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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라라는 책에 나온 내용
목회 8년이 되던 해에 사랑으로 양육한 다섯 명의 제자들이 교회 중직자들과 함께 갑자기 찾아 왔다.
목사님 사임해 주십시요.!!
이들의 시도는 실패하였지만 목사님은 큰 충격과 배신감에 사로잡혀 더 이상 목회할 힘을 없고 그 교회에 머무르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문제는 갈 곳이 없었다는 것이다.
하는 수없이 그 교회에 계속 머물렀다.
그런데 1년 후 250명의 성도가 교회를 떠났다.
설교가 길고 지루하다며 온갖 비난과 공격을 하였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자 교회에 놀라운 영적 부흥이 일어났고 그 목사님은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미국의 목사가 되었다.
21세기 기장 영향력 있는 목회자, 최고의 성경 해석가로 불리는 존 맥아더 목사님 이야기다.
하나님께 쓰임 받은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갈 곳 없는 은혜가 나를 붙들었습니다.
대기만성형이 있다.
- 대부분의 모든 사람들은 대기만성형이다.
4:10 마가라는 분을 소개하고 있다.
- 바나바와 바울의 선교 여행
바나바 생질 마가 요한 동행, 생질 = 조카
마가는 로마식(의젓한 사람), 요한은 유대식 이름
부잣집 도련님이다.
성경에 나오는 마가의 다락방 = 그 집 아들이다.
막14:51-52 한 청년이 벗은 몸에 베 홑이불을 두르고 예수를 따라오다가 무리에게 잡히매 베 홑이불을 버리고 벗은 몸으로 도망하니라
그런 마가를 삼촌인 바나바가 선교를 가자고 한다.
바울과 바나바와 마가가 동행한다.
선교라는 것이 호락호락하지 않다.
생명을 걸어야 한다.
마가는 중간에 낙오(행13:13)
선교지에서 또 도망한 것이다.
바울과 바나바가 와서 하는 선교 보고를 들었다.
복음이 전파되자 이방인들이 듣고
행13:48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49주의 말씀이 그 지방에 두루 퍼지니라
행14:1이에 이고니온에서 두 사도가 함께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 말하니 유대와 헬라의 허다한 무리가 믿더라
루스드라에서는 걷지 못하는 분을 보고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
그 사람이 일어나 걸었다.
`마가의 마음에 다시 선교에 대한 마음이 불붙듯 일어났다.
지난번에는 제가 잘못했습니다. 다음 선교에 저도 데려가 주세요.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다. 그렇게 하자.
바울은 원칙주의자다. 강직한 성격에 아직 젊다.
절대 안된다.
심히 다투어 서로 갈라서니(행15:39)
그 가운데 있는 마가는 뻘쭘해져서 바나바를 따라 선교를 떠남
바울은 실라를 데리고 떠남
교회 최고의 영성을 가진 두 사람도 이렇게 심히 다투었다.
교회에서 흔히 보는 일이다.
교회는 바나바도 있고, 바울도 있다.
그 가운데 어쩔줄몰라하는 마가도 있다.
그럼에도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여기서 어정쩡하게 끝나지 않는다.
그렇게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 세월 동안 마가는 장성한 신앙인으로 자라난다.
바울도 성숙한 사람으로 포용의 사람으로 변한다.
마가는 베드로와 바울이 인정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된다.
바울은 로마 감옥에서 디모데에게 편지를 쓴다.
딤후4:9 너는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11 네가 올 때 마가를 데리고 오라 저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
몬1:24 나의 동역자 마가
베드로는 마가를 나의 아들이라고 불렀다.
`사람들은 천재에 열광한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푸성귀는 떡잎부터 알고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안다.
그런 말도 있지만 대기만성도 있다.
우리는 대부분 대기만성형이다.
서서히 자라나는 사람들이다.
`학교 다닐 때 생각해 보라.
나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산판에 나무하러 갔다가 리어카에 발이 끼면서 크게 다쳤다.
현우와 학진이라는 친구 둘은 거의 중학생 정도로 컸다. 두 친구가 업고 학교를 다녔다. 완전 어른 품에 업힌 듯 했다.
10여년 전에 동창회를 한다고 해서 갔더니 키는 고만고만하더라.
확 크고 멈추는 사람이 있고, 마디게마디게 크는 사람이 있다.
믿자마자 급성장하는 사람도 있고, 천천히 성장하는 사람도 있다.
세월지나보면 고만고만해 진다.
판단하지 말고 기다리라.
`마가는 연거푸 실수를 한다.
실수 안 하는 사람은 예수님 외에는 없다.
실수 안 하는 사람을 찾아보려면 무덤에 가면 된다.
중요한 것은 성장하고 있는 중이라는 것이다.
나는 서른에 목회를 시작하면서 매주 7장 설교 원고를 썼다.
그 일을 27년째 한 주도 빠짐없이 하고 있고, 그 원고를 다 컴퓨터에 저장하고 있다.
종종 과거의 설교를 읽어보면 얼굴이 빨개져서 지운다.
몇 년 후 이 설교를 읽어보면 또 얼굴이 빨개질 것이다. 그만큼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해를 돌아보며 후회스러운 일이 있을 것이다.
그때 참을 것을, 그때 포용할 것을, 그 말은 하지 말 것을..., 그만큼 성장했다는 증거다.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반듯하게 믿음으로 사는 사람 있다.
내가 아는 사람은 주일학교때도 새벽기도를 나갔다고 한다. 지금도 반듯한 신앙의 사람이다.
나와 같은 사람이 있다.
어린 시절을 모두 땡땡이치고 산 사람들이다.
내 맘대로 살고, 열심히 산다고 하지만 잘못된 길에서 열심인 사람도 있다.
세상이 실패자라고 낙인찍는 사람도 있다.
소망도 없고, 하나님도 없고, 구원도 없고, 내일도 없고..., 망한 인생, 끝난 인생, 절망으로 땡
`반전이 있다. 역전이 있다. 예수님이다.
모세 = 40세에 동족을 구하겠다고 살인
80살에 하나님 부름을 받음
민족의 지도자가 되고, 기적의 복판에 선다.
동족을 이끌고 애굽을 벗어났는데 홍해바다가 가로막고 있다.
- 이집트 군대는 죽이겠다고 끝까지 따라온다.
- 진퇴양난, 사면초가, 고립무원, 나갈 수도 돌아갈 수도 없다. 외통수에 걸렸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응 - 심히 두려워 함
- 모세를 원망함 = 광야에서 죽는 것 보다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나았다.
오늘 그런 분이 있다면 이 말씀을 기억하라.
사면초가일 때, 더이상 이 세상에 길이 없을 때 하늘길을 바라보라.
하나님이 내시는 길이 있다.
하나님 방식, 하나님 방법이 있다.
모세는 하나님을 바라본다.
저는 방법이 없습니다. 하나님 방법을 보여 주세요.
`하나님이 숨겨 두신 길이 열린다.
밤새 바람이 불자 물이 갈라지고, 바다가 마른 땅이 된 것이다.
신비롭게도 그들 쪽으로는 빛이 비춰지고, 애굽 군대 쪽에는 어둠이 덮쳤다.
그들은 빛 가운데로 걸어갔다.
바다를 육지처럼 가르고, 마른 땅을 걸어 들어 갔다.
` 이 그림을 상상해 보라.
- 세상을 찢을 것 같은 바람 소리
- 빛 가운데 그 바다로 들어가는 사람들
- 갈라지는 바다..., 그 바다를 걸어 나오는 사람들
= 당시 세상은 발칵 뒤집어진 것이다.
`갈대 바다 = 얌 수프
- 수프 = 돌진, 급격한 변화 /사라지다. 파괴하다.
- 한쪽은 돌진하여 승리한다.
- 다른 쪽은 파괴되어 사라진다.
- 한쪽은 구원이요 다른 쪽은 파멸이다.
- 히브리 민족은 새로운 땅으로 들어갔다.
- 이집트의 모든 마병은 바다에 수장되어 파괴되었다.
- 같은 장소에서 같은 오늘 어떤 이는 구원받고 어떤 이는 멸망되었다.
- 하나님 밖은 어둠이요 하나님 안에는 광명이다.
그들은 노예로 살던 사람들이다.
미래도, 희망도, 자유도 없던 사람들이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찾아오신 것이다.
결과 새 역사가 일어났다.
80에 일어나서 가장 위대한 역사의 페이지를 장식했다.
성경의 사람들은 대기만성형이다.
` 아이러니한 일들이 이런 것이다.
- 소망없는 80노인을 들어 나라를 구원했다.
- 예수님을 박해하던 바울을 들어 하나님 나라를 전파했다.
- 예수님 잡히시던 날에 도망치고, 선교여행에서 도망친 마가를 통해 마가복음을 쓰게 하셨다.
우리와 똑같다.
우리는 자주 넘어지고, 자주 실패하고, 자주 시험든다.
주여 우린 연약합니다. 우린 오늘을 힘겨워합니다.
주 뜻 이루며 살기엔 부족합니다. 우린 연약합니다
주여 우린 넘어집니다. 오늘 하루 또 실수합니다.
주의 긍휼을 구하는 죄인입니다.
우린 주만 바라봅니다.
` 모세도 바울도 마가도 염치가 없다.
그런데 하나님 사랑은 염치가 낄 자리가 없다.
우리의 부끄러움, 실패, 실수, 문제들...,
하나님 사랑은 모두 덮고 완전히 새롭게 하신다.
그 은혜로 인하여 우리는 다시 주를 바라보고 일어난다.
한없는 주님의 은혜 온 세상 위에 넘칩니다
가릴 수 없는 주 영광. 온 땅위에 충만합니다
주님만이 길이오니 우린 그 길 따라갑니다.
그날에 우릴 이루실 주는 완전합니다
왜 나만 겪는 고난이냐고?
너무 견디기 힘든 순간이라고?
왜 이런 슬픔이 찾아왔냐고?
역경으로 인해 견디기 힘들다고?
예수님이 손잡고 계신다. 예수님이 이끌고 계신다.
`나는 아침에 말씀을 읽고 한 줄을 여러분에게 보낸다.
지난 수요일 아침에 한 줄을 읽고 얼마나 눈물이 났는지 모른다.
시94:18여호와여 나의 발이 미끄러진다고 말할 때에 주의 인자하심이 나를 붙드셨사오며
발이 미끄러진다고 할 때 인자하신 주님이 전능하신 손으로 나를 붙드신다.
너는 끝이 아니다. 내가 손잡고 있다.
이제 역전이 일어날 것이다.
기도를 멈추지 마라, 마음을 뺏기지 마라.
모든게 불리해도 내가 그 상황을 바로 역전시킬 것이다. 바로 역전시키리니 이제 역전되리라.
`바나바를 따라간 마가
다시 바울을 만나야 하는 마가
얼마나 얼굴이 뜨뜻했겠는가?
자신으로 인해 가장 존경받던 두 분이 대판 싸웠다.
그런데 마가는 더이상 도망가지 않는다.
잘못했지만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살다 보면 길을 잃을 때가 있다.
예수님에게 와서 다시 시작하면 되는 것이다.
방황할 때가 있다.
류시화 산문집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방황한다고 길을 잃은 것은 아니다.
`장진영 목사 형님이 취업도 안하고, 돈만 가져다 쓰고, 부모의 근심 걱정
지금은 네이버 라인에 근무하며 가장 잘나간다고 한다.
공부가 너무 늦는다고 염려하지 말라.
취업 안 된다고 너무 자책하지 말라.
방황한다고 다그치지 말라.
방황한다고 길을 잃은 것은 아니다.
`나는 젊은 시절 무척 많은 방황을 하였다.
산전수전 겪어 보고, 많은 일도 하였다.
옥수수밥, 꽁보리밥, 감자밥도 먹고 자랐다.
처음 한 일이 대학교 85년 대학교 1학년 때 고무장갑 파는 일을 했다.
고무장갑, 때 타올..., 한 묶음에 천원 팔면 600원 떼고 400원 벌었다.
시골 마을 다니며 팔았는데 대학생이라고 사 주시고, 잠도 재워 주고, 밥도 주었다.
넉살좋게 밥도 얻어먹고, 잠도 잘 잤다.
아르바이트도 하고, 과외도 하고, 학원 강사도 하고, 그 모든 것이 내 인생의 날실과 씨실이 되어 나만의 무늬를 만들었다.
누구를 만나든 행복하고, 편안하게 대화하고 교제한다.
교회 안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우리 교회에도 정말 다양한 개성을 가진 분들이 넘쳐난다. 나는 개성이 하나도 없어요. 손 들어 보시라.
아무도 안 든다.
그런데 나는 모두와 다 잘 지내고 있다.
다 버리고 싶은 인생이었는데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
`그 모든 삶은 여유를 주고, 말하는 법을 알려 주었다.
아무리 소리를 지르고, 책망어린 말을 해도 내 설교는 재미가 있고, 은혜가 있다고 누가 그러더라.
`화요일에 문자가 왔다.
목사님! 안녕하세요? 저는 00교회 000집사입니다~
지난 주일 설교말씀을 오늘도 다시 한번 듣게되었어요~
목사님의 설교를 듣게되면 자꾸 말씀이 궁금해지고
~~그래서 오늘도 책상앞에 앉아 말씀을 보게되네요ㅎ
목사님을 통해 귀한 말씀에 힘을 얻게되고 다시 나아갈 방향을 보게 해주셔서 감사감사합니다~^^
파리 바게도 모바일 금액권 3만원권 -
`바로 답장- 너무나 큰 격려와 힘이 됩니다. 마음 담긴 선물 고맙습니다. 탐라왕 갓따운 저주 당도선별 감귤 2.5kg 선물을 딱 보내드렸다.
나는 앞길이 구만리 길 = 창창한 게 아니라 캄캄하였다. 그런데 주님이 찾아와 주셨다.
30살에 개척해서 천방지축이었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대기만성형이려니 하고 기다려 주었다. 50이 되니까 조금 철이 들었다.
포기하면 끝난다. 기다려 주니까 사람 된다.
`결론
만일 마가를 포기했더라면 마가복음은 누가 쓸 것이며, 베드로 통역은 누가 할 것이며, 감옥에 있는 바울은 누가 돌 볼 것인가?
기다리고 또 기다렸더니 대기만성 인재 마가를 본 것이다.
판단을 유보하고 기다려 주자.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면 기다려 주자.
` 도종환 시인이 쓴 글에 그때 그 도마뱀은 무슨 표정을 지었을까? 라는 책이 있다.
대부분 들어본 글이 들어 있다.
일본 도쿄 올림픽때 스타디움을 확장하기 위해 지은 지 3년이 된 집을 헐었다.
지붕을 벗기는데 꼬리 쪽에 못이 벽에 박힌 채 움직이지 못하는 도마뱀 한 마리가 살아서 몸부림
3년동안 살아 있다는 것이 너무나 신기
철거를 중단하고 지켜보았다.
하루에 몇 번씩 다른 도마뱀 한 마리가 먹이를 물어다 주는 것이다.
이것을 3년을 한 것이다.
이 도마뱀은 서로 어떤 사이였는지는 알 수 없다.
중요한 것은 못에 찔려진 도마뱀은 얼마나 두렵고 고통에 몸부림쳤을까?
꼬리를 자르고 도망가는 파충류인데 자를 수 없는 상황이 못되었던 것이다.
그것을 지켜보는 다른 도마뱀은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지켜보던 도마뱀은 어딘가에 가서 먹을 것을 물어왔다.
입으로 건네주면서 무슨 표정을 지었을까?
절망하지 말라고, 살아야 한다고, 너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너를 살리기 위해 네 곁을 떠나지 않겠다고...,
그렇게 긴 3년을 지내고 못을 박았던 사람들에 의해 다시 자유의 몸이 되었다.
``나와 함께 갇힌 아리스다고, 마가, 유스도...,
여기 있는 장로님부터 어린 아기들까지..., 하나님 나라에 갇혔고, 이 교회에 갇혔고, 나와 사랑으로 갇힌 분들이다.
아무도 여기서 떠날 수 없다.
서로 마음 아프게 하는 말 하지 말고, 기다려 주고, 그 시간에 기도해 주자.
절망하지 마세요, 살아야 합니다. 나는 당신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다 보면 다시 힘을 얻고, 소생함을 누리며 다시 일어나게 될 것이다.
마가는 기다림 속에 태어난다.
` 실패의 경험이 있는가?
실패의 자리에 있는가?
절망으로 고통스러워 하는가?
염치도 없고, 길도 없어 보이는가?
당신은 마가가 될 가능성이 높은 분이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역전의 길을 열어라.
우리는 지금도 성장하고 있다.
찬양: 주여 우린 연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