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이 시행된후 처음으로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하는 체육대회가 11월 12일 열렸습니다.
선수 지원팀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1기 윤영근 선수가 선수를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한후 본격적인 체육대회가 시작됬습니다
(윤영근 선수가 경정 팬들에게 드리는 부탁의 말)
선수들은 매경주 최선의 플레이를 위해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팬들의 기대에 매경주 보답해 드리지 못해 항상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기대에 부응하고자 열심히 하고 있으니 많은 칭찬으로 응원해주십시요.
팬들의 응원이 선수들에게는 힘이됩니다...............
파도소리 역시 선수들에게 가급적 칭찬의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못했던 경주보다는 잘했던 경주를 부각시켜 선수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노력은 하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저역시 사람이기에 입에서 쉽게 튀어나오는 욕을 자제하지 못할때가 많습니다.
현장에서 하는 욕과 게시판에 직접 글로 남기는 욕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인터넷을 누구나 접하는 요즘 선수들 가족들도 경정본부 게시판을 주시하며
오늘은 우리아들이 우리 남편이 우리 아빠가 욕은 먹지 않았는지.....
욕글이라도 남겨있으면 선수들보다 가족들이 더욱 마음아파하고 있을겁니다.
카페 회원님이라도 가급적 자극적인 욕글이나 선수비방글은 자제해주시면 하는 생각입니다.
걍 현장에서 시원하게 욕한번 하고 끝내고 다음출전의 선전을 기대해?Z으면 좋겟습니다
첫번째 순서로 축구 경기를 했습니다.
선수로 구성된 한팀과 팬들로 구성된 한팀..
파도소리도 전반전 잠시 선수로 뛰었는데 역시 체력에 한계를 느끼고
카페에 예상을 올리는 한상택 기자와 교체됫습니다.
선수들에게 전혀밀리지 않고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마감한 축구 경기에 이어
두번째 순서로 족구 경기가 이어졌는데
3기 이옥순 선수의 내려찍기가 계속해서 성공하며 팬들과 선수들의 환호성이 터지는 가운데 즐겁게 족구 경기를 마치고......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점심시간...
파도소리는 카페 회원몇분과 우진수,박상민,김창규 선수와 함께 점심을 먹으며
이야기 꽃을 피웠는데 (다른 분들도 선수들과 함께 옹기종기 모여서 즐겁게 이야기도 나누고 점심도 먹고)
선수들의 애로점,팬들이 원하는 선수....서로간에 많은 이야기를 했었는데
분위기 메이커 김창규 선수가 워낙 재미있게 이야기를 해줘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고 즐겁게 식사를 마쳤습니다.
(잠시 잊고 있었던 선수들의 최근 근황 소개)
3기 허명옥 선수:
파도소리 배보다 훨씬더 나온 남산배를 앞세우고(12월 출산예정:사내아이랍니다-이거 불법인디 ㅋㅋ)낭궁인 서화모 선수를 응원하며 본부석에서 관전만(내년 후반기 부터는 출전할수있답니다)
3기 한햇님 선수:
아직 몸이 몸이 아니라 오진 않았지만 예쁜 공주님을 건강하게 출산해 내년시즌부터는 출전 할수있다니 내년시즌에는 많은응원 부탁 드립니다
2기 최재원 선수:
최근 플라잉으로 집에 쉬고 있어서 본인은 답답한데 집에 있는 딸들이(딸만 둘인 딸딸이 아빠인데 아들 도전안하냐고 물어봤더니 그냥 딸딸이 아빠로 남는답니다)
너무나 좋아한답니다.매일매일 놀아주니 좋을수밖에요.
3기 이정선 선수:
파도소리가 깜짝 놀랐는데(한때 좋아하다가 2기 신동렬 선수와 그렇고 그런사이라는 말에 짝 사랑을 접었는데)몇일전 2기 신동렬 선수와 드디어 웨딩마치를 올려 깨가 쏟아지고 있어 잘못했다가는 참기름 가게를 차린다나 뭐라나...
점심 식사후 팬이 직접 지정한 선수와 1:1 승부차기를 했었는데
(상품이 걸려 있었습니다)
파도소리는 분위기 메이커 1기 김창규 선수와 미리 짜고
(오른쪽으로 찰테니 왼쪽으로 막아라 ㅋㅋ)골을 넣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골을 넣던 못넣던 모두에게 선물이 돌아가는 지원팀의 선물이었습니다.
거의 대다수의 선수들이 공을 넣어줬다는 말이 어울릴만큼 잘봐주라는 의미로 골을 팬들에게 다 선물했습니다(몇몇분들은 아예 골문밖으로 차기는 해서 웃음바다를 만들었지만)
마지막 경기로 400m 계주가 있었는데 파도소리도 두번째 주자로 참가해 열심히는 뛰었지만 바통을 주고 넘어져 참가 후기를 쓰고 있는 지금도 온몸이 쑤시고 아파 이번주 경정일이 걱정됩니다.
즐겁게 끝난 첫 선수들과의 체육대회 였는데 경정지원팀장님이 내년에도 더좋은 내용으로 자리를 만든다고 하니 이번에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은 내년시즌에는 꼭!! 파도소리와 함께 뒹굴어 주시길....
경주에서도 선수들의 멋진 화이팅을 기대해보며 파도소리는 신인왕전과 여왕전이 열리는 38회차 경주일 깔끔한 예상으로 찾아뵙겠습니다.
ps)체육대회 관련사진은 카페 게시판(경정 사진관에 올렸습니다)
참고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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