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 이런 문자가 발송되었다고 한다. 해인사 내의 세력싸움이 다시 본격화 되고 있나보다.
방장선거를 앞두고 기싸움인가, 불자들은 황당하고 탄식할 뿐이다)
해인사 재적스님들께
저번주 해인사 임회원 12명믜 이름으로 총무원에서 현응스님에 대한 징계요청에 관한 기자회견 이 예정되었지만 총무원의 반대로 기자회견은 무산되고 징계요청서만 호법부에 제출하였습니다.
제출자 대표로 정산스님께 법보신문기자가 아직 사건이 대법원에 상소되어있는데 징계요청이 이르지 않느냐고 질문하니 재판은 당사자들 일이고 우리가 볼 때는 뒤집히지않고 현응스님이 바라이죄를 지었으니 징계를 요청한다는 겁니다. 이 무슨 해괴한 주장입니까? 사회재판은 아직 진행중인데 이 재판을 벌써 결론 내리다니요? 보통 성관련 피해자라고 하는 사람에게 명예훼손죄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는 경우는 매우 죄질이 무겁다고 판단한 겁니다. 비록 집행유예로 형을 미뤘지만 재판부의 판단은 단호한 것이었습니다. 이렇기에 대법원의 판단에 기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징계요청한 정산스님은 누구입니까? 불과 몇 년 전 영각사 주지재임시 산림훼손 및 매각(?)이로 종단 징계를 받은 인물아닙니까? 그런 스님이 자숙은 못할 망정 이렇듯 종단을 시끄럽게하고 해인사 위상을 떨어뜨리고 있으니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함께 이름올린 임회원들의 스님들은 누구입니까? 해인사 정상화를 위한다는 허울로 비대위 스님들아닙니까? 원래 해인사 정상화를 위한 비대위는 해인사를 제멋대로 종횡하는 선각스님을 상대로 결성된 모임아닙니까? 이 비대위가 어떻게 선각스님을 중심으로 다시 해인사를 이렇듯 유린한단 말입니까?
정산스님은 이런 획책의 댓가로 진주 의곡사 주지품신을 받았다고 하니 본인의 일련의 의도가 불순하다고 받아들여지는 겁니다. 모 임회원 스님은 신문에서 자신이름을 빼달라고 했다는데 부끄러우면 임회에서 빠지든지 선각스님에게 싫다고 해야지요. 배후에서 지시하고 있는 선각스님에 대해서는 호법부에 징계요청이 이뤄져있다고 합니다. 도박자금 은닉죄로 1년 6월 복역한 사건에 대한 종단징계가 이뤄져야한다고 요청했습니다.
비대위 이름이 임회원으로 둔갑해서 해인사를 획책하고 있는데도 주지 해일스님은 방관 내지 동조하고 있어서 여러 재적스님들께서 안타깝게 생각하시고 해인사를 하루빨리 수행도량으로 되돌아가길 바라시어서 몇몇 스님들이 뜻을 모아 모임을 결성하였습니다. 재적스님들의 해인사를 사랑하는 마음 잘 받들어 해인사를 안정시키고자 하오니 많은 성원과 질책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