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오전 '관광산업진흥전략보고회'를 개최했다.]
제주관광의 결정적 취약점으로 지적돼온 '고비용'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관광업계의 동참이 속속 이어지면서 '한국관광의 1번지'로서의 명예회복에 파란불이 켜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오전 8시부터 제주도청 4층 대강당에서 민·관·학의 관광인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신경제 혁명을 위한 '관광산업 진흥전략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략보고회에서 행정은 관광수용태세 혁신성과 및 향후 추진방향, 위생·교통·골프장·민박 등 분야별과 행정시 추진상황 등을, 관광협회·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관광수용태세에 대한 추진성과와 향후 과제 등을 설명했다.
특히 이날 관광진흥전략보고회에서는 고비용 해소를 위해 가격을 전격적으로 인하한 업체 대표들의 사례 발표가 이어져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가격인하에 동참한 업계 및 업체를 보면 제주명가(25∼40%), 만부정(10∼20%), 석경일식(7%), 제주시 서부두 횟집거리 16개 음식점(10%), 관광호텔 뷔페식당 7개소(8,000∼1만원), 대형사우나 9개소(관광객에게 도민할인 요금 적용), 한라산CC(카트비 50%)·부영CC(카트비 33%), 휴양펜션협회(12개 업체 10∼16%), 표선해수욕장 이용료(80%), 중문해수욕장 이용료(30%), 제주돌마을공원 입장료(10%) 등으로 나타났다.
공항. 항만 등에서도 관광객 환대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환경개선 및 편의시설 확충에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제주자치도는 지난달부터 공모를 통해 신청을 받은 19개소에 대해 현지 실사평가 및 암행평가를 병행 어우늘(대표 김행석), 제주향(대표 김영찬), 제주마원(대표 현종우) 등 3개업소를 베스트업소로 선정하고 인증로고 사용을 비롯해 인증패 게첨, 기금이용우대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앞으로 제주자치도는 음식점에 이어 숙박, 교통, 관광지 분야에서도 우수관광업소를 확대 선정, 제주관광의 품질을 세계적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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