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2. 16(목)에 인생길따라도보여행(강물 리딩)주관으로 낙동강 체르카트길을 걷고 V-Train 협곡열차를 탓다.
10시 20분에 분천역에 도착하여 강따라, 철길따라, 산따라 승부역까지 약 13.5km를 걸었다.
대부분 아스팔트나 시멘트 포장길이었지만 일부 코스는 낙동강 변을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우리의 기분을 업 시킨다.
협궤 철길 따라 걷는 기분 또한 색다르다.
승부역까지 13.5km를 걷는 동안 중간에 점심 도시락을 맛있게 먹고 중간 역에 들려 동동주 한잔 겯들이니 신선놀음이다.
승부역에서 4시 22분 기차에 승차하여 분천역에 4시 50분 경 도착했다.
열차 내에서는 곳곳의 명승을 설명하기도 하며 터널을 통과할 때는 천장에 별 빛 반짝이는 조명에 잔잔히 흐르는 음악이
흘러 나온다.
사실 이번 트래킹은 낙동강변을 걷기 위하기 보다는 강원도와 경상북도의 오지를 잇는 협곡열차를 타고 싶어 신청했다.
첫댓글 좁은 골짜기의 철길을 따라 계곡의 물줄기를 굽어보며
걷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우리의 강산, 잘 가꾸어 놓은 분들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청명한 날씨에 좋은 곳 다녀오심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