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연구소 지기 백부송 인사드립니다 꾸벅~
지난 2007년 문을 연 차연구소에서 지금에 이르기 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차연구소의 화개장터는 인터넷 공간에서 처음으로 차를 나누고 공유했던 공간을 만들고
처음에는 물물교환이나 차 샘플을 나누는 공간이였다가
나중에는 개개인의 잉여차들을 거래하는 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차계의 뜨거운 감자였던 익명개시판도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익명개시판 이나
카페 회원들간의 이견으로 인하여 경찰서를 왔다갔다 한 일도 있었습니다.
처음의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하였던 차연구소는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말 그대로 차에 대하여 논의하고 연구하는 마음의 색은 점점 옅어진것 같습니다.
차연구소의 화개장터는 차를 좋아하는 매니아들분들이 이용하는 장터로 자리 잡은지 오래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네이버의 차닉골, 차가마등 많은 곳에서 장터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장터를 이잰 그만 운영해야 겠다고 생각한지는 한 삼년여 된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른 곳에서도 많이 운영되고 있으니 여기서 그만 두어도 다른곳에서도
하고 있으니 차연구소의 유입 회원들이 적어질까 걱정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잰 결단을 내려야 할때가 온것 같습니다.
다음카페 차연구소는 처음의 차연구소 동호회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앞으로 1달간여의 유예를 두고 8월 1일 부터 차연구소의 화개장터는 개개인의 거래가 아닌
물물교환의 장으로만 운영됩니다.
사실 애매하게 개인의 얼굴을 하며 은근히 장사하시는 분도 있으십니다.
그리고 맞지도 않는 차를 정품인듯 하며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파는 분들도 있습니다.
제가 일일이 장터의 모든 차를 검열 하기도 힘든데 가짜차 올라오는 것을 보고 운영자에게는
제보도 하지 않고 '차연구소 조심해라 가짜차가 많이 돌아다닌다' 라고 합니다.
제가 결정적으로 화개 장터의 개개인 거래를 닫고 교환만 가능하게 할려는 결정적인
결심을 한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예전에 어떤 (ㅅㅇ남ㅎ)같은 분이 그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차연구소의 '화개장터'는 가짜가 많으니 조심하라.
차연구소의 이미지가 가짜 장터가 되는 것입니다.
많은 차연구소를 왕래하는 매니아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입니다만
더이상은 지켜볼 수가 없습니다.
이에 과감히 오는 7월 31일 까지만 장터를 유지하고
8월 1일 부터 철저하게 물물교환의 장으로만 유지합니다.
아울러 업체홍보 개시판(sis:샵인샵) 또한 폐쇄 합니다.
분명 업체 홍보 개시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뒷구멍을 파는 상인들이 있어서
어지럽습니다.
앞으로는 저또한 사업자 등록이 되어있으니 차연구소카페에는 의 공구품등은 간단한 소개만 올리고 본격적인 판매 활동은 새롭게 만들어진 티몰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차연구소의 화개장터를 사랑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차연구소는 예전 초심으로 돌아가 차에대한 자료도 다시 발굴하여 올리고
정보나 시음기 등의 관리에 더욱더 노력할 예정입니다.
차를 즐겨하시는 많은 횐님들께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차생활 되시길 바라옵니다.
2021년 6월 14일 차연구소 지기 백부송 올림.
첫댓글 어려운 결정을 하셨습니다
응원드립니다.
잘 하셨습니다. 차연구소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일은 이제 없어졌으면 합니다. 지금도 카페를 운영하면서 버젓이 가짜를 특가라는 미끼를 던지는 사기꾼이 있습니다.
노반장을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내놓는 자칭 목사라는 사기꾼이 있습니다.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소장님..언제나 응원드립니다
결정에는
언제나 고심과 어려움이 따르는 것같습니다
소장님의 결단을
응원하며
결정에 박수를 드립니다.
장사꾼들이 놀라서 7월까지 허겁지겁 글을 올리겠네요 ㅎㅎ
어려운 결정에 응원 드립니다
응원합니다 ^^
응원합니다.^^
아쉽군요...
보이차의 진위와 가격을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면 좋을듯한데...
이 사이트는 상당히 팽창성 있는 곳인데...
응원합니다
괜한 시비도 문제지만~
견물생심인지라ᆢ교환터가 마뜩했습져 ㅎ
응원합니다
수고많으셨어요
간만에 들어오니 참 많은 일이 있으셨던 듯 합니다. 힘 내시기 바랍니다. 저에게 차연구소는 모든게 힘들어질 때 가끔 한번씩 돌아오는 고향집같은 곳입니다. ^^ 기억하실지 모르지만 2년여 전에 참 막막할때 한번 찾아뵈었습니다. 지금은 예전 다니던 회사로 다시 돌아와 지지고 볶고 지내고 있습니다. 모두가 그렇듯 만족도 불만족도 못하지만 익숙한 사람들과 세월을 나누며 사는 삶이 직장인 듯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어려운 결정을 하셨는데, 응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