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
꽃게과에 딸린 게의 일종. 등딱지는 길이가 7cm, 너비가 15cm 가량이고, 마름모꼴이다. 몸색깔은 어두운 갈색이고, 등딱지에 흰 무늬가 있다. 다리가 넓적하여 헤엄치기에 알맞다. 얕은 바다의 모랫바닥에 살며, 밤에만 활동한다.
농게(황발이)
달랑게과에 딸린 게의 일종. 따뜻한 지방의 해안, 하구 등의 개펄에 구멍을 파고 산다. 수컷의 큰 것은 등딱지의 길이가 20mm, 너비 32mm 정도의 비교적 큰 게이다.
양 집게다리는 작고 대칭을 이룬다. 손가락은 길고 숟가락모양이어서 개펄에서 먹이를 긁어 먹기에 알맞다. 수컷의 한쪽 집게다리는 암컷의 것과 같으나 다른 한쪽은 매우 커서 집게 길이가 50mm에 이른다. 등딱지의 윤곽은 앞이 넓고 뒤가 좁은 사다리꼴이며 푸른색을 띤다. 눈구멍은 매우 넓으며 눈자루가 길다. 가로림만, 천수만을 비롯한 대부분의 갯펄에 널려 있는 구멍에서 서식하는데 그 속에 손을 집어 넣어 잡는다. 7~8월경에는 밤에 손전등을 비추어 유인한 후 주어 담기도 한다
칠게(능쟁이)
땅굴을 파놓고 그 속에서 잠수함의 잠만경같은 긴 눈자루가 달린 눈을 세워 갯벌 주위를 살피며 먹이를 먹는다. 몰길이 5cm정도 칠게 수놈은 앞발이 크고 하는색을 띠며 4월이면 배우자를 유혹하기 위해 앞발의 색이 더욱 짙어진다.
바지락
바지락이라고도 불리며 조개껍데기는 크기 5cm, 달걀꼴인 높이 3cm, 폭 2cm 안팎이고, 껍데기의 겉은 방사상 무늬가 있으며 회백색에 회청색의 선상, 점상 또는 구름 모양 따위의 무늬가 있다. 껍데기의 안쪽은 보통 흰색이고 이빨이 3개 있다. 연안의 개펄에 서식한다. 조간대 수심 4m까지의 모래, 개흙질에 서식한다.
번식력이 강해 간척지에도 잘자라 생산량이 많다. 최근에는 칼국수의 맛을 내는 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칼슘, 철, 인, 비타민 B2, B12가 풍부하다. 갯펄에 모래나 자갈이 약간 섞여 있는 곳을 호미로 파서 잡는데, 갯펄 뿐만아니라 몽산포나 원안, 꾸지나무골 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즐겨 잡는다. 반지락을 잡는 모습은 태안지방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장면인데 바지락을 잡다 보면 가무락이나 동죽, 백합 조개 등도 함께 잡힌다 (준비물 : 호미, 그릇)
※주의하실 사항은 남의 양식장에 함부로 들어가면 않됩니다
민꽃 게(박하지)
바닷 물이 많이 빠진 날 돌(바위)이 많은 곳에서 저녘에 손전등을 비추어 장갑을 낀 손으로 잡는데 밤에는 민꽃게가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주어 넣기만하면 된다. 낮에도 큰 돌을 들어 그 밑에 있는 민꽃게를 잡기도 한다 (준비물: 손전등, 장갑, 그릇)
※민꽃게를 방언으로 "박하지"라고 하는데 저녘에 불빛을 이용해 물고기를 잡는 것을 "해루질" "화래지" "해락질" 이라고 한다
개불
겨울철에 모래가 섞여 있는 바닷가에서 조그만한 구멍을 파서 잡는다. 개불이 서식하는 구멍은 땅위로 뙤리를 틀 듯이 올라와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알 수 있으며, 잡는 방법도 약간의 경험적 차이는 있으나 모래 구멍을 파면 비교적 손 쉽게 잡을 수 있다 (준비물 : 삽, 그릇)
큰구슬우렁이(골뱅이)
모래가 있는 바닷가에서 약간 두툼하게 자리를 잡고 있어 생김새를 쉽게 알 수 있다. 다른 패류에 비해 비교적 크기가 커 식별이 쉬우며 땅위에서 모래를 덮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도구가 필요없이 주어 담기만 하면 된다
여름철, 시원한 바람을 쏘이며 골뱅이를 줍는 재미는 특별한 체험거리가 아닐 수 없다
백합
대합이라고도 불리며 조개껍데기의 길이 8.5cm, 높이 6.5cm, 폭 4cm쯤이고 빛은 보통 회백갈색에 적갈색의 세로무늬가 있다. 2개의 주치와 2개의 측치가 있으며, 몸은 달걀꼴의 삼각형으로 껍데기의 표면은 매끈매끈한 반투명의 각피로 덮여 있다. 껍질의 안쪽 표면에 붙어 있는 외투막이라 불리워지는 얇은 세포와 외투막 가장자리에 위치하는 근육 세포의 두꺼운 막이 껍질의 가장자리에 새로운 껍질을 만들기 위한 물질을 쌓아둔다. 나무의 나이테처럼 껍질의 링은 대합의 나이가 얼마인지를 나타낸다.
조간대 또는 얕은 바다의 모래나 진흙에 주로 서식한다.
대합에는 단백질과 칼슘이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숙취에 효능이 뛰어나다고 한다.
뿔고둥
조가비가 두껍고 단단하며 보통 주먹만 하다. 서해안 조간대부터 수심 20m 사이의 모래나 뻘 바닥에 산다. 소라라고도 하여 소라와 혼동하기도. 식용으로 즐겨 먹는다
조간대 하부에서부터 깊은 곳까지의 모래펄이나 바위지역 등에 널리 분포해 산다. 높이 15 cm, 지름12 cm 정도의 큰 고둥으로 나탑이 껍데기 대부분을 차지하며 입구가 넓다. 껍데기는 매우 두껍고 단단하며 안쪽은 붉은색이다.
소라
소라과에 딸린 한 종. 껍데기는 높이 10cm, 지름 8cm 가량이며 두껍게 꼬여 있다. 껍데기의 둘레에 크고 작은 뿔 모양의 돌기가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다.
껍데기의 색깔은 푸른 갈색이고, 입은 둥글며, 안쪽은 흰색의 진주 광택이 난다. 살은 맛이 좋으며, 껍데기는 자개나 단추를 만드는 데 쓰인다.
동죽
부유물식자인 동죽은 서해안 모래펄갯벌의 중부 조간대에 많으며 주로 식용으로 이용한다. 입수관으로 해수를 취하고 해수와 함께 들어온 먹이를 아가미 점액으로 감싼 뒤 입 주위에 있는 순판을 움직여 입으로 가져간다.
여름철 갯펄이 있는 바닷가 아무곳이나파도 쉽게 잡을 수 있다. 몽산포, 남면 해낮이, 근흥면 용신리 해변 등에서 특히 많이 잡힌다.
준비물 : 호미, 그릇(위의 사진은 지난 8월 11일 근흥면 용신리 해변에서 2시간가량 잡은 양임)
가무락
모래가 약간 섞인 펄 속에서 산다. 조가비 크기는 5cm 정도의 둥근 모양으로 검은색에 입 가장자리는 흰색을 띤다. 껍데기에는 가는 성장선이 규칙적으로 나 있고, 꼭지는 작고 구부러져 있으며 앞쪽으로 약간 휘어져 있다. ‘모시조개’로도 불리는 이 조개는 육질 속에 펄이 비교적 적은 편으로 탕으로 인기가 좋다.
서해비단고둥
모래펄갯벌과 모래갯벌에서 산다. 높이 1 cm 정도, 지름 1.5 cm 정도로 비단고둥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크기가 작다. 구불구불한 회색의 줄무늬가 있고 납작한 원뿔형이다. 껍질은 매끄럽고 광택이 난다. 물이 빠진 모래펄갯벌 위에 미로와 같은 포복 흔적을 남기며 섭식 활동을 한다.
쏙(설기)
모래펄 갯벌에 Y자모양의 깊은 구멍을 파고 살며 부유물질을 먹고 산다.
갯가재의 일종으로 이른 봄 갯펄에서 "뽕대"라는 막대기를 이용해 구멍에 넣었다뺄 때 압력으로 잡는다.
겉모양은 갯가재와 비슷하나 오히려 집게류에 더 가깝다.
맛조개
긴맛과에 딸린 바닷물조개의 한 가지. 긴맛이라고도 한다. 껍데기는 길이 120mm, 높이 16mm, 너비12mm 가량 되는 가늘고 긴 원통 모양을 하고 모래가 덮인 개펄에 구멍을 파고 들어가 산다. 살은 맛살이라고 한다. 모래밭의 8자모양으로 생긴 작은 구멍을 선택하여 삽으로 겉 흙을 걷어 낸 후 그 속에 소금을 넣으면 위로 튀어 나오는데 그 때 손으로 잡으면 된다 (준비물 : 호미 또는 삽, 소금, 그릇)
해삼
해삼류에 딸린 극피동물을 통틀어 일컫는 말. 몸길이는 20cm 가량이고 몸은 길쭉한 띠 모양이다.
앞 끝에는 입이 있고 입 둘레에 여러 개의 촉수가 있으며, 뒤 끝에는 항문이 있다. 10∼30m 깊이의 바닷속을 떠다니거나 모랫바닥에 묻혀 산다. 살은 날로 먹거나 말렸다가 요리하는데 쓰이고, 창자는 젓을 담근다. 사는 깊이에 따라 모양과 색이 다르며 바위를 들춰 잡기도 한다
말미잘
말미잘목(目)에 딸린 강장동물의 한 가지. 몸의 높이는 2∼6cm이고 너비는 1.5∼4cm이며, 원통 모양을 하고 있다. 몸의 위쪽에 입이 있고, 입 둘레에는 여러 개의 촉수가 있는데, 그것으로 먹이를 잡아먹는다. 바닷가의 웅덩이에 많으며, 바위에 붙어서 산다. 갯벌에 사는 것들은 색깔이 어두운 편이다
민창이
우리나라 갯벌에서 집단으로 서식하는 표층 퇴적물 바다생물이다. 새로 생긴 퇴적물이나 살아 있는 미생물이 풍부한 낮은 층의 퇴적물을 먹는데 적합한 섭식을 한다.
조수가 밀려 나간 뒤 얼마동안은 갯벌의 표면에서 먹이를 취하지만 지표가 건조해지면 모래 속으로 잠입하여 버린다
따개비
대표적인 부착생물인 따개비는 주로 바위 해안의 조간대 중상부에 서식하지만 수중 구조물 등에 번식하여 피해를 끼치는 오손생물이기도 하다
갯강구
갯강구과에 딸린 절지동물. 몸길이는 3∼4.5cm이다.
몸은 길둥근 모양에 검은 갈색을 띠고 있다. 머리에는 작은제1 더듬이와 채찍 모양의 긴 제2 더듬이 및 큰 눈이 있다. 가슴 쪽의 다리가 발달하여 바위나 배 안을 떼지어 돌아다닌다.
낚시 미끼로 쓰인다. 바닷가 축축한 곳에 산다
갯지렁이
갯지렁이과에 딸린 환형동물. 갯지네라고도 한다. 몸은 가늘고 길며 지네처럼 생겼다. 몸길이는 5∼12cm이다.
겨울철에는 센털이 길게 자라고, 물 위층을 떼지어 다니며 번식 활동을 한다. 바닷가 개펄 속에 사는데, 낚시 미끼로 많이 쓰인다. 지금은 낚시 미끼로 쓰기 위해 양식하기도 한다.
불가사리
극피동물에 딸린 불가사리강을 통틀어 일컫는 말. 몸은 납작하고 별 모양이거나 오각형이다. 몸의 아래쪽 가운데에 입이 있고, 등 쪽에 항문이 있다. 온몸이 가시털로 덮여 있으며, 팔의 아래쪽에 있는 관족으로 움직인다.
자웅 이체로 찬 바다의 밑바닥에 살며, 물고기· 조개 등을 잡아먹는다. 말려서 비료로 쓰기도 한다.
첫댓글 하이고~**!! 이론공부 열심히 해서 (다 외워서)잡을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50대 머리로 외우기도 어렵습니다**!!ㅎㅎㅎ
제니님 그날 잡을 수 있는것 들만 몇가지 고르세요. 다 잡으실려구요???ㅎㅎㅎㅎㅎㅎㅎ
방장님 전직어부(?) 고생하셨네여 우리님들위해 미리 갯벌 위에서 잡을 것들을알려주셔서...
난 무엇에 목숨걸고 잡나? 낙지? 아님 개불?...무엇이든 많이만 있었으믄 좋컷네~~
윤서님~ 하필이면 개불이 뭐람???...ㅋㅋㅋ
방장님께서 모르시는것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당^0^ 낯선 이름들이 참 많아요~~갯지렁이보면 은채 바로 도망가서 안나올것 같아요 은근히 겁이 많아요 저닮아서리 ㅋㅋ 울직원들은 안믿지만 흐흐~~
갯지렁이는 잡아서 고기낚을때 쓰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