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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땅바닥은 우리들의 교실이었다. 금당국민학교와 꿈속의 학교길 3/4
달스탄 추천 1 조회 37 26.05.23 18:55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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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0:36 새글

    첫댓글 교수님의 글을 읽으니 나도 모르게 70여 년 전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했습니다.
    저 역시 왕복 4km나 되는 시골 산길을 걸어서 학교를 다녔고, 고개도 세 개나 넘어야 했습니다.
    봄이면 보리밭 사이 산들바람 맞으며 삐삐를 뽑아 먹던 추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어느 날은 “문둥이가 첫 고개에서 간을 빼먹으려고 기다린다”는 무서운 소문에 겁이 나서 집에도 못 가고 엉엉 울던 기억도 납니다.
    교실이 모자라 운동장 나무 밑에 가마니를 깔고 수업받던 시절도 있었지요.
    지금 생각하면 참 어렵고 가난했던 시절인데, 이상하게도 마음만은 참 따뜻했던 세월이었습니다.

    80이 넘은 이 나이에 교수님의 글을 읽으며 그 시절 추억 속에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재경 초등학교 동창회를 하며 만나면 존댓말 없이 금세 그때 그 철부지 어린아이들로 돌아갑니다.
    세월은 멀리 흘렀어도 어린 시절의 추억은 아직도 가슴속에 살아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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