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릉 기마봉 등산지도
정동진은 일반 관광객들에게는 해돋이를 즐기는 곳으로 인식되어 있다.
그러나 산악인들은 한 수 높여서 정동진이 내려다보이는 괘방산(339m)에 올라 동해바다와 해돋이를 더욱 폭 넓게 즐긴다.
괘방산 산행기점인 장동진역에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이 또 있다.
기마봉(383m)은 강동면 산성우리와 옥계면 금진리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이 산은 동해바다를 끼고 있는 산으로서 서울 경복궁(광화문)에서 정동(正東)에 있다 하여 붙여진 정동진역 남쪽에 솟아 있다.
정동진역에서 남쪽 정동천을 건너자마자 산행을 시작할 수 있는 산임에도 그동안 괘방산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한 산이다.
기마봉도 괘방산 등산로가 개설된 시기인 98년 말 정동진지역번영회와 정동2리 청년회가 7번 국도가 넘는 밤재(약 280m)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를 개설했다.
밤재는 옥계면 낙풍리와 금진리, 강동면 산성우2리 사이에 있다.
옥계 출신의 선비가 과거에 급제하자 방꾼이 급제한 사실을 미리 알리기 위해 이 고개에서부터 방을 외치며 왔다해서 방재라고 하고 고개 주변에 밤나무가 많이 있었다하여 밤재라고도 한다.
괘방산은 정상 통신철탑 때문에 정상을 밟지 못하는 반면 기마봉은 정상이 헬기장으로만 되어 있어 정동으로 떠오르는 해돋이를 즐기는 명소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2016년 바다부채길이 열리면서 이곳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정동진~투구바위 부채바위 품은 해안 절경으로 모래시계로 유명한 강릉 정동진에 또 하나의 명물이 생겼다.
모래시계로는 도저히 측정 불가능한 시간여행 길,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이다.
해안경비 순찰로로 이용하던 절벽에 목재와 철재 데크를 설치하고 2016년에 처음으로 민간에 개방한 3km 바닷길이다.
가슴이 뻥 뚫리는 푸른 바다는 기본이고, 2,300만년 전 지각변동이 빚은 바위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내 유일의 해안단구(해안선을 따라 형성된 계단 모양의 지형) 지역으로 일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정동진과 심곡 어느 쪽으로 걸어도 무방하지만, 정동진에서 입장하는 편이 유리하다.
출발지점인 썬크루즈리조트 주차장은 심곡항보다 차를 대기에 편리하고,
시작지점부터 약 500m는 급경사 내리막이기 때문에 수월하다.
솔 숲을 통과하는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면 바로 동해 바다, 이곳부터가 진짜다.
사선으로 혹은 수직으로 세밀하게 갈라진 바위 군상이 거센 파도에 닳고 닳아 그대로 작품이다.
좁은 바위틈에 달라 붙어 모진 바람 이기며 연보라 꽃을 피운 해국도 앙증맞다.
바다부채길의 최고 절경은 투구바위 부근, 바다로 툭 튀어나온 투구모양 절벽 주위로 다양한 모양의 크고 작은 바위가 조각공원처럼 펼쳐져 있다.
고려시대에 강감찬 장군이 발가락이 여섯인 육발호랑이를 백두산으로 쫓아냈다는 전설도 깃든 곳이다.

▲ 밤재

▲ 등산로 입구











▲ 기마봉 정상








▲ 외솔봉


▲ 삿갓봉 조망


▲ 정동진 마을

▲ 삿갓봉

▲ 삿갓봉에서 보는 선쿠르즈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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