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1장
신약 성경의 저자마다
예수님을 바라보는 시작이 좀 다릅니다.
예를 들자면 마태복음을 기록한 마태는
예수님을 자기 백성을 죄로부터
구원할 자라고 설명합니다.
마태복음 1장 21절입니다.
1: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또한 마태는 예수님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선지자 이사야가 약속했던 임마누엘의
역사라고 설명합니다.
마태복음 1장 23절입니다.
1: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이처럼 마태는 우리와 함께 계시는
분으로 예수님을 설명합니다.
반면, 가장 먼저 복음서를 기록한
유대인 마가(요한)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합니다.
당시로서는 자기 목숨을 건 선포입니다.
막1:1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한편, 누가복음을 기록한 저자
이방인 누가는 예수님을 온 백성에게
미칠 큰 복음으로 설명합니다.
눅2:10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복음)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마지막으로 요한복음의 저자 요한은
예수님은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으로
설명합니다.
요1:9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이처럼 성경의 저자 마다 예수님을 바라보고,
설명하는 지향이 조금씩 다릅니다.
오늘부터 살펴볼 말씀은 히브리서입니다.
히브리서
‘히브리인들에게 보내는 서신’으로
일종의 ‘교리문답서’입니다.
그리스도교의 핵심교리와
그리스도인의 신앙고백을 담은 책입니다.
특히 오늘 본문 1장 1-3절은
히브리서의 저자(학식이 높은 유대인 출신의
그리스도인으로 여김)가 전하는
그리스도교의 핵심교리이자
그리스도인의 신앙고백을 담고 있는데,
히브리서 저자는 예수님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1:1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1:2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1:3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오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새)1:2 이 마지막 날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아들을 만물의
상속자로 세우셨습니다.
그를 통하여 온 세상을 지으신 것입니다.
첫째 히브리서 저자
즉 학식이 높은 유대인출신의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만물의 상속자’로 설명합니다.
앞서 설명했듯이 유대인출신의
그리스도인 마가 요한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만 설명합니다.
하지만 학식이 높은 유대인출신의
그리스도인인 히브리서 저자는
그 하나님의 아들이 ‘만물의 상속자’라고 설명합니다.
‘만물의 상속자’
예수님이야말로 세상 만물의
주인이시라는 말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말미암지 않는
세상은 없는 것입니다.
(다시)새1:2 이 마지막 날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아들을 만물의 상속자로
세우셨습니다.
그를 통하여 온 세상을 지으신 것입니다.
좀 낯설게 들리겠지만
아버지이신 하나님뿐만 아니라
그의 아들이신 예수님도 창조주라는 것이
히브리서의 가르침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은
하나님의 사자인 천사보다 높다는 것이
히브리서의 가르침입니다.
(구약성서 7개인용)
두 번째 히브리서 기자는 말합니다.
예수님은 누구인가?
1:3 그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오,
하나님의 본체대로의 모습이십니다.
그런 분이 빌 2:7절입니다.
‘오히려 자기를 비워(케노시스)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그런 후, 하나님의 본체이신
하나님의 아들이 땅에서 행한 일이 있습니다.
히브리서 1장 3절 중간입니다.
그는 자기의 능력 있는 말씀으로,
만물(나)을 보존하시는 분이십니다.
‘만물(나)을 보존하시는 분’
다시 말해 죄로부터 깨끗하게 하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히브리서 1장 3절 후반부입니다.
그는 죄를 깨끗하게 하시고서,
높은 곳에 계신 존엄하신 분의
오른쪽에 앉으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나온 신앙고백이
사도신경입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까지의 신앙고백의 배경이 바로
히브리서 1장 2-3절입니다.
금산교회 김화준목사 드림
카페 게시글
말씀묵상
[말씀묵상] 히브리서 1장 (2023.10.20 금)
김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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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19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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