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선 * 특집 :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앨범 1001장 : 2015년 10월 4일(일) 22:00
레이블 - Brunswick
프로듀서 - Shel Talmy
아트 디렉션 - Uncredited
국적 - UK
러닝타임 - 36:13
60년대 런던의 소비문화를 떠올리게 하는 후의 첫 앨범을 당시 유행한 R&B의 과격한 변형인 모드 사운드로만 보는 것은 겉핥기식의 판단이다. 사실 이 앨범은 상업적인 기성세대에게 착취당하면서 정체성 혼란에 빠진 한 젊은 밴드가 필사적으로 내지르는 소리다. 그들이 확신하는 것은 내재된 엄청난 에너지와 그것을 관객에게 전달할 노래로 바꾸는 능력뿐이었다.
"우리는 우리의 작품이 우리의 시각적인 행동의 연장선상에 있게 하지 않겠다."
피트 타운센드, 1967
몇년 동안 밴드명이 세번 바뀌는 사이 멤버와 매니저와 레코드사도 바뀌고 그나마 모드 씬에 편승하기 위해 1964년 발표한 피트 미든 작곡의 싱글 'I'm The Face'도 실패하자, 로저 달트리와 피트 타운센드, 존 엔트위슬, 그리고 마지막으로 합류한 키스문은 첫 앨범으로 반드시 주목받아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결국 앨범은 관심을 끌었다. 킹크스의 프로듀서 셸 톨미(타운센드는 그를 위해 킹크스 초기 히트곡을 연상시키는 'I Can't Explain'을 만들었다)에게 제작을 맡겨 완성도 높은 곡들이 만들어졌다. 가장 돋보이는 곡인 'My Generation'에서 달트리는 마치 각성제를 복용한 사람처럼 말을 더듬으며 노래하고 "늙기 전에 죽어버리고 싶다" 같은 가사는 너무 자주 인용되긴 해도 주제를 간단명료하게 담아냈다. 'I Don't Mind'의 풍부한 보컬 하모니와 질주하는 기타 리프는 제작의 관점에서도 시대를 한참 앞서 있다. 또 타운센드가 (마지막은 아니지만) 젊은이의 고뇌에 대해 이야기하는 'The Kids Are Alright'은 한 세대의 주제곡이 되었다.
후는 이후의 앨범을 통해 훨씬 더 세련된 밴드로 성장하지만 "My Generation"의 원초적인 생동감은 하나의 이정표가 되었다. /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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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음 시간에는 60. The Beatles - Revolver(1966) 앨범을 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