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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용문청년회(회장 김대수)가 용문농협의 장례식장 설치운영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용문청년회는 “용문농협 장례식장 설치운영에 대해, 지역민 모두의 미묘한 문제로 어느 누구하나 의견을 표명할 수 없는 분위기에서 앞으로 지역을 이끌어 나갈 지역의 젊은 일꾼들인 용문청년회에서 젊은 혈기를 앞세워 반대의견을 표명하게 됐다” 며 “지난 2년간 지역민의 고견을 청취하고, 3개월 전부터 회원들과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고심 끝에 용문농협 장례식장 설치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게 됐다” 고 말했다.
용문청년회에서 발표한 성명서 내용에 따르면 “그간 용문면민들이 힘들게 가꿔온 용문에 관문인 용문 IC에 장예식장을 설치·운영 하려는 용문농협의 행태에 대해 깊은 유감과 분노를 표하며, 문화·관광 도시를 꿈꾸는 용문의 얼굴에 100억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장례식장을 설치하려는 것은 지역민을 무시하는 것이며, 용문에서 경제활동을 하며 살아가는 청년들의 의지를 꺾는 것이다” 라고 밝혔다.
또한, “용문농협은 현재 용문IC에 설치하려는 장례식장 계획을 즉시 취소하고, 사업부지를 이전해야하며, 공공성을 지닌 협동조합으로서 조합원과 더불어 지역주민이 대대손손 살아갈 지역에 미래를 위협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고 요구했다.
용문청년회는 “성명서에 밝힌 요구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을시에는 장례식장 반대서명을 시작으로 뜻을 같이하는 면민들과 반대투쟁에 나설 것” 임을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