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놀이터
막이 열리면,"창밖을 보라"가 울려 퍼지며 종이 눈이 날리고,
아이들의 말타기 놀이가 벌어지고 있다. 옆에는 공기놀이를 하며 구경하는 아이들과 팽이놀이를 하는 아이들이 있다.
술래편 아이들 : 야, 빨리타 힘들어~. 빨리타라니까?
ㅇㅇㅇ :(자신 없는 모습으로 멈칫멈칫 달려가다 말을 타는 순간)어~~~
안돼~~!(미끄러져 떨어진다)
구경하는 아이들 : (떨어진 주인공을 가리키며)우~하!하!하!
(앞다투어 소리지른다) 뭐야~,뭐야~
술래편 아이들 :(즐겁게 일어서서 서로 손을 마주치며)아싸~~!
타는편 아이들 : 야! 이제 그만둬 너 때문에 우린 또 못타잖아~
ㅇㅇㅇ :(머리를 웅크리고 있다가 일어서며 고개를 들지 못한채로)
미안해~, 정말 미안해~. 그래 난 말타기는 정말 안되겠어
타는편 아이들 : 우린 그만할래. 얘 때문에 열 받아서 도저히 못하
겠어(나가 버린다)
놀이하는 아이들1,2 : (나가는 아이들을 쳐다보며) 뭐야~, 뭐야~ 치사하
게
아이1 : 그래~, 넌 안돼. 포기하는 게 도와 주는 거야
아이2 : ( 머리를 쥐어박으며) 으~ 재수없어. 야, 가자
팽이놀이 아이들 : (정신없이 놀다가) 어! 재수없는 누나만 남았네
팽이놀이 아이들 : 어? 정말 그러네
팽이놀이 아이들 : 우리도 가자 그래! 그래!
ㅇㅇㅇ : 그래~ 이제 또 혼자구나. 역시 나는 혼자가 어울리나봐
노래하는 아이들1⇒덤불링등을 하며 활기차고 자유롭게 나온다
<혼자가 아니예요>
혼자가 아니예요 예수님이 계세요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시지요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새하얗게 만들어 주시죠
아름다운 마음으로 언제나 언제나 있고 싶어
#2 집(컴퓨터 방)
막이 열리면, 무대 한쪽에 컴퓨터가 설치되어 있고 다른쪽 벽에 ㅇㅇㅇ이 웅크리고 앉아 있다.
ㅇㅇㅇ : (고개를 숙인채로) 예수님이 나와 함께 계신다고? 그런데 교회
다니는 아이들이 나한테 어떻게 그럴 수 있어
ㅇㅇㅇ :(고개를 들어 컴퓨터 쪽을 바라보며)그래! 기분도 엉망인 데 컴
퓨터나 하자(컴퓨터 앞에 앉아 쓰다듬으며)나한테 못한다고 말
하지 않는건 너 밖에 없다.
(머리를 감싸쥐고 흔들며) 으~ 컴퓨터 만도 못한 인간들!
열심히 자판을 두들기다 고개를 갸우뚱하며)어~ 왜 이렇지,어~
오빠 : (그때 문을 열고 들어오며) "꿈속에 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카드
에 적어 보내는...그래 그래 민희야 기다려다오 카드멜 간다"
(컴퓨터 화면을 보더니 머리를 쥐어 박으며) 너~.너~ 또 사고쳤지
으~ 내가 아끼는 여자 친구들 편지함이 다 날아갔잖아?
(컴퓨터를 부둥켜 안고)말자야! 민희야! 나를 용서해 다오
ㅇㅇㅇ : 오빠, 정말 미안해. 하지만 실수 였어
오빠 : (다시, 표정이 바뀌며)나가! 살고 싶으면 당장 나가!
#3 거리
"실버벨"전주가 나오는 가운데 막이 열리면, ㅇㅇㅇ이 머리를 숙이고 앉아 있고 지나가던 행인(1,2)이 종이 눈을 뿌리며 지나간다.
ㅇㅇㅇ : 거리마다 오고가는 많은 사람들이 웃으며 기다리는 크리스마스
아이들도 노인들도............ 정말 기분 거지같다.
나는 왜 늘 이꼴이람. 도대체 잘 하는건 하나도 없고.
그러니까 친구도 없잖아. 성탄절이 오면 뭘해! 나한테는 아무것
도 시키지 않는데. 올 성탄절도 변함없이 우울하고 쓸쓸하겠구나
예수님은 도대체 누굴 위해 오신 걸까?
노래하는 아이들2⇒자유롭고 활기차게 나온다.
<걱정은 필요없어>
우울한 마음은 희망찬 마음으로 바뀔수 있어요
두려울 때에는 용기를 주시는 주예수님
걱정근심 모두 필요없어요 그것은 정말 굉장해
예수님 함께 계시니까
ㅇㅇㅇ : 정말 용기를 주실까?
그래~, 교회에 한번 가보자!!
#4(교회) 성탄절 준비를 하고 있다.
(OHP배경, 그 앞에 지팡이를 들고 목동이 서있고, 무대 반대편에서 박점희 선생님과 아이들이 노래한다.)
유대땅 언덕에 목동이 서있네 소망이 사라진 곳을 향해
그때에 구세주 탄생하셨다는 천사의 소리 들려왔네
호산나 호산나 온땅이여 찬양해 평강의 주 오심을
세상은 여전히 어둡게 보여도 주님은 왕의왕 주의주
지팡이를 들고 있던 목동이 청중을 향해 돌아서며,
성경구절을 암송한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마1:21)
노래하는 아이들3 ⇒ 활기 차고 자유롭게 등장
할렐루야 예수님은 구세주일세 주의주 왕중의왕 하나님 아들
굳게 다진 신앙으로 세상에서 승리하는 새생명을 차지하자
ㅇㅇㅇ :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셨다구요?
선생님 : 그래, ㅇㅇㅇ 야!
ㅇㅇㅇ : 예수님이 정말 하나님의 아들인가요?
선생님 : 그래,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하늘나라에서 영광만 받으
신 분이 아니고 사람의 모습으로 오셨단다.
ㅇㅇㅇ : 그럼 예수님도 때리면 아프고 슬프면 울었나요? 창피한 것도 알
고요?
선생님 : 물론이지.
ㅇㅇㅇ : 와! 그럼 내가 걱정하는 것, 힘들어 하는것, 혼자인 것도 다 아
신단 말이네요?
선생님 : 그래~~. (히4:15ohp에)예수님은 우리의 약한 것을 안타깝게 여
기는 분이야. 우리처럼 시험을 받았거든. 하지만 죄는 하나도
없으셨지
ㅇㅇㅇ : 그러면 예수님은 사람을 너무나 잘 아시는 하나님 아들이네요.
선생님 : 그래. 그 예수님이 너와 함께하시고 너를 지켜 주시기 위해
2001년전 오늘밤에 태어 나신거야.
ㅇㅇㅇ : 와! 그럼 예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게 정말이네요
(선생님과 친구들)다같이
<뭐든지 가능한>
뭐든지 가능한 오직 한분이신 주예수님
그러한 예수님이 우리들을 지켜주고 계셔요
예수님만이 정말로 하나님의 아들
아 아 언제나 언제까지라도 사랑하며 삽시다 예수님을
아 아 언제나 어디까지라도 예수님과 손잡고 함께 갑시다
모두 퇴장되면, 조명 아웃되고 어린이와 교사전체 등장.
모두 나오면 가운데 부분에 케익이 준비되고 촛불이 켜져 있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주예수 나신 밤
그의 얼굴 광채가 세상 빛이 되셨네
왕이 나셨도다 왕이 나셨도다
사랑하는 예수님 생일 축하 합니다.
우리맘도 새롭게 변화 시켜 주세요
(ㅇㅇㅇ을 중심으로 해서 촛불을 끈다)
촛불을 끄는 순간 "기쁘다 구주 오셨네(웅장한 합창곡으로)"가 울려퍼지며
(다같이 박수와 함께 함성)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