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본 야마가타현 갓산과 자오스키장의 초청으로..
모글 N 파우더 스킹에 관한 정보 수집과 현지 체험 스킹을 다녀왔습니다.
국내에서 경험하기 힘든 파우더 스킹에 관한 전문적이고 다양한 체험을 하였습니다.
앞으로 제공될 파우더 스킹에 관한 정보에도 많은 성원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넷 모글제국 - 모글스키팀
www.mogulski.net

-. 우리가 원한 파우더 사진입니다. 에어님 파우더 스킹이 벌써 현지 잡지에.. 역시 국제적으로 유명합니다. ㅎㅎ

-. 자오스키장 정상으로 가는 곤도라에서.. 서종모님은 모든 일정의 촬영을 담당 하셨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 자오는 심한 안개로 영상 촬영이 무산되었지요.. 아.. 정말 쉽지 않은 파우더 촬영..

-. 이번에 같이 동행한 와이프입니다. 제게는 스키 스승이죠^^

-. 자오스키장 다운타운에서 쇼핑중에.. 모두 38도 급사면 모글타러 가고 우리 부부만 열심히 '쇼핑'하였습니다. ㅋ

-. 전통적인 일본식 마을인 자오는 정말 일본스러운 곳이더군요. 아직도 온몸에서 유황냄새가.. ㅋㅋ

-. 도착 다음날 밤부터 퍼 붓는 눈은 다음날 파우더 스킹을 설레이게 하고.. 쯔따야에서 바라 본 시즈온천 전경.

-. 시즈 온천에는 매년 2월 하순에 눈 축제가 열리더군요. 눈으로 집을 만들고 그안에서 차도 팔고 와인도 파는..

-. 우리가 간 날이 마침 그 날이여서.. 운이 좋았습니다. ^^

-. 이렇게 동굴처럼 눈굴로 이어져있더군요. 이 모든걸 삽으로 만들었다네요. 헐~

-. 일본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으로 시즌즈 온천 거리는 '명동'을 방불케하고.. 온천 앞 도로는 차량 통행이 금지 되는 날입니다.

-. 눈으로 박물관도 만들어져 있더군요. 이렇게 큰 공간이 안 무너진다니.. 신기합니다.

-. 단지 촛불 뿐인데.. 눈굴 안에는 무척 아늑하고 따뜻했습니다.

-. 이곳은 와인을 파는 'bar' 눈 동굴입니다.

-. 다음날 파우더 스킹을 예고하는 듯.. 부드러운 눈은 계속 내리고..

-. 눈 동굴 천정에는 벽화 같은 그림들이 다양한 주제로 그려져 있습니다.

-. 일본 NHK 방송국에 인터뷰중인 '성대중' 선수

-. 다음날 아침. 우리가 타고 정상까지 올라갈 스노우 켓.(켓은 고양이란 뜻이 아니고 캐터필러 'Caterpillar'의 준말입니다.)

-. 도착한 곳은 갓산 리조트인 인데.. 눈좀 보세요. 5층 건물인데 다락방만 남고 거의 잠겨 있습니다.

-. 여기서 정상까지는 '하이크업'으로 올라가야하기 때문에 각자 '스노우 슈즈'를 챙기고 있습니다.

-. 파우더 데몬인 에어님.

-. 저기 멀리 갓산 리프트 탑승장이 보입니다. 눈에 묻혀 거의 안보이는군요. 리프트 기둥도 정상만 살짝 보이고..

-. 하루종일 촬영만 하신 서종모님.

-. 이제 개인장비를 점검하고 본격적인 파우더의 세계로 고고씽~!! 백컨트리에서 GPS는 필수 입니다.

-. 고프로를 가슴에 장착한 파우더 데몬 에어님.

-. 스노우 슈즈는 각자가 소지하고 다녀야 합니다. 중간에 하이크 업 구간이 많거든요.

-. 산에서 먹는 점심.. 거의 얼음덩어리를 씹는 기분인데.. 힘든 촬영때문인지.. 정말 잘 드시네요.. 오지 타큐팀도 이처럼 힘들지는 않을 듯.

-. 중간 중간 더 좋은 경사를 찾아 이동중입니다. 텔레마크 바인딩이 없으신 분들은 스노우슈즈를 신고 이동합니다.

-. 갓산 최고령 나무 앞에서 단체사진.(일본 가이드가 촬영해준 사진인데.. 뭔가 잘 못 건드려 이후 사진이 계속 이렇습니다.)

-. 서지원 선수. 그와중에서 폴라로이드 사진기를 챙겨 오다니.. 헐~

-. 제일 고생한 서종모님.

-. 고도가 낮은 산 아래쪽은 습기를 먹은 눈이라 파우더 스킹이 생각보다 힘듭니다.

-. 에어님이 달려보는데.. 속도가 젼혀 나질 않네요.

-. 여기가 여름에 갓산 올라오는 아스팔트로 변하는 길인데.. 지금 에어님이 길에서 5미터쯤 위에 있습니다.

-. 시즈 온천 마을까지 스키를 타고 내려옵니다. 멀리 마을이 보이네요.

-. 미국에서 좀 타봤다고 파우더 스킹중에 단 한번도 안 넘어진 서지원 선수.

-. 무사히 마을에 도착.

-. 에어님이 작업한 여자입니다. 에어님을 너무 좋아하는 일본 파우더 걸. 어깨 동무까지 스스럼없이 하는 사이랍니다.

-. 키 170cm의 숙녀티가 나는 서지원 선수. 이제 고2가 됩니다.^^ 진짜 '여고생'이죠.. ㅋㅋ

-. 그날 밤.. 우린 다시 자오로 갔습니다.
첫댓글 고프로 하나 사야겠습니다. 스포츠 현장감 정말 끝내 주더군요. 이번에 갓산에서 실감했습니다. 파우더 스킹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고프로가 가볍고 작기는 하지만, 화질면에서는 좀 크고, 귀찮은 드리프트가 훨씬 낫습니다. 제가 고프로 포기하고, 현재 드리프트를 사용하고 있는데 화질이 중요하지 않은가요?ㅋㅋ 종모 씨가 두 개 다 열심히 써 봤으니 관련 결정은 종모 씨의 의견만 들으시면 될 듯합니다만...ㅋ(혹 에어가 사용한 것이 종모 씨가 사용하던 것인지도 모르겠군요?)
이번에 그 두 개를 같은 장소 같은 조건에서 함께 사용후 영상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편집하지 않은 상태로 드리프트의 영상은 계조가 풍부하여 부드럽게 보였으며 색상이나 콘트라스트를 보정하기에는 좋아 보였습니다만, 고프로는 선명하고 콘트라스트가 강한 영상이 찍히더군요. 그냥 사용하기에는 고프로가 한결 나아 보였습니다. 아마도 서종모님이 고프로로 촬영한 영상을 먼저 편집 하실 듯 싶습니다. 많이 사용해 보진 못한 느낌이라 제 생각이 틀릴 수도 있습니다.^^
아, 이번에 두 개를 함께 비교해 보신 것이라면 전문가들의 의견이 정확하겠지요.^^ 저의 경우는 고프로를 오래전부터 쓰다가 지난 시즌에 드리프트를 구해 쓰기 시작했는데, 후자가 더 낫게 느껴져서요.ㅋ 근데 고프로 자체가 요즘 더 좋아졌다는 얘길 들었으니, 제가 산 게 오래 돼서 시원찮은 동영상이 찍혔을 가능성이 큽니다.^^
사진 잘 봤습니다~~~저게 고프로라는 거구나 ^^;;
아.. 역시 스키가 진리인가 봐요... ㅜ.ㅜ
갓산 파우더 타는 중에 스키어보다 보더를 더 많이 만났단다.. ㅎㅎ 파이팅 야마가타 보더!! 5월에 보자~
호곡!! 쪽지 확인 가능하신가요?? 5월에 못 볼듯합니다...
시즈 온천 지역이 한 겨울에는 저렇게 변한다는 게 신기합니다.^^ 4월이나 5월에만 가 봐서 그곳의 겨울 풍경이 궁금했는데, 이번에 그게 해소되었습니다. 5층 건물이 꼭대기 일부만 보이는 것이나 갓산 스키장에서 시즈 온천까지 스키로 내려온다는 거, 이거 환상이로군요.^^ 그리고 그 도로 밑이 5m의 눈이라니... 가 본 사람도 신기하니 안 가 보신 분들은?ㅋㅋ
저도 이번에 처음 보았습니다. 5층 높이의 집이 눈에 묻히고 지붕 꼭대기에 서서 사진을 찍는 풍경을 보고 믿기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실감 하였습니다. 정말이더군요. 눈이 너무 많아 4월 초에나 개장하는 여름 스키장 맞습니다. 그전에는 개장 하고싶어도 못해요..~ ㅋ 갓산은 눈이 정말 많이 오더군요.
흠........파우더 스키하니까.........예전에 고생, 고생하며 올라가던 휘슬러의 생각이 나네요. 스킹시는 천국인데.....올라갈때는 지옥이라는.....^^ 대장님 설마 사진을 이것만 찍어오신 건 아니겠지요?????
저는 이게 다 입니다. 제가 파우더 스키에 미쳐서 그만.. 그 중요한 사진 찍는 일을 깜빡했습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대신 종모님의 감성적인 멋진 영상 기대해주십시오..^^
무슨 스노우켓이 정상까지 안가고 중간에서 하차시켜서 걸어 올라가게 하다니 무늬만 스오우 켓 . AT binding이나 telemark binding. Seal도 없이 저길 스노우슈즈로 올라가다니 참 고생많이 했겠다
맞습니다. 갓산 파우더 스킹의 가장 큰 단점이면서 '치명적'인 단점입니다. 갓산은 국립공원이라 해발 1,600미터 이상에서는 모든 교통 수단의 출입이 금지랍니다. 일본 사람들은 하이크 업을 마운틴 트레킹 정도로 즐기는 눈치였습니다. 중간에 만나본 많은 일본인 파우더 스키어들도 비슷한 동선으로 움직이더군요. 저희 보다 더 걸어 올라가는 레알 미친 스키어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외국에서 비행기타고 가서 즐기기에는 말이 좀 안되는 상황이였죠.. 저희도 그게 제일 황당 했습니다. 텔레마크 바인딩이 없어 고생 많이 했던 것도 맞습니다.내년에는 니세코 스노켓(비공원지역)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대 바랍니다.^^
근데 파우더를 타려면 스키도 폴도 따로 장만을 해야하지 않나요?(장비 타령.ㅋ) 스키는 Off piste용으로 판이 넓은 프론트사이드류의 스키를 사야하고, 폴은 바스켓이 아주 넓어야하고...
네.. 스키도 폴도 따로 장만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츠 파우더(눈의 깊이가 부츠 높이 정도의 파우더)라면 기존의 모글장비로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파우더 스킹의 깊은 맛을 느끼시려면 전문적인 장비가 필요합니다. 요즘은 락커스키가 大 유행이더군요. 현지 대부분 로컬스키어들은 락커 스키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바스켓도 아주 넒은 것으로요.. 저희는 그냥 뉴스쿨 장비(폭이 좀 넓은 스키)에 모글용 폴 바스켓을 그대로 사용하였습니다. 좀 허우적 거렸지만, 워낙 재미있어서.. ㅎㅎ 지원이가 신고 있는 스키가 우리팀중 유일하게 락커스키입니다. THESKI에서 수입중인 알마다 락커스키인데 인기 만점이였지요.
눈으로 만든 찻집등이 참으로 운치가 있네요....우리도 강원도엔 저렇게 눈이와야 동계올림픽을 할수있을텐데.....
그렇죠? 우리나라 정서에서 보자면 일본은 여러면에서 좀 얄미운 나라입니다. 게다가 눈까지 많이 오니 더 얄밉지요.. ㅎㅎ
5/18일 갓산 모글 캠프 기대됩니다~~!
저희 카페에도 공유합니다~! http://cafe.naver.com/snowjapan/6619
어제 파우더에 대한 말씀 듣고 와 보니 정말 멋지군요^^. 진정한 개척정신의 프리라이더 분들 모두 최고 입니다. !!!
오~재밌었겠다..ㅋ..눈도 장난아니게 쌓였네요..대박~
Waw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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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derful.....
Beautiful....
자오~~~~생각만해도 설렙니다~~~자오 온천마을 "야마구치 모찌"~~~ 도호쿠의 정취를 흠뻑 느낄수 있는 자오~~~가고싶네요~~
또 하나의 추억거리를 남긴 투어였습니다. 다음시즌이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