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의 설교말씀 중에 기억에 남는 말.
부자로 살되 부자로 죽지는 마라.
자녀를 키워주었으면 독립하여 살게하고 죽기전에 재산을 자녀에게 주지마라.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는 물질(돈)이 필요하다는 뜻이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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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딸들과 우리 부부가 유산에 대해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어요.
너희들 성인이 되면 너희가 알아서 벌고 살아야 해.
아빠 엄마는 너희를 먹여주고 재워주며 기도해 주고 있으니까.
나중에 너희가 크면 너희가 자립하여 살아야 해.
딸들 : 그래도 옷사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사줄거지.
딸들 : 그래도 나중에는 아빠 엄마가 도와줄거지.
딸들 : 나중에는 아빠 엄마가 조금 줄거지(유산)
우리부부 : 안돼. 너희는 너희가 벌어서 살아야 해~ 국물도 없어!
막내딸 : (울먹이며) 진짜 국물도 없어~... 진짜 국물도...
나 : (속으로 웃음을 참으며) 국물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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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짜리가 국물도 없어~ 라는 뜻을 어떻게 이해를 하였을까요?
아~ 갈등 생긴다.
어찌 부모가 자녀에게 무엇인들 아끼고 주지 않을까요.
그런데 막둥이의 진짜 심각한 표정을 보며 여러 생각이 나네요^^
수요예배때 전도사님의 말씀 中 집에서 자녀들에게 두둑한 지갑 인것 처럼하며 자랑할 때 따님이 오셔서 안마도 하고 애교도 부리다가 지갑이 빈 것을 보면 바로 철수(?)한다고 하신 말씀이 떠올라서요^^.
이 세상에서는 물질(돈)은 가장 귀한 것 같아요.
그런 물질을 다스릴 수 있는 믿음과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드리는... 하나님이 정말 기뻐 받으시는... 천국에서 불의 공력으로 시험을 할 때도 정금과 같이 나오는 헌금이 되기를 소망 합니다.
가시떨기에 떨어진 씨로도 비유되는 돈.
우리 영혼에 가시떨기가 모두 제거되게 하옵소서.
세상의 우상이 아닌 참신이신 하나님만을 마음과 뜻과 정성과 목숨을 다하여 사랑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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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솔약국집 아들들 홈페이지)
추가의 글 :
얼마전 솔약국집 아들들이라는 드라마에서 손현주씨가 배역을 맡은 '송 진풍'어머니가 넋두리 하는 장면이 나왔어요.
너를 내가 어떻게 키웠는데... 너 어릴 적에 엄마에게 이런거 저런거 크면 사준다고 했잖아~ 하면서 진하게 넋두리를 하셨나봐요.(저는 그날 못보았음..-_-;)
우리 딸들 하는 말...
야 이제부터 아빠 엄마에게 약속하지 말자.
나중에 아빠 엄마가 사달라고 하면 어떡해~
아빠 전에 차 사준다고 한거 취소~
아빠 전에 여행 보내 준다고 한것 취소~
엄마도 취소~
ㅋㅋㅋㅋ
둘째의 애교 .. 그래도 엄마 옷은 하나 사줄께요^^
막둥이의 애교.. 그래도 나중에 아빠 좋아하는 냉면은 사줄께~
안먹어도 안입어도 행복합니다.
건강하게 장성하여 하나님의 일을 열심히 하면 그 것으로 족하고 감사합니다.
부모의 목전에서 복을 받고 잘사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니까요?
이 것을 통하여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을 알게하심을 감사합니다.
모르는 사람은 하나님을 오해하지만 양자의 영을 부어 주시고 아들이라 칭하시는 하나님이 너무도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육신의 부모의 역활을 통하여 하나님의 진실한 마음을 알게 하시니 비록 내 생각이 좁고 내 이해력이 좁아서 아버지의 뜻을 100%알지는 못하지만 이 세상에서 "사랑"을 알게 하시고 아버지의 이름을 내게 주사 아들의 위치를 허락하신 하나님..
평생 나와 내 자손은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사랑하게 하옵소서.
첫댓글 제가산에 가면 마음에 드는 집이 있어요...그래서 인교에게 크면 사라고 했더니...왜 내가 사줘야 하는데그러더라구요...^^그러면서도 저는 아이스크림 사라...과자 사라...그거 사주지 말고 모아서 그집 제가 살까봐요...^^ 정연아직접 끓이면 더 맛있게 끓일수도 있단다...맛있게 끓여서 나누어주면 사람들이 행복해 한단다...^^ 이렇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딸들이 너무 예뻐요 정연아 국물도 안준다는말 걱정마라 전도사님이 건더기 까지 넘치도록 주시라고 아빠 엄마께 말씀해놓을테니......말이 그렇다 그 말이지 자녀처럼 사랑스러운게 또 있을까요.....그안에 예수만 심어 놓으면 모두 해결됩니다.....제 딸도 그렇게 나쁘지않아요.....집에가서 설교 때 예기를 했더니 난리 났어요.....세상에 자기 딸을 그렇게 나쁜사람만드냐고앞으로는 수요예배때 참석해서 직접 해명한데요.....그렇잖아도 기도처 좁은데 큰일났네.......
차암 이쁘네요나도 빨리 배워서 우리아들 사진 올려야쥐유산은 주지 않아도 사랑은 넘치게 줄수 있습니다...저희는 20살에도 장가간다고 하면 보내자고 신랑하고 합의했어요...성인이 되면 독립시키고 노후를 멋지게 살려구요...^^
사랑덩어리네요에덴이 물든가정 되시길요
감사~ ^^
암튼 이쁜 세딸덕분에 비행기 세번이상은 꼭 타실걸로 믿습니다...
시대가 시대니 만큼 우주여행3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