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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문
차라리 일체 세간의 고통을 낱낱이 다 받을지라도
언제나 여래를 친견할 것이며, 반드시 여래의 자재하신
힘으로 살겠습니다.
차라리 가난하고 헐벗어서 추위에 떨더라도 항상 여래
를 친견하여 그 지혜와 자비의 청정복덕을 누리며 살겠
습니다.
차라리 우연히 병을 얻어 100년을 신음하는 무서운 고
통을 받더라도 여래를 친견하고 여래의 진리의 가르침 속
에서 그 고통을 말끔히 잊고 살겠습니다.
차라리 有漏福(유루복)은 薄德(박덕)하여 입을 것도 없
고, 먹을 것도 없고, 이 몸 하나 의지할 곳이 없더라도 화
엄경을 공부하는 무량대복을 누리며 살겠습니다.
그리하여 끝내는 여래와 맺은 인연공덕으로 일체 고통
이 없고, 가난하지도 않고, 헐벗지도 않고, 추위에 떨지
도 않고, 우연히 병을 얻는 일도 없고, 100년을 신음하는
무서운 고통도 없고, 입을 것은 넘쳐나고, 먹을 것도 풍족
하고, 의지할 곳도 처처에 널려 있어서 일체 중생들과 이
모든 것을 함께 누리며 행복하기를 서원합니다.
- 도솔궁중게찬품 -
내가 마땅히 일체 중생을 위하여 집이 되리니
모든 괴로운 일을 면하게 하려는 연고이니라.
내가 마땅히 일체 중생을 위하여 救護(구호)가 되리니
모든 번뇌에서 해탈케 하려는 연고이니라.
내가 마땅히 일체 중생을 위하여 귀의할 데가 되리니
모든 공포를 떠나게 하려는 연고이니라.
내가 마땅히 일체 중생을 위하여 나아갈 곳이 되리니
일체 지혜에 이르게 하려는 연고이니라.
내가 마땅히 일체 중생을 위하여 안락처가 되리니
마침내 편안한 곳을 얻게 하려는 연고이니라.
내가 마땅히 일체 중생을 위하여 광명이 되리니
지혜의 빛을 얻어 어리석음의 어둠을 소멸하게 하려는
연고이니라.
내가 마땅히 일체 중생을 위하여 횃불이 되리니
모든 무명의 암흑을 깨뜨리려는 연고이니라.
내가 마땅히 일체 중생을 위하여 등불이 되리니
끝까지 청정한 곳에 머물게 하려는 연고이니라.
내가 마땅히 일체 중생을 위하여 길잡이가 되리니
그들을 진실한 법에 들게 하려는 연고이니라.
내가 마땅히 일체 중생을 위하여 大導師(대도사)가
되리니 걸림 없는 큰 주려는 연고이니라.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모든 선근으로 이와 같이 회향하여
일체 중생을 평등하게 이익 주며 구경에는
일체 지혜를 얻게 하느니라.
- 십회향품 1 -
2015년 3월 1일
신라 화엄종찰 금정산 범어사
如天 無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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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이 책에는 도솔궁중게찬품하고 10회향품 일부분하고 이렇게 올라 있습니다. 권수는 관리하기 쉽도록 그 양에 따라서 나눠졌기 때문에 품하고는 관계없이 되어있습니다.
10회향 품의 양이 상당히 많은데도, 제가 10회향 품을 읽으면서 ‘아, 불교는 선근회향, 바로 이 회향. 이 두 글자에 있구나!’하는 것을 알게 되고 그래서 서문을 다시 읽어보니까, 조금 감동을 했던 것 같습니다. 아주ㆍ아주 보살의 어떤 불법에 대한 그런 애착심. 그러한 것이 잘 표현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강의 들어가기 전에 “만공 회” 라는 팜플렛 잠깐 보십시오. 지금 BBS 불교방송에서 우리 공부하고 있는 것을 몇 년째 계속 촬영을 해서 방영을 하고 있습니다.
BBS 틀면 간혹 보시지요? 우리 이렇게 공부하는 것이 늘 기록되고 나옵니다. 그런데 BBS에서 운영도 운영이지만, 앞으로 자체적인 건물을 지어서 좀 활발하게 방송할 수 있도록...
옛날은 라디오만 하면 별 관계가 없는데, 지금은 TV까지 같이 하다보니까 현재 건물로서는 어렵답니다. 오늘 사장이 직접 왔었어요. 그래서 연구한 끝에 “萬功 會라.”
‘한 달에 만원 씩 공덕을 짓는 모임’이라는 뜻입니다.
저는 ‘만공스님 하고 연관이 있는가?’ 했더니, ㅎㅎㅎㅎㅎㅎㅎ 그렇지는 않고 한 달에 만원 씩 공덕을 짓는 모임이다. 그래서 “BBS 불교방송을 이끌어갈 10분의 공덕주를 모십니다.” 했는데요.
뒤에 서식이 있습니다. 저는 그 전에도 그 얘기 가끔 했는데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BBS ARS한번 누르고,
BTN ARS한번 누르고, 그러면 만원 들어갑니다.
그것도 전화번호 누르기가 귀찮고 하니까 단축키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단축키 7번은 BBS이고, 8번은 BTN입니다. 한번 누르기만 하면 바로 연달아서 그 두 곳에 5000원 씩ㆍ5000원 씩 일어나면 보시하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제가 원력을 세운 일인데도 한 달에 30번이 어림도 없습니다. 열 번하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열 번해봐야 10만원입니다. 그런데 그것도 어렵더라고요.
잊어버리고, 또 일어나자마자 그것 해야 되는데 또 때 놓치고, 그래서 간혹 낮에 하기도 하고, 어떤 때는 제가 방영이 될 때, 그 시간에 하기도 하고, 그 시간에 하면 포인트가 저한테로 쌓인다네요. 하하하하하하하 그렇게 되어있대요.
그래서인지 보면 어떤 스님은 계속 하루 종일, 거의 한 대 여섯 시간 씩 그 스님 방송이 되는 그런 것을 볼 수가 있는데, 그것은 왜 그렇게 하느냐고 제가 따지고 물었어요.
그런데 그 스님 강의할 때, 법문할 때 신도들이 ARS를 제일 많이 누른 답니다. 그럼 그 스님 앞으로 포인트가 쌓이는 겁니다. 그 스님이 화주한 택인 겁니다. 방송국에선 그렇게 계산합니다.
매일 아침에 잊어버리지 않고 하는 것은 좋은 일이고,
안 그러면 강의 듣다가 생각나거든 한번 씩 하도록 그렇게 하자 하는 이야기를 제가 곳곳에서 기회 있을 때마다 합니다. 제가 직접하고 있는 일이니까요. 그런데 그것은 또 그것대로고요. 이것은 한 달에 10000원 씩 자동이체로 이것 하나 씩 신청하십시오. 방송포교같이 중요한 것이 이 시대엔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방송국을 “이 시대의 최고의 총림” 이라고 표현합니다. 거기에 뭐든지 다 되고 또 아무리 큰 사찰에서 신도들 많이 모은다한들 그렇게 많은 신도를 상대할 수가 없지 않습니까?
이것은 전 세계로 다 나가는 겁니다. 전 세계로...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같은 시간에 수천 명ㆍ수만 명이 볼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또 24시간 돌아가지요. 그런 총림이 어디 있습니까? 없습니다. 이 시대에 방송매체라고 하는 참 신기한 총림이 생겼습니다. 그러니 이러한 포교에 우리가 손발 벗고 같이 도와야 됩니다. 부디 이 “萬功 會” 에 모두 가입신청 하셔서 잘 돌아가도록 그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저는, 마침 방송국사장이 왔기에 500달분을 선납했습니다. 500달이면 얼마지요? 500개월이면 몇 년입니까?
계산도 안 됩니다. 오늘 500개월 분을 선납을 먼저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렇게 아시고... ‘얼마를 냈으면 500개월 일까?’ 얼른 생각이 안 나지요? 저도 그것 아느라고 한참 걸렸어요. ㅎㅎㅎㅎㅎㅎㅎ그러니까 이것 동참을 해서 불교가 좀 더...
각자 인연지어서 인연되는 사찰에서 포교를 잘하고 계시지만, 더욱 이러한 기회에, 복 지을 기회가 됐으니까, 도와줄 기회가 왔으니까 ‘같이 손을 잡고 이렇게 도우면 불교가 크게 발전하지 않겠나?’그런 생각을 합니다.
아까도 대만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대만에는 불교 채널이 몇 개가 됩니다.
자재공덕회만 하더라도 두 개의 채널이 있는데,
광고가 1초도 안 나옵니다. 광고방송이 1초도 안 나오면서 두 개의 채널을 동시에 다 방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른 방송이 또 있습니다. 그것이 왜 그렇게 할 수 있느냐? 거기도 똑 같은 기술, 똑 같은 인력, 똑 같은 건물, 다 필요합니다. 전부 십시일반으로 동참을해서 그렇게 돌아갑니다.
우리는 광고방송 보고 싶으면 불교 TV 틀면 됩니다.
“불교 TV가 광고 TV다.” 저는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왜 그러냐? 우리가 도와주지 않아서 그런 겁니다.
도와주지 않아서요. 그러니까 그런 사정도 우리가 알고 돕는 것이 좋은 일입니다. 아까 이야기했듯이 여기(강설 책)
10회향 품이 나오고,
우리도 지금 오늘 공부가 화엄경 二十三 권.
강설 책도 23권이고, 오늘 들어가는 것도 23권이고 희한하게 맞아떨어졌습니다. 이젠 강설 책이 앞질러 갑니다.
지금까지는 뒤따라오다가 오늘부터 앞질러가기 시작 했습니다. 오늘 23권에 들어가고 도솔천궁게찬품하고 10회향품 일부분이 이 권수대로 그대로 같이 나가는데요.
정말 회향같이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방송포교동참) 말씀을 더 드리게 됩니다.
오늘 강의 시작하겠습니다.
大方廣佛華嚴經 第二十三卷.
兜率宮中偈讚品 第二十四 回.
품 회수로는 24회입니다.
앞에서는 부처님이 도솔천궁에 올라가는 광경을 쭉~~ 한품 동안 다 그렸습니다. 그래서 그때 대만 불자들하고 같이 그 게송을 우리가 함께 합송한 것. 이것은 정말 전 세계적으로 전무후무한 그런 법회를 열었고요.
이제는 도솔궁전에 올라가니까 시방의, 동서남북 사유상하, 시방에서 몰려온 무수한 보살님들이 계셨는데 그 중에 각 대표가, 말하자면 노래 10곡을 부릅니다. 게송이 열 개나 됩니다. 동서남북 사유상하가 전부 열 곡.
열곡이 시방이면 얼마지요? 100곡. 100곡의 노래로써 부처님을 찬탄하는 내용입니다.
부처님을 찬탄한다고 하는 것은 불교의 세계ㆍ부처님의 지혜ㆍ부처님의 덕화. 또 좀 더 직접적으로 말씀드리면 우리가 모르는, 그러면서 우리가 늘 가지고 쓰는 우리의 참사람ㆍ참마음. 참마음ㆍ참사람의 세계를 한껏 펼쳐서 노래 부르는 그런 내용이기도 합니다. 그러한 것을 노래 부르기 전에
一. 大衆雲集
1. 十方菩薩來集
爾時에 佛神力故로 十方各有一大菩薩이
一一各與萬佛刹微塵數諸菩薩로 俱하사
↑72강 - 1
↓72강 - 2
從萬佛刹微塵數國土外諸世界中하야
來詣佛所하시니라
一. 大衆雲集(대중운집)
1. 十方菩薩來集(시방보살래집).
시방보살이 와서 모이다.
爾時(이시)에, 그 때에
佛神力故(불신력고)로, 부처님의 신력으로써
十方各有一大菩薩(시방각유일대보살)이,
시방에 각각 한 대보살이 있어요. 그런데 그 한 대보살은
一一各與萬佛刹微塵數諸菩薩(일일각여만불찰
미진수제보살)로, 각각 萬佛刹微塵數보살로 더불어
俱(구)하사, 함께 했어요.
만 불찰 미진 수 보살을 전부 통솔하고 오는 리더가 있습니다. 그것이 각 시방에 한분 씩ㆍ한분 씩 다 있는 겁니다.
야~~ 예를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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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_()()()_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저는 서문을 다시 읽으니까, 아주 많이 감동받습니다.
고맙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_()()()_
내용은 아직 읽어 보지도 못했는데, 반가워서 일보고 사무실 가는 전철 안에서 먼저 인사드립니다. 석대원성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_()()()_고맙습니다._()_
지난 주말에, 저가 속한 회의 토요법회에서, BBS 박상필 국장님(우리회의 전 회장이고, 현 강사이십니다)이 그 만공회 전단지를 나누어 주시길래, 저는 그저 좀 번거롭다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스님 말씀 들으니 정말 필요한 것이라는 것을 이제 알겠습니다. 500개월이면 사바세계에서는 41년 8개월치 입니다. 이번 강의장인 도솔천에 가면 4년치 정도 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해 봅니다. 스님 고맙습니다.
"이번 강의장인 도솔천에 가면 4년치 정도..."
한 시간 가까이 궁리+궁리, 궁리+궁리해도 도저히 짐작이 해브 노~~~
저가 재수가 좋으면 41년 8개월 후에는 도솔천에서 미륵불과 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참말인지 모르겠지만, 거긴 수명이 엄청 길다고 해서 41년이 상대적으로 이곳의 4년에 해당하지 않을까 해서 적어본 것이오니 염려놓으시옵소서.
계산이 골치아픈데 저도 고마 인도로 가버릴까예?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만약, 제게 도솔천행 티겟이 있다면 서슴없이 등왕보살님께 드릴께요.
저는 거기 안 갈테요. 대한민국 제주에 다시 오고지고...
선근회향...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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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대방광불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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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BBS 불교방송을 이끌어갈 10분의 공덕주를
--->“BBS 불교방송을 이끌어갈 10만분의 공덕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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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_()()()_
고맙습니다.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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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無大方廣佛華嚴經 南無大方廣佛華嚴經 南無大方廣佛華嚴經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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