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모기 주의보가 발령되었다고 합니다. 부산등 경남지역에서 빨간 집모기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일본뇌염은 예방접종이 최선입니다.. 생후12개월에서 만12세 아동은 시기에 맞춰 예방접종을 맞을 것을 당부합니다.
1. 예방방법
생후 6~12개월까지는 모체로부터 받은 면역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생후 12개월 이후에는 일본 뇌염에 대한 면역이 없어지게 된다.
따라서 12~24개월 사이에는 예방접종이 시작되어야 한다. 일본뇌염 백신은 사백신과 생백신 두 가지가 있으며, 이 중 하나를 선택해서 접종한다.
1) 사백신 접종 시기
1차_기초접종: 12~24개월
2차_기초접종: 1차 접종 후 1~2주 후
3차_기초접종: 2차 접종 후 12개월 후
4차_추가접종: 만 6세
5차_추가접종: 만 12세
2) 생백신 접종 시기
1차_기초접종: 12~24개월
2차_기초접종: 1차 접종 후 12개월 후
3차_추가접종: 유행상황에서 1회 추가접종 가능
※사백신이 생백신보다 면역력지속기간이 짧기 때문에 5회정도 맞는 것입니다.
2. 예방접종시기 : 4월초부터 6월말사이 모기가 활동이 활발하기 전에 접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정의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Japanese encephalitis virus)에 감염된 작은 빨간 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 뇌염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인체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증상은 급격하게 나타나는데 초기에는 고열, 두통, 무기력 혹은
흥분상태 등이 나타나고 병이 진행되면서 중추 신경계가 감염되어 의식장애, 경련, 혼수 증상이 나타나고 사망에 이르게 된다.
아시아 각국 환자의 대부분이 15세 이하의 어린이 및 청소년이며 최근 일본에서는 노인 환자가 많아지는 추세이다.
4. 원인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작은 빨간집 모기(또는 뇌염모기)에 의해서 전파된다.
이 모기는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 조류나 일부 포유류의 피를 빨아먹는 과정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이 모기가 다시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인체 내에 침투하여 감염을 일으킨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주로 돼지의 체내에서 증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돼지가 바이러스의 증폭 동물로서의 역할을 한다.
5 .증상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증상이 나타나는 감염의 경우, 모기에 물린 후 5∼15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한다. 병의 경과는 그 증상에 따라 전구기(2∼3일), 급성기(3∼4일), 아급성기(7∼10일), 회복기(4∼7주)로 구분할
수 있다. 증상은 급속하게 나타나며 고열(39∼40도), 두통, 현기증, 구토, 복통, 지각 이상 등의 증세를 보인다. 병이 진행되면 의식장애,
경련, 혼수에 이르게 되고 대개 발병 10일 이내에 사망한다. 경과가 좋은 경우에는 약 1주를 전후로 열이 내리며 회복된다.
6 .치료
일본뇌염에 특이적인 치료법은 없으며, 감염에 의해 나타나는 호흡장애, 순환장애, 세균감염 등의 증상에 대해서는 증상 완화를 위한
일반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7. 경과/합병증
합병증으로는 마비, 중추신경계 이상, 기면증, 섬망 등이 있고, 세균 감염에 의한 호흡 곤란을 동반한 폐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각한 후유증이 남거나 사망에 이르는 비율은 50∼60%에 이른다. 연령이 낮을수록 증상이 심하다.
8. 생활 가이드 : 환자나 환자와 접촉한 사람에 대한 격리나 특별한 조치는 필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