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이 은혜로운 이유....

[寶海]

사실 나는 우연찮게 이방에 들어 오게 됐는데....

이방의 면면을 보면 다소  Home Site 정도의 잔잔한 다락방

같은 느낌이 든다.

대부부의 종교,특히 기독교 싸이트는 너무 광적이든지

아니면 영성이 깊은것 처럼 만들어져 있어서

예수를 믿는 나는 나 조차도 객관성을 잃게 만들때가 있다.

몇일을 두고 이방에 들락 거려 봤지만 아직 그런게 없다는게

이방의 내가 좋아 특색중에 하나다.

어떤 싸이트는 온통 할렐루야,아멘 일색이면서 감히 객관적인

논조로 접근 했다가는 이단 소리 듣기 딱 좋은곳도 있다.

결국 한 싸이트는 내가 스스로 탈퇴를 하고 말았는데....

미국의 대통령 부시를 위해서 기도를 하자는 공고가  있어서 였다.

그방을 들어 가 봤더니....

전부 부시를 위해 기도 하자는 찬양과 고무된 글 밖에 없었다.

테러의 응징 이라는 국제적 사건 보다는 그 이면에 있는

기독교 이외의 다른 종교를 믿는 국가에 대항하는 기독교 국가의

행동 이라는점 때문인것 같은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비근한 일례로 미국이 이스라엘을 돕는것도 그런 시각 에서 봤다면

그건 큰 착오이며 그저 예수만 부르짖으면 다른건 어떠한것도

배타적일수 밖에 없는 일부의 자가당착적 행동일수 밖에 없다.

엄연히 이스라엘은 유대교 이고 또 적대국 레바논의 국민의 반은 기독교 국가 이다.

비록 국가적 상황이 유태인들의 실세로 구성된 내각과 금융적 지원이

필요 하다고 하더라도 부시를 위해 기도 한다는건 많은 무리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카톨릭이 275만의 신도가 늘었고, 불교가 40만의 신도가 늘었던 인구조사의

결과와 4만이 줄어든 기독교의 현실은 많은걸 느끼게 하고 있다.

공의가 실현 되지 못하고 천국과 예수를 빙자한 자뭇 큰 이익단체로

변하는것 처럼 느끼는 세인들의 의견에 반론을 제기 할수 없게 되는

안타 까운 현실이 부끄럽기 까지 하고 보면....

이야기가 좀 돌았지만...

이방은 그런 여타의 세론에 휩싸이지 않고 조용히

주님을 찬양하고 마틴루터의 원론적 개신교의

이신칭의, 그리고 프로테스탄티즘에 입각한 가족위주의

근면함이 보여서 참 좋다.

처음으로 글을 써 올려 보지만 이런 나의 글도 그렇게

거부감 없이 받아 줄것 같아 용기를 내서 몇자 그려 본다.

글을 쓰는이도 별로 없고,그렇다고 또 이런걸 누가 봐줄거라는

큰 기대감이 없어서 그냥 나의 느낌을 일기 처럼......

나는 한때 목사가 될려고 했다가 그 꿈을 접었다.

나는 신학자가 되고 싶은 꿈은 여전히 버리지 못해서

여전히 다방면의 자료를 수집하고 또 공부 하고 있다.

기독교의 역사와 그리고 그 논리 위에 믿음을 세우기 위해서다.

교회는 믿음만 있고 신학에 대한 연구나 기초가 너무 부족하다.

전도 역시 마찬가지..... 논리적인 성경을 비논리적으로 설명 할려는

일부의 광신도들 때문에 오히려 전도는 더 뒷걸음 치고 있는것이다.

역 광장 같은데서 ' 예수천국 불신지옥 " 이런말은 얼마나 황당하고

믿지 않는 사람에게 있어 정신병자 처럼 들리는 외침인가.

그런 행위는 더 예수를 멀게 하는 비 교육적인 발상이며 이런

광적인 개개인의 행동 때문에 젊은층의 기독교인들은 그 숫자가

더욱 줄어드는게 우리 한국 기독교의 현실인 것이다.

나는 그렇게 외치는 자들에게 권하고 싶다.

" 차라리 역광장을 날마다 청소 하고 아침 저녁으로 그곳의

  불상한 부랑자들을 돌보거라.... 그러면 당신의 천국행을 위해

  내가 엎드려 기도 하겠다 " 라고....

이 은혜로운방....

가정적인 이방이 정말 끝까지 좋은방으로 남아 있기를 바랍니다.

보해의 넋두리 였습니다.

길게 쓸려니.....일이 생겨서 여서 마무리 합니다.

은혜로운 하루 하루 되시고.... 기도는 끊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寶海]

감동.좋은글은 아닌데...특별히 올릴만한 방이 여기뿐 이라... 그냥 여기 올립니다..... 내용이 좀 그렇죠? 지우셔도 전혀 기분 나뻐 하지 않을께요..... 편할데로 하세요.... 이방 주인장 맘데로...

[장미향기]

관심과 사랑 감사해요^^ 이 방에 오시는 모든 분들 주의 사랑으로 사랑할렵니다....ㅎㅎㅎ 그렇게 아시고 마음껏 은혜의 강가를 노니다 가시옵소서....가족 카페이다 보니 너무 조용하죠....모두들 조용한 사람들이다 생각하면 이해가 될 듯....ㅎㅎㅎㅎㅎ 좋은하루 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