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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22(주) 주일예배 / 제목 : 전후세대에게 주는 교훈 (삿3:1~6) p.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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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호와께서 가나안의 모든 전쟁들을 알지 못한 이스라엘을 시험하려 하시며 (2) 이스라엘 자손의 세대 중에 아직 전쟁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그것을 가르쳐 알게 하려 하사 남겨 두신 이방 민족들은 (3) 블레셋의 다섯 군주들과 모든 가나안 족속과 시돈 족속과 바알 헤르몬 산에서부터 하맛 입구까지 레바논 산에 거주하는 히위 족속이라 (4) 남겨 두신 이 이방 민족들로 이스라엘을 시험하사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그들의 조상들에게 이르신 명령들을 순종하는지 알고자 하셨더라 (5)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은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 가운데에 거주하면서 (6) 그들의 딸들을 맞아 아내로 삼으며 자기 딸들을 그들의 아들들에게 주고 또 그들의 신들을 섬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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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 오늘도 이렇게 주님 앞에 나오신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신령한 은혜와 능력과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 앞뒤좌우로 인사하실 때에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라고 인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말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사사기 3장 1절로 6절까지의 말씀을 가지고 ‘전후 세대에게 주는 교훈’ 이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서론 / 간혹 뉴스에 의하면 '6.25 참전용사' 출신의 장례식을 보게 되는데, 저는 그런 참전용사의 영정 사진과 그 관 위에 덮여 있는 태극기를 볼 때마다 보통 장례식 때와는 다른, 특별한 감회가 절로 뭉클 솟게 됩니다. 그분들의 희생 때문에 지금의 우리가 태극기라는 국기를 여전히 내걸 수 있게 된 것이며, 그분들의 애국심 때문에 우리 대한민국이 국내의 온갖 종북좌파들의 선동과 농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 그런 '6.25 참전 용사'들은 하나씩 둘씩 세상을 떠나고 있으며, 그분들과 함께 '6.25 전쟁'을 겪어 보았던 세대 전체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 대신에 그런 분들의 피로써 지켜졌던 이 대한민국은 이제 '6.25 전쟁을 모르는 전후세대'가 이어받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전쟁에 대한 정보가 없고 알아도 잘못된 정보로 알고 있습니다. 어느정도인가 하면 예를 들테니 잘 들어보십시오.
그 비근한 예로 2년 전에 한 대기업에서 신입사원을 뽑을 때 5명을 앉혀 놓고 면접을 보면서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6.25가 뭔지 아십니까?” 그랬더니 5명이 고개를 가우뚱 거리더니 2명은 모르겠다고 말하더랍니다. 나머지 3명은 조심스럽게 “혹시 전쟁 아닙니까?” 그러더랍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3명에게 “맞습니다. 그러면 어느 나라와 어느 나라의 전쟁인줄 아십니까?” 라고 물었더니 1명은 모르겠다고 하고, 1명은 우리나라와 일본과의 전쟁 아닙니까? 그러더랍니다. 또 한 사람은 경상도와 전라도의 전쟁 아닙니까? 그러더랍니다.
그래서 이 사람들은 아직 어려서 그런가 하고 이번에는 식당에 가서 나이든 젊은이에게 물어봤습니다. “6.25가 뭔지 아십니까?” 그랬더니 “그거 광주사태 아닙니까?” 그러더랍니다. 어떤 분은 임진왜란 아니냐고 그러더랍니다. 우리는 웃고 말지만 이것은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실제로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보면 56.8퍼센트가 '6.25 전쟁'의 발생연도를 모르고 있으며, 38퍼센트는 '다시 전쟁이 일어나면 싸우지 않겠다.'고 답변했습니다.
공군사관학교 학생 중 일부는 “우리와 같은 형제인 북한을 어떻게 전투기로 공격할 수 있느냐?” 라며 전투기 조종을 거부하는 사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북한의 천암함 폭침사건을 북한의 행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라고 답한 사람들이 전 국민의 32.5%에 달한다는 조사도 있습니다. 그러니 '6.25 참전 용사'의 장례식을 볼 때마다 '육신적으로 이별하게 되는 슬픔'보다도 오히려 '이 대한민국의 장래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염려'에 더 깊이 사로잡히게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북한은 아직도 남침야욕에 대한 본성을 감추지 않고 1983년에 아웅산 테러 사건을 비롯하여 2002년 6월 2차 연평해전, 2010년 3월 천안함 폭침사건,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사건, 등으로 남한을 위협하면서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그 호전성을 드러내고 있는데도 최근 종북주의자들이 부정으로 버젓이 국회에 진출한 것은 우리 대한민국의 안보의식이 그만큼 약화되어 있다는 반증인 것입니다.
이제 3일 후면 '6.25 전쟁' 64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해마다 이 날이 되면 국가 보훈처에서 주관하여 기념행사를 하는데 그 취지는 6.25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되새기고, 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와 함께, 국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통해 안보의지를 다지고 나라사랑 정신을 고양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전쟁이 지금으로부터 64년 전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에 실제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는 점점 더 모르게 되고 아무도 알려고 하거나 가르치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기를 원한다면 절대로 몰라서 안 되고 잊어도 안 됩니다. 그런데 현실은 '6.25 전쟁'을 상기하는 것이 이제는 오히려 '남북화합의 방해물'이나 되는 것처럼 치부되고 있는 현실이되고 말았습니다. 과연 그렇습니까? '6.25 전쟁'을 모르고 잊어버리는 것이 우리 조국과 민족이 완전한 평화와 통일을 바라볼 수 있는 바른 길이겠습니까?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이 시간 저와 여러분은 본문을 통하여 '이스라엘 세대 중에 전쟁을 알지 못하는 자'들이 결국 어떻게 되고 말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특히 우리나라의 '6.25 전쟁을 겪어 보지 못한 세대'가 꼭 깨달아야 할 역사적 교훈을 함께 새겨 보고자 합니다. 먼저 6.25전쟁 당시의 참상을 사진으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본론 / 전후세대가 꼭 깨달아야 할 역사적 교훈은 무엇인가?
1. 주적(主敵)의식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가나안 전쟁"은 이스라엘을 있게 한 역사적 전쟁이었습니다. 출애굽한 이후에 광야에서 태어났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 세대'인데 이들은 여호수아의 지도하에 가나안 본토를 향하여 용감하게 전진해 나갔으며 결국 그 땅을 정복해내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전에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민족'으로부터 탈바꿈하여 '주권과 영토를 가진 정식 국가'로 출범할 수가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다보니 이제 그 '광야 세대'가 점점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가나안 전쟁'을 진두지휘했던 여호수아는 이미 죽었고,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수 24:31) 역시 하나씩 둘씩 세상을 떠나갔습니다. 그 대신에 이제 "가나안 전쟁을 알지 못한 이스라엘",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가나안 전쟁'을 겪지는 못했지만 그 '가나안 전쟁'이 가져온 혜택만 누리고 사는 새로운 세대가 이스라엘의 주류를 이루게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해하지 못할 일을 행하셨는데, 그것은 "가나안 전쟁을 알지 못한 이스라엘을 시험하려" 하셨던 것이었습니다. 1절을 보십시오. (1절) “여호와께서 가나안의 모든 전쟁들을 알지 못한 이스라엘을 시험하려 하시며” 이 '시험하다'라는 말은 '테스트하다'라는 뜻과 '연단하다'라는 뜻이 있는데, 이 문맥에서는 후자에 해당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 전쟁을 겪어 보지 못하고 태어날 때부터 오로지 '태평 시대'에서만 살게 된 이스라엘의 신세대를 '단련'시키려 하셨던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이어지는 2절에서 더욱 분명해집니다. 2절을 보십시오. (2절) "이스라엘 자손의 세대 중에 아직 전쟁을 알지 못하는 자에게 그것을 가르쳐 알게 하려 하사 남겨두신 열국은" 그 열국이 어떤 나라인가는 3절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3절을 보십시오. (3절) “블레셋 다섯 방백과 가나안 모든 사람과 시돈 사람과 바알 헤르몬산에서부터 하맛 어구까지 레바논산에 거하는 히위 사람이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의 세대 중에 아직 전쟁을 알지 못하는 자에게 그것을 가르쳐 알게 하려 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런 '특별 연단'의 교육을 위하여 3절에 나오는 대로 "블레셋 다섯 방백"을 위시하여 가나안 본토와 그 주변 지역의 이방 민족들 중 일부를 일부러 "남겨두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하심으로써 이스라엘의 '전쟁을 알지 못하는 세대'로 하여금 계속 '전투의식'을 유지시키려 하셨습니다.
즉 가나안에 정착하게 되었다고 안이하게 살지 말고 아직도 '섬멸해야 할 적'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완전히 정복해야 할 땅'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일깨움으로써 긴장을 늦추지 말도록 '단련'시키려 하셨던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전쟁을 모르는 자'에게 일부러 '전쟁을 가르쳐 알게' 해 주시는 아주 특별한 교육이었습니다.
하지만 '가나안 전쟁을 알지 못한 세대'는 하나님의 그런 뜻 깊은 '연단'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그 '남겨 두신 열국'을 '싸워서 이겨야 할 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그저 '평화 공존의 이웃'으로만 생각했습니다. 즉 그들을 완전히 가나안 땅에서 몰아내는 대신에 여호수아 세대의 조상들이 이미 정복해 놓은 땅에서 안주하는 데에만 급급했고, 그 결과 주변 이방 민족은 물론이고 가나안 땅에 남아 있는 본토 민족들에 대해서조차 오로지 '유화 정책'으로만 일관했던 것이었습니다.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에 정착한 후에도 나중에 다윗 왕이 나타나기 전까지 전 사사 시대를 통하여 그 '블레셋 민족'을 비롯한 주변 이방 민족들에게 줄곧 침략과 착취를 당하는 '동네북'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원수에 대하여 '주적의식'을 가지지 않고 그저 적당히 '사이좋게' 지내고자 했을 때 그들에게 돌아온 것은 결코 '평화 공존'이 아니라 오히려 그 원수에게 거꾸로 잡아먹히는 '패배'일 뿐이었던 것이었습니다.
'6.25 전쟁'은 대한민국의 주권을 공산주의 침략자들로부터 지켜낸 실로 중요한 역사입니다. 만약에 우리의 선조들이 이 전쟁에서 졌더라면 지금 경제대국 세계 10위권을 바라보는 대한민국이 존속하기는커녕 한반도와 한민족 전체가 다 제3세계보다 더 못한 '거지 나라'의 비참한 꼴을 면할 길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6.25 전쟁'을 왜곡하는 좌파 세력들은 바로 이 대한민국 안에서 버젓이 자리 잡고 있으며 진실을 왜곡시키고 날이 갈수록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 중에도 '6.25 전쟁은 북침이었다.'라고 잘못 알게 된 것도 순전히 이런 자들의 오도 때문입니다. 전교조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성격을 알고서 탈퇴하였지만 아직도 상당수가 이 단체에 속해 있어서 순진한 학생들을 선동하여 촛불시위에 나가게 하고, 시험을 거부하고, 정부가 하는 일에 대하여 노골적으로 반대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물론 전체가 다 그런 사상을 가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지금도 전교조가 주장하는 참교육의 실현을 위해서 애쓰는 교사도 있을 것이라고 믿어집니다. 하지만 문제는 핵심멤버들입니다. 이런 교사들로부터 배운 학생들이 자신도 모르게 잘못된 사상이나 지식을 학습하여 이런 결과를 가져온 것입니다. 참으로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 전교조 출신의 교사들은 '6.25 전쟁'이 '북침'이었다고, '미국'이야말로 '민족통일의 방해자'였으며 지금도 그렇다고 어린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6.25 전쟁을 알지 못하는 세대'가 이런 '종북좌파'에 의하여 세뇌되어 버린다면 그 결과는 정말 두려우면서도 뻔한 일이 될 뿐입니다. '북한은 우리의 적이 아니다. 전쟁이 일어나도 나는 대한민국을 위해 싸울 마음이 없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 대한민국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는 말할 필요조차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적의식이 결여된 자'는 이미 적에게 굴복하고 있는 '패배자'일 뿐입니다. 지금 본문에 나오는 이스라엘 백성들도 원수에 대하여 '주적의식'을 가지지 않고 그저 적당히 '사이좋게' 지내고자 했을 때 그들에게 돌아온 것은 결코 '평화 공존'이 아니라 오히려 그 원수에게 거꾸로 잡아먹히는 '패배'일 뿐이었습니다.
본론 / 전후세대'가 꼭 깨달아야 할 역사적 교훈 - 1. 주적(主敵)의식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2. 영적으로 타락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남겨두신 이 열국" 즉 앞서 3절에 나왔던 이방 민족들을 통하여 또다시 "이스라엘을 시험"하시려고 했습니다. 4절을 보십시오. (4절) “남겨 두신 이 이방 민족들로 이스라엘을 시험하사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그들의 조상들에게 이르신 명령들을 순종하는지 알고자 하셨더라” 여기의 '시험'은 앞에 나왔던 '연단'과는 다른 '테스트'입니다. 그것은 곧 이어지는 4절 하반절의 "여호와께서 모세로 그들의 열조에게 명하신 명령들을 청종하나 알고자 하셨더라"는 말씀을 통해서도 명백합니다.
즉 하나님께서 가나안에 정착한 이스라엘에게 주변 이방 민족들을 남겨 두신 또 하나의 이유는 그들의 '신앙을 테스트하기 위함'이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들의 열조에게 명하신 명령" 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은 곧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고 우상을 만들지 말라.'는 십계명 제1, 2계명이었습니다. 그리고 가나안 본토인들과 주변 이방 민족들은 하나님께서 바로 이 계명에 대한 이스라엘 백성의 "청종" 여부를 테스트해 보시는 데에 있어서 적절한 '시험지'와 같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들 모두는 다 우상숭배하는 민족이었으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진정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자 한다면 결코 그들과 교제할 수 없는 것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가나안 전쟁을 알지 못하는 이스라엘 세대'는 이 '테스트'에도 실격하고 맙니다. 5절과 6절을 보십시오. (5~6절) “(5)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은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 가운데에 거주하면서 (6) 그들의 딸들을 맞아 아내로 삼으며 자기 딸들을 그들의 아들들에게 주고 또 그들의 신들을 섬겼더라”
5절과 6절에 나오는 대로 "이스라엘 자손은" 그 이방 민족들 "사이에 거하던" 중에 끝내 "그들의 딸들을 취하여 아내를 삼으며 자기 딸들을 그들의 아들에게 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을 '이스라엘의 적'으로 알지 못하고 '평화 공존해야 할 이웃'으로 여겼으니 그런 '통혼'이 일어난 것은 자동적인 순서나 다름없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또 그들의 신들을 섬겼더라"는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었고, 그처럼 십계명 제1계명과 제2계명을 범한 결과 이스라엘 자손은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를 스스로 사게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앞서 여호수아 24장 31절에 보면 (수24:31) "이스라엘이 여호수아의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일을 아는 자의 사는 날 동안 여호와를 섬겼더라"는 의미심장한 기록이 나옵니다. 이것은 '가나안 전쟁'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역사'를 "아는 자"들이 생존해 있을 동안에는 그래도 이스라엘이 "여호와를 섬기는 신앙을 지켰다"는 뜻입니다.
반면에 그 조금 뒤에 나오는 사사기 2장 10절에서는 그런 여호수아 세대가 세상을 떠난 후에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모르는" 새로운 세대가 등장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삿2:10)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여기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이란 바로 '가나안 전쟁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도와주신 일'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전쟁을 바로 깨닫고 기억하는 것'이 '신앙을 바로 지키는 것'과 직결되었던 것입니다. '전쟁을 알지 못하는 것'은 필연적으로 '안이함과 나태'에 빠지게 만들며 그것은 결국 '영적 타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적을 적으로 알지 못하는 세대', '하나님의 원수와 동침하는 세대'는 결국 '하나님을 떠나는 배교의 세대'가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방 민족과의 교류와 통혼을 '평화 공존을 이룩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던 '이스라엘의 전후 세대'가 결국 하나님의 징벌을 받게 되었던 것과 꼭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저 무신론의 공산주의자들을 '하나님의 원수'요 '기독교의 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자들이야말로 조국과 교회를 더 큰 위험에 빠뜨리는 '배반자'들임을 똑바로 깨닫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전쟁의 실체는 그 어떤 영화로도 묘사할 수 없을 정도로 정말 비참합니다. 군에 징집된 남자들은 전장에서 총에 맞아 죽고 후방에 있는 민간인들도 폭격에 찢겨 죽습니다. 부부가 생이별을 하게 되고 수많은 어린이들이 하루아침에 고아가 됩니다. 그러니 그런 끔찍한 비극을 겪지 않고 이런 '평화 시대'에 태어나 살고 있다는 것은 그 얼마나 큰 축복이겠습니까?
하지만 바로 그런 까닭에 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일수록 절대로 전쟁을 '몰라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의 부모들을 총포로 쏘아 죽이고 탱크로 짓밟아 죽였던 침략자들을 '평화 공존해야 할 같은 민족'이라고만 생각한다면 이는 대한민국을 지켜 주기 위하여 전사자만 해도 3만 7천 명에 달하는 미국 청년들의 피 값을 헛되이 하는 것 밖에 될 수 없습니다.
전쟁을 모르게 되면 대한민국 안에 있는 '교회'들을 '없애버려야 할 적'이라고 여기고 살생부를 만들고 있는 교사들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 됩니다. 그래서 '전후 세대'일수록 우리 '학생들과 청년들'은 이것만은 꼭 '알아야' 합니다. '6.25 전쟁'은 결코 '북침'이 아니라 명백한 '남침'이었으며, 무슨 '통일전쟁'이 아니라 '동족상잔의 침략전쟁'이었다는 사실만은 '바로 알아야'만 합니다.
결론 / 이제 말씀을 맺습니다. 성도 여러분! 영국의 유명한 몽고메리 장군은 '전쟁의 역사'라는 그의 책 서문에 "평화를 얻기 위해서는 전쟁을 이해해야 한다."라는 너무나 훌륭한 말을 남겼습니다. 그것은 달리 말하자면 곧 '전쟁을 모르면 평화를 누릴 수 없다.'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대부분이 전쟁을 겪어보지 않은 '전후 세대'입니다. 그래서 최소한 '전쟁을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래야만 그처럼 '전쟁을 겪지 않고 있는 축복'을 계속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민족의 원수'에게 미소만 보내다가 결국 거꾸로 당하게 될 것이며, '하나님의 대적'과 포옹하고 있다가 필연적으로 하나님의 징벌을 받게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6.25 전쟁'이 생생하게 보여 준 '역사의 교훈'을 상기하고 성경이 '전쟁을 알지 못하는 자'에게 명백하게 가르쳐 주는 '역사의 경고'를 깨달음으로써 조국 대한민국을 원수로부터 지켜내고 우리 한민족의 진정한 평화통일을 하루라도 더 빨리 앞당기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요약정리 / 전후세대가 꼭 깨달아야 할 역사적 교훈
1. 주적(主敵)의식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2. 영적으로 타락하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