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자운회 추계여행에 위천종숙내외분, 인동종숙내외분 같이 참석하시어 삼체계에
카페에 올렸습니다,
부석사관람후 점심식사하고 소수서원, 선비촌, 풍기인견백화점, 예천회룡포, 삼강주막들러
배추전에 막걸리 한잔, 저녁식사는 소양강 메기 매운탕먹고 하루의 즐거운 여행을 마침 ***
~~~太白山(鳳凰山)浮石寺~~~
있는곳 =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
부석사에는 의상대사와 당나라 처녀 선묘 간의 애틋한 전설이 깃들어 있다.
의상은 699년 불법을 닦으러 중국에 도착해 어느 불교 신도집에서 묵었는데
선묘는 그 집의 딸이었다. 사랑의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의상이 불법 정진을
위해 선묘를 멀리 하면서 헤어지게 됐다.
◈ 선묘와 선묘각
의상을 흠모하던 처녀는 의상이 공부를 마치고 10년 후 신라로 건너갈때 손수 지은
법복을 전해주려 했으나 배가 이미 떠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의상이 떠나자 선묘는 자신이 용이 되어 의상의 귀향길을 돕겠다며 바다에 몸을
던지고 만다. 용이된 선묘는 의상이 다른 종파의 반발로 부석사를 못짓자 커다란
바위로 변해 이들을 위협해 내 쫓음으로써 의상이 절을 지을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 부석사의 浮石은?
바위로 변한 선묘가 땅위에 내려앉았다는 데서 연유했고, 이 바위는 아래의 바위와
서로 붙지않고 떠 있어 뜬돌이라 한데서 연유하였다 한다. 무량수전 오른쪽의 커다란
바위가 바로 선묘가 변한 바위라고 한다.
자운회 회원을 태운 관광버스
2012년 10월 28일 자운회 회원 부부동반 영주 및 예천 문화탐방때 기념 촬영
태백산 부석사 입구
무량수전 법당 당내 부처님은 동쪽으로 보고 계신다, 우리나라 우일하게도 충남 덕숭산 수덕사와
건축 구조가 같다,
선묘가 변하여 생긴 부석들이 공중에 떠 있다한다, 자세히 보면 부석이라 새겨져있다,
~~~榮州 紹修書院~~~
있는곳 = 영풍군 순흥면 내죽리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으로 주세붕이 안향을 배향하기 위해 설립했다.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백운동서원이 그 시초이다.
1541년(중종36) 풍기 군수로 부임한 周世鵬이 이곳 출신유학자인 안향을 배향하기 위해
사묘(祠廟)를 세웠다가 43년 유생교육도 함께 하기 위해 백운동서원을 세웠다.
1548년 李滉(이황)선생이 풍기군수로 부임하면서 백운동서원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고 이에 1550년 "소수서원"이라는 사액과 아울러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이러한 지원은 공인된 교육기관으로서의 위치를 확보하는 것으로 다른 서원의
설립과 운영에 큰 영향을 주었다.
사실 백운동서원은 사액을 받기 전에는 풍기 사람들의 호응을 받지못했는데 사액을
받은후 私學(사학)으로서의 위치를 굳히면서 풍기 사람들도 적극 참여하게 되었다.
소수서원이 선현 배향과 지방교육기관으로서 한몫을 하면서 향촌 사람의 정치,
사회적 기구로 정착되자 전국에 서원이 설립, 운영되어 조선시대 사학의
중심기관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1633년 (인조11)에 주세붕을 추가 배향했으며 1868년(고종5) 대원군이 서원을
철패할 때도 존속한 47개, 원(27곳),사(20곳) 중 하나이다.
현재 사적55호로 지정되어있고,"보물717호인주세붕의 영정"을 보관하고 있다.
서원 입구 소나무숲이 장관이다
서원정문
바위에 쓰인 백운동 敬자의 글씨가 퇴게 이황선생 글씨라 하기도 하고
주세붕선생 글씨라 하기도 아무튼 오래된 글씨임이틀림없다.
*** 순흥 선비촌 ***
있는곳 = 영주시 순흥면 청구리 357
"소수서원'과 "선비촌""소수박물관'"선비문화수련원"이 함께 있다.
타임머신을 타고 500년전으로 돌아가 선비촌 시간여행을 하면 좋다.
소백산 부석사 가는길에 있는 선비촌에는 입구에 선비상과 죽계루가 있고
修身齊家(수신제가), 立身揚名(입신양명), 居無求安(거무구안), 등 주제를
붙인 名文家(명문가) 고택들이 복원되어 있어 고풍스러움을 재현했다.
전통가옥 민박체험까지 해야 제격인데 가을이라 손님이 별로 없다.
해우당 (선성김씨 후손 김낙중의 고택임<ㅁ자형>),
김상진가(김해김씨로 字는 濯溪<탁계>ㄷ 자형), 등에"修身齊家" 표제를 붙혔고,
두암고택(예안김씨로 호가 斗巖이고 휘자는 金友益 1571~1639시대 인물),
안동장씨 종택(호는 敬堂, 휘자는 張興孝으로, 튼ㅁ자형), 등에는 인격을 닦고
벼슬길에 나가라는 "立身揚名",
金文起 家(금녕 김씨로 자는汝恭, 호는 白村,시호는 충의, 충북 옥천 출신),
만죽재고택(반남박씨 판관공파 종택으로 무섬마을 입향조 박 수선생이1666년에 지은고택),
등에는 자신들의 처한 환경에 잘 적응하여 분수껏 살라는 "居無求安"을 붙혔다.
그 밖에도 서민 가옥과 선비촌 입구 장승, 저자거리의 모습이 정겹다.
저자거리에서 국밥에 매밀묵밥, 대감상차림도 맛보고 승운정,
대간장 물레방아, 소달구지 타는곳, 12지신상 석조물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특히 역사 드라마 추노, 쌍화점, 동이, 등의 촬영장으로도 유명하다.
죽게교는 소수서원에서 선비촌으로 건너가는 교량
죽계교의 글씨체가 아름다워서~(예서체 중에서)
수소서원에서 선비촌으로 건너는 돌다리가 이체롭다
선비촌 안내도
첫댓글 뜻있는 행사를 하였군!
사전에 위의 자료 안내문을 알고 가는것이 좋군!
앞으로 자운회의 활동이 기대된다.
문화유적 탐방기,종숙 두분참석, 축하드리고
자운회 모임이 더욱 발전있기를 빌께...
여행하시기 좋은 계절에 잘 짜여진 코스로 잘다녀 오셨읍니다.
집안 회원들끼리 모임이 더 뜻깊고 의미 있는 행사네요
두번째 단체 사진 찍으실 때 인동아제는 딴데 보고 계시고 있어 참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