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이슬비 내리는 이른 아침에
우산 셋이 나란히 걸어갑니다
빨간 우산 파란 우산 찢어진 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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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 '우산' 일부>
동요처럼 비올 때 손에 들린 우산을 보면 사람 생김새만큼이나 무척 다양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들 모두가 비를 막아주는 본연의 기능 외에도 사용하는 사람의 개성과 패션 감각을 표현하듯 소재, 색상, 디자인을 달리하고 있는데 유독 특정 계층에 의해서만 주로 소비되는 소재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투명 우산 또는 비닐우산이 아닐까 해요.
주로 아이들이 시야 확보를 통한 안전한 보행을 할 수 있도록 사용되며, 때때로 선거 유세용 또는 갑자기 내리는 비를 막기 위해 사용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제품이 대부분 1회 용품 정도로 제작, 취급되고 있는데 반해 비닐 우산에도 명품이 있다는 걸 아시나요?
수백 년간 우산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비닐우산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본 모 기업의 경우 현재 비닐우산의 고급화에 성공하여 하나에 십만 원대부터 이십만 원대까지 판매되고 있으며, 영국의 투명 우산 전문 기업의 경우 영국 왕실에 납품, 사용되어 명품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도 고급화에 성공한 기업들이 생기고 있다고 하니 K-우산이 세계를 점령하는 날이 곧 올 듯 싶습니다.)
이미 수차례 핸드 메이드 작품을 통해 명품 제작이라면 일가견 있는 우리 가족들이 이번에는 세계에 단 하나밖에 없어 희소성 갑인 투명 우산을 제작합니다. q(≧▽≦q)
아~ 물론 우산까지 제작하긴 어려워서 강사님이 준비한 투명 우산에 스티커와 매직펜으로 예쁘게 디자인할 거예요.
투명 우산의 가장 핵심 요소가 시야 확보이므로 디자인 의욕이 넘친 나머지 너무 따닥따닥 붙이고 면에 가득히 그려서 불투명 우산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펜으로 그림을 그리고 색칠할 때도 멋스럽지만 가급적 쉽게 그릴 수 있는 디자인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비가 오는 날이면 뽐내며 들고 다니게 될 텐데 예술 감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이 작품을 낙서로 오해하시면 곤란하잖아요 ^^;;;
어떤 작품이 만들어졌는지 함께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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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비올때 일렬행대로 우산을 쓰고 한컷~~~찍을까요?
재밌는 장면이 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