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손이 아직 따뜻할 때 저자 : 에토 준 (江藤 淳)
번역 : 김 경 남 중안 M &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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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와 반려견 한마리가 전부인 41년간의 평온한 가정에 어느날 부인 케이코가
운전중 소형 트럭과 가벼운 충돌로 인해 병원에 갔다가 손에 약간의 신경마비에
현상인것 알고 평소에도 식기를 뜨러 트리고 깨트리는 일도 있고 턱에 자주 찾아오는
마비증상의 원인이 뇌줄기의 하부 가장작은 숨골(연수)의 악성종양에 의한 병변으로
판명되었다.정밀 검사후 악성 종양으로 일년 정도의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나이야가라
폭포에 떨어지기 일보 직전에 물위에서 배를 젖고 있는것 같이 죽음은 의식의 종말을
가져 올것이다.이 기간 만이라도 아내를 고독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든 작가 에토 준의
아내의 병상 일기와 장례식 그리고 자신이 평소 느끼지 못한 감정과 자신이 무의미한
존재란 상태에 사로잡혀 수필을 문예춘추에 "아내와 나"란 제목으로 1999년 5월호에
게재한 작품이다.
말기 암의 고통이 온몸에 찾아오고 비례하여 모르핀도 증가하는 상태에서 간호와
사랑을 베푸는 이웃과 친척의 극진한 간호와 사랑에 평소에는 친척과 이웃의 존재를
잊고 살았든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아내의 시한부 1년2개월 동안 편리를 위해 병원
인근 호텔로 옮겨 거주중 평소 지병인 전립선 이상으로 배뇨의 고통도 임시처리하고
참았었다.그러나 장례식이 끝나자 말자 악화되고 감염되어 대수술후 회복 되었다.
그동안 비웠든 집에 귀가하여 정리하든중 마지막 수술시 아내의 손목에 결혼 반지를
뽑아 두었는데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지갑 속에서 나왔다 자신의 결혼 반지 위에
그것을 끼워 보며 "케이코 당신 여기 있었구려 계속 나와 함께 있어 주었구려." 아내의
따뜻한 손의 온기를 느끼며 눈물을 흘렸다. ------ 끝-------
2024. 3.21. 12시 金 鍾 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