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추 억
▲1. 휴가 첫날이었다..
우찌우찌 하다보니 휴가 참가자는 나 혼자가 되었다...
식구들 모두가 휴가 기권이었다...
▲2. 삼동치-우구치마을로 가는길이다..
이 지점에서 통화불능지역이었다..
▲3. 불과 십수년전에만 해도 이길로 봉화에서 태백가는 노선버스가 다녔단다..
▲4. 삼동치라고 불러도 될까?
여기부터 내리막이니..
▲5. 고냉지채소단지의 농가주택
가야할 방향에서 조금 벗어난 곳이었다...
▲6.맞은편에서 모빌 이 넘어온다..
비켜주다가 내 차가 전봇대에 살짝 부딪혔다...
▲7.벌목작업중이다...
복병을 만나다니~~~~30분 지체...
▲8. 갈수록 태산...
진퇴양난....이다...또 30분 지체..
▲9. 잠시후 또 한차례의 벌목지대를 만났다...
이번에는 같이 작업을 거들면서 길을 뚫었다....30분 까먹는다...
간신히 마을로 내려온다..
약간 죄측길로 학교(지금은 폐교) 있었지만 갈길이 만만찮아서
도래기재로 직행~~~
▲10.
▲ 11. 이 마을이 우구치里
▲12.
▲13. 여기까지 오는데 얼매나 많은 시간이 흘렀을까?
집에서 부터 따지자면 하루 종일 걸렸다...
삼동치로 방향을 잡지 않았다면 ~~~
▲14. 그러니깐...
1박 장비로 짐을 꾸렸다...
배낭이 당연히 무겁다...
그리고 자전거와 함께 옥돌봉으로~~~진격..
▲15. 5백년 묵은 철쭉...
가도가도 안나타나길래~~~
지나왔나? 했다...
그러나 5백년묵은 산삼이 나타나야 하는건데...
왠 철지난 철쭉? ㅋㅋㅋㅋㅋ
▲16. 옥돌봉은 구름에 숨고~~
▲17.
▲ 18. 드디어 17시00분에 옥돌봉에 상륙
도래기재를 출발한지 01시간35분만이다~~
20분동안 휴식을 취하고 박달령으로~~~간다..
▲19. 구름이 몰려온다..
▲20.
▲21.
▲22. 옥돌봉을 떠난지 약 한시간뒤 박달령 비행장에 착륙 성공..
▲23. 이런 폼을 잡기 위해서는 10초의 제한시간이 주어진다..
▲24. 박달령 비행장을 임시 막사로 사용하기로 했다..
저녁을 라면과 공기밥 한덩이로~~~
▲25. 박달령의 밤은 ~~
흐리멍텅 어두워진다..
▲26. 다음날 아침...
아주 늦장을 부린다...
▲27. 막사 정리를 마치니 1시간이 넘게 지나간다..
어떻게 무거운 장비를 지고 고치령에 당도 하나?
걱정이 태산이었다..
▲28. 달맞이 한테 물었다...
달맞이는 말했다...
야영장비는 박달령에 두고간후 하산후 찿아가란다...
그 순간~~~~무프팍을 타~~~악 치면서...
"올 커니~~~~!!" 하는 생각이 들었다...
▲29. 샘터로 가서 식수 보급을 받고~~
▲30. 앞으로 고치령까지 가는동안 필요없는 장비는 정상석뒤 4각 쉘타에 보관하고...
비닐포대에 담아놓고 메모를 해두었다...
[ 이 봉다리에 있는 짐은 불쌍하고 가엾은 백두대간 자전거 단독 종주자 도깨비가
고치령까지 지고갈려다가 배낭이 무거워서 이곳에 잠시 보관하는,
도깨비의 전재산이니 절대로 열어보거나 가져가지 마십시오!
만약 가져가시다가 박달령 산신령께 혼쭐이나도 절대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라고 메모까지 첨부 해두었다..
▲31. 아침 07시에 박달령을 이륙하였다...
상당히 이륙 시간 늦은편이었다..
▲ 32.
▲33. 멀어서 우째 가노!!걍 패쓰
▲ 34.
▲35.
▲36.
▲37.
▲ 38.
▲39. 박달령-선달산 구간은 2시간30분 정도 소요되었다...
생각보다 순조롭게 진행된셈이다..
▲40.
▲41.
▲42.
▲43. 모두가 10초 사이에 이루어진 미학이다..
▲44.
▲45. 늦은맥이로 내려서는 산길이 멋있었다...ㅋㅋㅋ
▲46. 갈곶산까지 육수 좀 흘렸지!!!
갈곶산 다음 부터는 더 많은 평양냉면 육수를 흘렸지...
▲47. 쪼매 까탈구간은 요~~게 딱 한군데와....
▲ 48. 요게 올라가는 한군데....
신경안써도 되는 구간임...
▲49. 10초 쑈는 계속되고~~~~
▲50. 마구령 도착전 비행장에서~~
▲51. 마구령...
땀에 범벅이 되고..
▲52.
▲53. 요새는 사람들이 쓰레기를 마구 버렸다고 해서
[마구령]이라 칸다...
카메라는 밧데리가 항개도 없다...
마을로 내려가서 사오기에는 쬐매 미련스럽고..
그냥 산진없이 진행을 하기로 한다...
▲54.마지막으로 몇장 찍힌다....
여분의 전력이 아직도 남았나 보다...
▲ 55. 그리하여 1박2일 간의 도래기재-고치령 자전거 종주 는
마구령-고치령까지 사진없는 구간이 된다...
▲ 56.
▲57.
▲58. 이사진을 마지막으로 밧데리는 영영 돌아오지 않는다...
단산에 내려가서야 밧데리를 구입할 수 있었다...
고치령에서 단산까지......딩가딩가 자전거여행은 안가본사람은 모릴거다...
지난봄 고치령에서 걸어서 내려온 기억을 떠올리니 더욱 기분이 째진다...
▲59. 한참을 내려가다가 계곡에서 대충 씻고,
카메라를 작동시키니 또 한장은 더 찍을 수 있었다..
▲ 60.단산....
하드한개 사묵고...환타 한병 사묵고...밧데리사서 카메라에 낑국고..
딩가딩가 도래기로 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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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 63. 가을이 쳐들어온다...
▲64.
▲65. 조금전 지나온 백두대간 능선
잘록한 마구령이 선명하지만 조금전 저리 넘어왔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내가 미쳤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66. 부석에 당도하였다....
도래기재까지 자전거로 도착하기에는 너무 시간이 늦겠다...
박달령에 있는 장비 회수도 해야 하는데...
택시를 탔다....
자동차가 이렇게 편안하다는것을 새삼 느낀다...
도래기재에서 차량을 회수하고 박달령으로 간다...
꼬부랑탱이 임도를 억쑤로 많이 거슬러 오른다...
도중에 해는 떨어지고....
▲67. 도래기재에서 박달령가는 임도 이정표에는 8Km라고 적혀 있던데 ..
자동차 계기판에는 12km넘게 나온다...자동차 하부가 도로바닥에 엄청 까잇다..ㅎㅎ
내려오는길은 오전약수 쪽으로 내려왔다...
도래기방향보다는 급경사 길이지만 노면 상태가 좋았다...
▲68. 두내약수터 주변 식당에 당도하여
겨우 밥을 사먹고 야영장에서 1박후...
내일 일정을 생각하며 잠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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