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사이판에 갔다가 열대지방의 새들을 촬영할 기회가 있었다(6월 12일~16일). 새섬(Bird island)에도 간다고 해서 기대가 컸는데, 전망대쪽으로 빙빙도는 새들과 근처 나뭇가지에 앉았다가 날아가는 새를 찍을 수 있었다. 오늘 스카이트래불TV에서 세계테마기행에 로타섬과 사이판이 나와서 유심히 보았는데, 새섬위로 수많은 새들이 날아다니는 장면이 있었다.
흰꼬리열대새(White-tailed Tropicbird)가 자살절벽위를 날고 있다.
흰제비갈매기(Gygis alba, White tern). 쌍으로 있으면 구애하는(courtship) 장면을 자주 본다. 마나가하섬에서 촬영.
사이판 찌르레기(Aplonis opaca, Micronesian Starling). 새섬 전망대에서 촬영함.
사이판 찌르레기의 짝짓기
갈색제비갈매기(Brown Noddy). 새섬전망대에서 촬영.
갈색제비갈매기인지 검은제비갈매기인지 불분명하다.
흑로(Pacific Reef Egret). 하이얏트호텔 정원 연못에 물고기가 있어서인지 흑로가 날아왔다. 한국에도 있다고 한다.
꿀빨기새, 마이조멜라(Micronesian Myzomela)
사이판 물총새 (Collared Kingfisher)가 하이얏트호텔 정원을 날아다닌다.
사이판 동박새(Bridled white-eye) - 촛점이 잘 맞지 않았다.
아직 이름을 찾지 못한 새 2종류(위, 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