, 큰 반도와 도서, 그리고 만으로 이루어진 남해안에서는 굴곡진 해안과 사주섬, 습지, 활엽수림의 보전을 주요 목표로 제시하였다.
○ 이를 위해서는 모래나 자갈 등 해안 구성물질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해야 하며, 해안침식을 고려하는 동시에, 유형에 맞는 경관계획을 수립할 것을 제안하였다.
□ 2009년도 연구에서는 순천만을 비롯한 지역별 사례연구를 통해 남해안 지역의 경관변화과정을 제시하였다.
○ 습지로 유명해진 순천만 지역도 현재의 갯벌 면적은 20세기 초에 비해 약 2/3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사라진 대부분의 습지는 농경지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 자유곡류하며 순천만으로 유입하던 이사천과 동천의 물길 중 아직까지 이사천의 옛물길이 구불구불하게 남아 있는 것으로 드러나 이에 대한 보전 및 복원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었다.
○ 남해도의 물건리 해안에는 푸조나무, 팽나무, 느티나무 등의 활엽수림이 식재되어 있는 어부림이 있는데, 굵은 자갈이 쌓인 희귀한 경관으로 연구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또한 상주해안의 해안림도 물건리해안과 함께 지난 세기 동안에 큰 경관변화 없이 잘 보전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이번 연구는 해안지역의 자연경관 특성을 한 시점에서가 아니라, 통시적 관점에서 분석하였으며, 이를 통해 해안경관의 지역별 다양성을 강조하고 유형별 보전목표를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 참고자료 >
붙임:1. 해안선의 굴곡 변화
2. 남해안 사례지역의 경관변화과정
3. 연구지역 사진
[붙임 1]
<지난 90년 동안 우리나라 해안선의 굴곡 변화>
※ 현재의 육지(강화도, 영종도, 진도, 남해도, 거제도 등 연육교로 연결된 주요 도서 포함)를 기준으로 산출한 것임
[붙임 2]
<남해 상주해안(위)과 물건리해안(아래)의 경관변화>
[붙임 3]
<연구지역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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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8월) |
순천만 (1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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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천 옛물길 |
이사천 옛물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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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상주해안 (남해도) |
가을 상주해안(남해도) - 곰솔림 뒤로 단풍든 활엽수림이 드러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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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물건리 활엽수해안림 (남해도) |
단풍든 물건리 활엽수해안림 (남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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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해안 (남해 물건리) |
모래해안 (부산 다대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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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가 형성된 여름철의 을숙도 |
낙동강 하구의 사주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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