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감동적인 대하사극을 만나본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오늘 왕의여자 39 - 40회(최종회) 재방송으로 봤음. 결국 이귀 정명길 이홍립 김류등이
반란을 일으켜 군사를 이끌고 대궐로 들어가 광해군을 몰아내고 새로운 임금 능원군을 왕의
등극시켰네요. 인목대비가 그토록 바래왔던 시대가 결국 열려서 기분이 좋았음.. 또 도망간
광해군을 잡아다가 인목대비 무릎앞에 꿇어 않치고 자기가 지은 죄 36가지를 직접 잃으라고
했을때 인목대비의 피맷히고 분통한 말과 눈빛이 정말 무서웠음 (훌륭한 연기였음).. 또
한편으로는 광해군이 불쌍하게도 보였음..ㅠㅠ 또 개똥이 이이첨 정인홍이 잡혀 감옥안에서
만나 잠깐에 대화를 나누던 장면에서 슬프게 대사와 연기를 해서 괜히 코끝이 찡해지기도.ㅠ
결국 광해군도 죽고 개똥이 이이첨 정인홍이 망나니 들에게 죽고 끝날때 광해군과 개똥이의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는 영상들이 지나가고 슬픈 노래가 나올때 왠지 슬프게 느껴졌음 ㅠ
아무튼 새벽5시에 잠안자고 날밤새면서 왕의여자를 재방송으로나마 봐서 저에겐 행운이였음
그전의 봤던 허준처럼 한동안 내 뇌리속의 깊게 남을 작품같네요 ^^ 주책이네 ㅋㄷ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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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후기
재방송으로 본 왕의여자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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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인목의 눈빛.... 잊혀지지가 않는군요 ^^ 사극으로썬 목소리에서 약간 어린티가 나는게 쫌 아쉽기도 했지만
아 이제 새벽에 무엇을 봐야하나 ㅡㅡ;; 슬프도다 ~ 아 심각한 불명증이네 ;; ㅋㅋㅋ 맞음 솔직히 인목대비 너무 젊음;; 쫌 늙어야하는데 ㅋㅋ 광해군보다 더 젊네 ㅋㅋ 어린티가 나긴났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