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28편은 다윗의 기도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다윗의 믿음의 뒷줄에 서 있으므로 이와 같은 기도를 해야 합니다.
1절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오니 나의 반석이여 내게 귀를 막지 마소서
주께서 내게 잠잠하시면 내가 무덤에 내려가는 자와 같을까 하나이다”
내가 주께 나아가는 부르짖음에 제발 침묵하지 마소서 참으로 애타는 부르짖음입니다.
다윗 같은 믿음의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침묵하는 것 같음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우리에게는 위로가 됩니다. 사실 삼위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께 가는 길을
마음에 셋팅하여 간절히 기도하지만 아무런 감동이 일어나지 않을 때가 있어
더 절박하게 부르짖을 때가 있습니다. 다윗에게도 그러했으니 오죽하겠습니까?
‘나의 반석이여’ 반석은 요새의 개념입니다. 곧 은폐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자신을 숨길 수 있는 곳입니다. 우리에게도 때론 이런 주님이 필요합니다.
만세 반석이신 주님 품 안에 파고들면서 간절하게 기도할 때가 있습니다.
주께서 잠잠하시면 하는 이 상황은 응답이 없는 상태입니다. 참으로 막막합니다.
이럴 때는 이미 성경을 통해서 약속하신 내용을 곰곰이 살펴봐야 합니다.
‘내가 무덤에 내려가는 자와 같을까 하나이다’ 물 없는 웅덩이로 내려가는
절박함입니다. 참으로 답답한 지경입니다. 우물은 차라리 물이 차 있어 다시
나올 희망이라도 있지만 물 없는 웅덩이 속에 들어 있는 상황을 생각해 보세요.
다윗은 신앙의 슬럼프에 빠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 때는 다윗처럼 우리도 소리 내어 간절히 부르짖어야 합니다.
2절 “내가 주의 지성소를 향하여 나의 손을
들고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소서”
기도는 하나님을 향하여 나아가서 연결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프로스유케입니다.
예를 들면 전화도 번호를 눌러 연결이 된 다음에 대화를 합니다. 지금 다윗은 말씀이
들리지 않으므로 하나님과 통화가 끊어진 상태입니다. 그래서 SOS를 보내고 있습니다.
여기서 다윗이 간구하는 모습을 보면 첫째 주의 성소 안을 향하는 기도의 방향입니다
기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를 향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지성소에는 법궤와 그 위에 있는 영광의 그룹과 시은소 곧 은혜의 보좌가 있습니다.
두 번째는 ‘나의 손을 들고’ 입니다. 손은 밖에 있는 뇌라고 할 만큼 생각이
집중되어 있고 가장 신경이 쓰이는 곳입니다(특히 오른 손) 그러므로 손을
든다는 건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주께로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세 번째는 주께 부르짖습니다. 간절히 호소합니다(cry) 기도는 간절해야 합니다.
주의 이름을 부른다는 말은 간절하게 애타게 호소하듯 매달리는 걸 말합니다.
그래서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소서’하면서 기도하는 겁니다.
3절 “악인과 악을 행하는 자들과 함께 나를 끌어내지 마옵소서
그들은 그 이웃에게 화평을 말하나 그들의 마음에는 악독이 있나이다”
예를 들면 여권 없이 입국하는 외국인을 밀어내듯이 그렇게 하지 말라는 간구입니다.
다윗에게도 이런 불안이 있었습니다. ‘나를 악인과 같이 제거해 버릴까 두렵습니다’
악인은 본질적으로 악한 사람, 행악자는 그 악이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신앙의 미신적인 요소도 성경은 행악이라고 본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이웃에게 화평을 말하지만 뒤에서 수군수군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기편을 만들어 무리를 규합합니다. 자신의 악을 모르고 외식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그들의 마음에는 악독이 있나이다’ 이는 사람 속에 있는 악의
존재를 말합니다. 다윗은 자신이 이런 사람들하고는 다르다고 하나님께 호소합니다.
결국 이런 조건이 하나님께 탄원하고 호소할 수 있는 자격이 됩니다. 속에 악독이
없는 자, 마음에 간사가 없는 자들에게 간절히 기도할 자격이 주어집니다.
4절 “그들이 하는 일과 그들의 행위가 악한 대로 갚으시며 그들의
손이 지은대로 그들에게 갚아 그 마땅히 받을 것으로 그들에게 갚으소서”
이 말은 화살을 쐈는데 그 화살을 다 되돌려 버리라는 뜻입니다. 무서운 말입니다.
지금 다윗에게는 하나님은 응답하지 않으시고, 주변의 상황은 매우 험악합니다.
다윗은 지금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주변에 일어나는 일에 대해 하나님께 아뢰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의인의 간구입니다. 지금 이 사회의 부조리를 볼 때에 한숨이 저절로 나옵니다.
5절 “그들은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과 손으로 지으신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파괴하고 건설하지 아니하시리로다”
악인, 행악자, 마음에 악을 품은 간사한 자들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깨닫지 못합니다.
그 분이 창조주이심을 깨닫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모르면 이렇게 되는 것은 자동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여호와께서 파괴해 버리고, 다시 건설하지 않으십니다. 예를 들면
여리고 성과 같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 기생 라합은 깨달음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여리고 성을 7일 동안 돌면서 나팔을 부는 것은 여호와의 인내이며 나팔은 경고입니다.
만약 나팔을 부는 7일 전에 누구든 거기서 나왔으면 그들도 구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도덕적인 죄보다 깨닫지 못하는 걸 더 참지 못하십니다.
6절 “여호와를 찬송함이여 내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심이로다”
하나님은 간구를 받으시고, 또 찬송을 받으십니다. 하나님께 기도가 응답이
되면 그 기도는 찬송으로 바뀌게 됩니다. 기도는 찬송으로 끝이 나야 합니다.
7절 “여호와는 나의 힘과 나의 방패이시니 내 마음이 그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며 내 노래로 저를 찬송하리로다”
여호와는 힘(능력)과 방패이므로 그 안에서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으므로
찬송합니다. 힘과 방패는 우리가 그의 이름 안에서 얻을 수 있는 도움입니다.
주의 구원의 도움이 우리에게 오면 기쁨과 노래로 주를 찬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찬양은 승리를 했을 때 기쁨과 함께 나타나는 믿음의 열매입니다.
8절 “여호와는 저희의 힘이시요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의 구원의 요새이시로다”
구원의 요새는 능력자들의 모임입니다. 기름 부음 받은 자는 메시아이십니다.
곧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그가 계신 곳은 시온 산, 곧 새 예루살렘입니다.
우리는 성령 안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그 요새 안에 서 있는 겁니다(계14:1)
9절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며 주의 산업에 복을 주시고
또 그들의 목자가 되시어 영원토록 그들을 인도하소서”
이는 주를 믿는 자들의 3대 보장입니다. 체험을 통해 얻는 기도의 응답입니다
1) 주의 양들을 구원하십니다. 자기 백성에게 힘과 평강을 주십니다(시29:11)
2) 주의 산업에 복을 주십니다. 성도는 주의 기업입니다. 무제한 지원하십니다.
3) 영혼의 목자가 되셔서 그 날에 이르도록 영원토록 안아 들어 올리십니다.
시28편은 구원의 기도입니다
1) 대속의 기도인데 악인, 행악자, 악독을 품은
자들로부터 주의 백성들을 구원하여 달라는 기도입니다.
2) 대속의 기도는 먼저 자신부터 정결하게 해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성소를 향하여 손을 들고 부르짖어 간구합니다.
3) 그리고 난 다음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6절 이후의 말씀을 보면
하나님은 실제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성령을 통해 붙들어 세우셔서 우리로
하여금 찬송을 하게 하시고 그 찬송을 받으시는 분임을 분명하게 드러내십니다.
첫댓글 아멘!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주께 영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