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 淸心臺 청심대
산지: 남한강
규격: 24 × 10 × 10
소장자: 김 기 필
위 수석은 마음이 맑아지는
대라는 의미입니다
검은색 기미가 있는 짙은 남색의
모암은 우측으로 길게 처마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위에는 평탄한 너럭바위가
들판을 이루고 있는데 끝에는
두 갈래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윗입술은 위로 쳐들고 있고
아랫입술은 더 길게 아래로
벌리고 있는 형상입니다
처마바위의 좌측에는 튼실한
몸체가 바닥에 고정되어서
청심대를 지키고 있으며 상단에는
남한강의 물살에서 닦이고
씻기어서 반들반들하며
전면에서 바라보는 청심대의
광경은 무게가 있고 조형미가
살아있는 것이 수석의
묘미입니다.
장활유 드림
첫댓글 멋진 풍경을 만들어내는 처마경입니다.
예. 처마가 길게 나왔는데도 안정적으로 느껴집니다.^^
너럭바위에 소꿉친구 서넛이 앉아 막걸리 한잔 기울여도 좋을 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전시장에서 만나뵈어 반가웠구요. 이런 실경이있다면 놀기에 최고의 자리이지요 ^^
좋은석질에 채가길면서 처마단도되고 큰입을벌린 물형도 같음니다
그냥 처마바위로 보았는데 물형으로 보면 입을 벌리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다만 그냥 처마바위로 보는 것이 더 자연스러워 보이는 것 같네요.^^
세월먹는 하마바우!
멋집니다~
김여근석우 댓글입니다
귀한작품 즐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