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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EIC Listening 학습방법] TOEIC Listening, 아는 만큼만 들린다!
급한 마음에 문제풀이 위주로만 학습해서는 리스닝을 정복하기 힘듭니다. 급하면 급할수록, 안 들리면 안 들릴수록 리스닝에 필요한 핵심을 먼저 차근차근 공부해야 합니다. 이때 무턱대고 듣기보다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공부한다면 많은 문제를 풀지 않아도 빠른 시간 안에 점수를 올릴 수 있습니다.
1. 핵심이론 파악하기
리스닝은 각 파트마다 자주 출제되는 주제와 표현, 문제 풀이 방법 등이 정해져 있습니다. 이러한 이론을 먼저 익힌다면 문제 풀이가 한결 수월합니다.
2. 실전문제 풀이
리스닝을 효과적으로 학습하기 위해서는 모든 문제를 실제 시험 문제를 대하듯이 풀어야 합니다.
3. 받아쓰기로 훈련하기
받아쓰기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해 내기 위한 중요한 방법입니다. 따라서 틀린 문제 정도는 받아쓰기를 통해 학습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들리지 않는 표현만이 아니라, 문장 단위로 반복해 들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리스닝 시험의 목적은 단어나 어구가 아닌 문장을 듣고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4. 표현 익히기
아무리 많이 들어도 자신이 모르는 어휘나 표현은 들리지 않습니다. 따라서 받아쓰기에서 들리지 않았던 부분을 확인하고, 기존에 몰랐거나 친숙하지 않았던 표현은 따로 정리하며 반복적으로 익힙니다.
5. 소리 내어 읽기
받아쓴 내용이나 리스닝 스크립트를 보며 큰 소리로 읽어서 음성을 귀에 익혀둡니다. 약 10회 정도 반복적으로 읽어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을 때까지 연습합니다.
6. 다시 듣기로 마무리
문제와 스크립트를 보지 않고 의미를 파악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다 보면 처음 문제를 풀면서 막막했던 부분들이 시원하게 들리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정상토익연구회, 이성영
출처 : 시나공토익 단기완성 엘씨 앞부속 8p
인문학 시간에 TOEIC, 이건 아니잖아!
[오마이뉴스 배성민 기자]
오늘(3일) 저녁 내가 다니는 00대 인문학과와 관련된 학과에 다니고 있는 후배가 갑자기 자취방에 찾아와서는 대뜸 "오빠! 나 수강신청 잘못한 것 같아"라고 하며 1시간 내내 하소연을 했다.
후배가 수강한 과목 중에 '평화와 OO'라는 강의가 있다. 전공 기본 강의라서 학과 학생이라면 졸업하기 전에 무조건 들어야 하는 필수 과목이다. 이름으로 봐서는 인문학적 관점에서 평화의 문제를 다룰 것만 같다. 하지만 수업에 1시간은 토론식 수업을 진행하고 나머지 2시간은 TOEIC을 친다고 한다.
"시험점수 낮은 사람은 벌금 걷겠습니다!"
'평화와 OO' 시간에 TOEIC 치는 것도 학생들에게 부담스러운 일인데 점수가 낮은 사람에게 벌금을 거둔다고 한다. 그리고 거둔 돈으로 학회실에 TOEIC책을 비치하기로 했단다.
당연히 '평화와 OO'에 관해서만 배우는 줄 알고 수강 신청했던 학생들은 늘어난 과제에 부담을 느낀다고 했다. 학과를 다니고 있는 김아무개씨는 "3학년이 되면 다른 공부에 바쁜데 공부할 분량이 늘어 부담스럽다"라고 하소연하였다.
학과평가제 기준은 'TOEIC 점수'와 '취직률'
2009년도부터 학교 측에서는 학과평가제를 실시하여 미달하는 학과를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학과생들의 TOEIC 점수와 취업률을 평가 기준으로 삼겠다고 하였다. 하지만 취업률 같은 경우 각 학과마다 졸업생들의 취업 성향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타과와 차이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교수님들은 타과와 벌이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학과생들의 TOEIC 점수에 집착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학과가 폐지된다면 교수님들 사이에서도 구조조정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학교의 지침에 적극적으로 순응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이건 아니잖아!
▲ 어쩔 수 없이 TOEIC책을 구입했다는 윤리문화학과 후배
ⓒ 배성민
후배는 필자에게 교수님의 심정은 십분 이해되지만 '이건 아니다'라고 누차 반복해서 말했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이 틀렸는지 확인하기 위해 주위에 있는 친구들을 불러 토론을 벌였다.
황XX(윤리문화학과) = "학생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은 채 평화와 윤리 시간에 TOEIC을 쳐야 되나? 민주적 절차를 통해 학생들이 원한다면 TOEIC 강좌를 개설해야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사학과 같은 경우는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키우기 위해 전공과 연계하여 '서양사 영문강독'이라는 수업을 개설하기도 했어. 이 과목 같은 경우는 전공심화 과목으로 두어서 원하는 학생들이 선택해서 수강할 수 있어."
김XX(철학과) = "학교 측이 학과평가제도를 이용해서 실용적인 목적에 맞지 않는 과를 폐지하려는 수작인 것 같아. 난 명백히 순수 학문에 대한 탄압이라고 생각해."
이X(교육학과) = "사회 풍토가 점점 실용주의를 더 선호하는 것 같아 인문학이 설 자리가 더 줄어들까 걱정이 돼. 하지만 요즘 TOEIC 공부를 하지 않으면 취직하기 힘든데 나쁠 것까지는 없는 것 같아."
"선배, 그럼 저희 학과는 없어지는 거예요?"
▲ 기초학문은 없애려하고 실용학문만 살리려고 하는 대학의 풍토를 비판한 만화다.
ⓒ 최인수 시사만화방
친구들끼리 막 토론을 하고 있는데 올해 철학과에 입학한 후배가 갑자기 "선배, 그럼 철학과 없어지는 거예요?" 라고 물었다.
"철학과 하면 취직이나 실용적인 목적보다 책 읽고, 글쓰고, 토론하고 뭐 이런 거 아니에요? 근데 계속 그렇게 하다가는 철학과 올해 없어지지 않을까요? 이제 갓 철학과에 들어왔는데 저는 졸업할 수 있을까요? 선배, 정말 제가 다닐 때 철학과 없어질까봐 두려워요."
필자는 이런 질문을 하는 새내기에게 명확한 답을 줄 수 없었다. 열심히 TOEIC 점수를 올려서 철학과가 학과 평가제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게 노력하자고 할 수도 없었다. 또 철학 공부를 하러 온 후배에게 다른 과로 옮기라고 할 수도 없었다.
대답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하소연을 하러 온 후배가, 필자가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사실을 알고는 대뜸 이렇게 말했다.
"오빠, 이런 사실을 기사로 써줘.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순수학문이 대학사회에서 중요하다는 것을 널리 알리는 것밖에 없는 것 같아. 그리고 수업조차 학교의 결정에 순응해야 하는 현실에 대해서 부당하다는 것을 알려줘. 기사에 내 이름 써도 된다. 나도 주위 사람들에게 열심히 알릴 테니 오빠는 기사나 열심히 써주라!"
기사에 후배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다. 하지만 후배의 뜻이 널리 알려지기를 필자도 기원한다.
[Prime TOWN]영어로 대학가기/토플 TOEIC 텝스 말하기 시험 준비
‘프레젠테이션’ 훈련으로 순발력 키우자
선택사항이기는 하지만 토플뿐 아니라 TOEIC, 텝스에도 말하기 시험이 도입됐다. 말하기 시험에서는 한 과제당 1분 정도의 시간이 주어진다. 짧은 시간 동안 주어진 문제에 대해 조리 있게 답변하기 위해선 반복 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는 게 가장 중요하다.
말하기 시험에서는 응시자의 발음, 논리적 표현력, 문법 오류 등을 평가한다. 이 중에서도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조직해 말하는 능력이 주된 평가요소로 작용한다.
짧은 시간 동안 자신이 익혔던 표현을 활용해 논리적으로 말하기 위해선 순발력이 요구된다. 여기서 순발력이란 어떤 문제가 주어져도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구성해 말하는 능력을 뜻한다.
순발력을 기르기 위해선 영어로 프레젠테이션을 해 보는 게 도움이 된다. 말하기 훈련으로서의 프레젠테이션은 기업에서 하는 보고 형식의 발표가 아니다.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 흐름에 맞춰 짜임새 있게 표현하는 법을 연습해 보는 것이다. 처음엔 쉽고 짧은 표현을 사용해 자신의 생각을 설명하고, 단계적으로 길고 복잡한 표현으로 확장하도록 한다.
영어로 말하고 쓰는 데 익숙지 않은 학생이라면 2∼3분 정도의 발표내용을 기승전결 원칙에 맞춰 한국어로 먼저 써놓고, 이를 다시 영어로 번역하는 방법을 활용해 보자. 영어 원고는 전문가에게 첨삭을 받는 것이 좋다.
원고에 사용된 단어를 원어민이 어떻게 발음하는지 먼저 주의 깊게 듣고, 완성된 원고를 큰 소리로 읽으며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한다. 녹음된 목소리를 반복해서 들으며 어색하거나 잘못된 발음은 고치도록 한다.
발표할 내용은 무조건 외우려고 하지 말고 핵심어나 줄거리를 간단히 메모한 뒤 이를 보면서 연습하는 것이 좋다. 실제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는 메모 없이도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반복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TOEIC정답 ‘실용영어’가 대세
TOEIC정답 취업영어… 영어 공부 방법에 정도는 없다.
하지만 최근 실용 영어에 대한 정부/기업의 선호로 인해 취업준비생 들의 영어공부방법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도서관을 떠나 살아있는 영어를 공부하려는 취업 준비생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졸업반 K군은 요즘 주말이 더 바쁘다.주말마다 영어회화 스터디에 참여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의 TOEIC 점수는 925점. 1년 동안 열심히 TOEIC을 공부해서 받은 점수다. 이 정도면 영어에 대한 준비는 충분할 것 같지만 K군의 말은 다르다.
작년 말 그는 가고 싶었던 기업에 서류 통과를 하고 면접을 봤다. 어느 정도 자신 있었던 K군. 하지만 원어민과 함께 한 영어 면접에서 그는 쓴 맛을 봐야 했다. 원어민과의 대화에 긴장한 나머지 자신의 실력을 잘 발휘 할 수 없었던 것.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시험용 영어에서 실용영어 쪽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기존에 가장 선호하는 방법은 해외 어학연수이다. 하지만 금융위기와 높은 환율로 인하여 국내에서 해결하려는 추세가 늘고 있다. 영어회화 어학원에는 몰리는 취업 준비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다양한 과정과 오랜 경험으로 싸인 경험이 장점이다.
하지만 회화학원에도 단점은 있다. 수강생들이 많아지면서 한 반의 인원이 늘어나 실제로 대화를 나눠 볼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어학원 같은 경우는 스스로 많은 준비를 하고 수업 시간에 남들보다 먼저 나서서
원어민과 대화하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활발한 성격이 중요하다.
TOEIC, "기본점수 900은 돼야 서류통과 하지.."
거의 모든 기업들이 TOEIC 성적으로 영어 시험을 대체하고 있어 회사 자체에서 치르는 영어 시험은 찾으려야 찾을 수 없다.
특히 언론사는 TOEIC이 없으면 지원하는 것조차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사상 최악의 취업난으로 설사 TOEIC 900점 이상에 학점 4점대를 마크한 취업준비생도 서류에서 떨어지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살아남기 위해 취업 준비생들은 TOEIC 900점은 기본이라 치부하고, 또 다른 스펙을 쌓기 위해 전력투구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제 TOEIC은 취업의 충분조건이 아니라 최소한의 필요조건이 된 것이다.
한편, TOEIC 점수대별 분포는 500점 이상~700점미만이 33.1%로 가장 많았다. 이어 700점 이상 850점미만(28.1%), 400점 이상 550점미만(18.7%), 850점 이상(11.3%) 등의 순이었다.(사진- TOEIC 만점 여중생)
대학생 94% "TOEIC·토플 너무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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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대학생들 10명 중 7명이 영어 사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유학과 취업에 꼭 필요한 TOEIC과 토플시험의 응시료가 너무 비싸다고 답했습니다.
서울 YMCA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 결과를 윤범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TOEIC을 준비하는 서울의 한 영어 학원입니다.
방학을 맞아 강의실을 가득 메운 사람들은 대부분 대학생들입니다.
어디를 가나 영어 점수를 요구하는 사회.
대학생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학원에 매달릴 수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김태훈 / 성균관대 경제학과 4학년
- "저도 영어 회화학원을 한 곳 다니고 있는데 수강료가 20만 원쯤 되는 데 경제도 어렵고 부담이 되지만 어쩔 수 없이 다니고 있습니다."
서울YMCA가 조사한 결과, 작년 한 해 동안 대학생 10명 중 7명이 영어 공부에 사교육비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어학원에는 평균 석 달간 72만 원가량 지출했고 교재구입과 온라인 강의 비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윤범기 / 기자
- "매달 치러지는 TOEIC과 토플 등의 영어시험 응시료도 특별한 수입이 없는 대학생들에게는 큰 부담이 됩니다."
▶ 인터뷰 : 이슬아 / 성균관대 심리학과 4학년
- "TOEIC 3만 9천 원 한 번 보더라도 계속 봐야 하고 앞으로도 계속 해야 하잖아요."
▶ 인터뷰 : 이선영 / 성균관대 경영학과 2학년
- "토플은 TOEIC보다 더 비싸서 24만 원정도 된다는 데 제가 시험 볼 당시에는 17만 원도 상당히 부담이었는데…"
특히 TOEIC과 토플의 경우 응시료가 비싸다고 응답한 비율은 실제 94%에 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무조건 영어 점수를 우선시하는 채용 관행이 문제라고 꼬집었습니다.
▶ 인터뷰 : 서영경 / 서울 YMCA 팀장
- "실질적으로 영어실력이 필요한 업무가 아닐 수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영어 점수만을 갖고 채용하기 때문에 (영어를) 판단 근거로 삼는 고용 관행은 바뀌어야…"
뿐만 아니라 꼭 필요한 영어 실력을 길러줄 수 있는 공교육의 변화도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모비스 신입사원 TOEIC평균 850.."인성 중요"
취업시장이 유례없는 한파를 맞고 있는 가운데 경제위기 상황일수록 속칭 ‘스펙’(취업에 필요한 TOEIC점수, 학점 등 각종 자격)보다는 구직자 개개인의 자질을 중시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내 최대 자동차 부품사인 현대모비스는 17일 2008년도 하반기 공채에서 1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신입사원 53명을 분석한 결과 “형식적인 조건보다는 인간미와 도전정신 등의 자질을 지닌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내세운 취업공식은 ‘3H’. 위기상황에서 구성원들과 신뢰를 중시 여기는 ‘하나됨’(Harmony), 어떤 일도 두려워하지 않고 불황을 돌파할 ‘도전정신’(Hustle), 경제위기에 주위를 둘러볼 줄 아는 ‘인간미’(Humanity) 등이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실제 53명 입사자들의 TOEIC 평균 점수는 850점으로 ‘바늘구멍’이라는 취업전쟁에 승리자 치곤 그리 높은 점수는 아니다.
회사 측이 소개한 김모씨의 경우 지방 사립대 출신에 평균 학점 ‘3.0’, TOEIC점수 700점대에 불과했지만 최종합격에 기쁨을 누렸다.
그는 입사지원서에서 2개의 사회봉사단체 활동경력과 ‘경상도와 전라도 교류 모임’ 등 4개의 소모임 활동을 내세워 자신의 사회성과 경험을 알렸다. 또 면접관에게 대구에서 거제도까지 왕복 500km 거리를 텐트와 기본 생활소품만으로 무전여행을 한 경험 등도 적극 설명했다.
결국 현대모비스는 김씨의 팀워크 능력과 도전정신을 높이 사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넣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올해 ‘순이익 1조 클럽’에 가입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도전적이고 따뜻한 기업문화를 만들어가려는 노력이 밑바탕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16일 경기도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신입사원들의 가족까지 초청해 입사식을 개최하고 선배들과 ‘1:1 멘토링 제도’, ‘신입사원 100일 행사’, ‘호프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김동진 부회장은 입사식에서 “현대모비스의 가장 큰 핵심동력은 지금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들”이라며 “CEO의 마인드를 갖고 뛰어서 이번 불황극복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달라”고 격려했다.
작년 TOEIC 응시자 200만명 돌파
26년간 누적 응시인원 1800만명
국내에서 치러진 TOEIC(TOEIC) 시험 응시자가 지난해 처음으로 2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TOEIC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TOEIC 응시자는 모두 200만4608명(누적인원)으로 지난 1982년(1379명) 국내에 도입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TOEIC의 지난 26년간 누적 응시인원은 모두 1800만명으로 집계됐다.
TOEIC 응시자수는 2002년(113만1696명)에 처음 100만명을 넘어선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05년 185만6307명, 2006년 191만6670명, 2007년 185만4224명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TOEIC 응시목적은 취업(45%), 학습방향설정(19.8%), 졸업 및 인증(14.3%), 승진(6.7%), 연수과정 성과 측정(3.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TOEIC숭배` 노린 戀人 점수 위조단
지난해 2월 김 모씨(37)는 필리핀 유학, 원정 TOEIC, 캠프, 홈스테이 등을 소개해 주는 한 사이트의 실질적인 운영자로 활동하면서 "속성으로 TOEIC 점수를 올려주겠다"고 광고한 후 이른바 '필리핀 TOEIC 원정대'를 모집했다.
김씨는 필리핀은 TOEIC 채점 방식이 절대평가이고 응시 횟수도 많아 고득점에 유리하다고 홍보했고 "원하는 점수가 나오지 않아도 필리핀 ETS 매니저를 통해 원하는 점수로 성적표를 받을 수 있다"며 지원자들에게 적게는 70만원, 많게는 320만원의 수수료를 받았다.
'필리핀 TOEIC원정대'의 시험 점수가 생각보다 낮게 나오자 김씨는 고액의 수수료를 받은 부담감에 점수를 조작하기로 결심했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소개팅 사이트에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던 신 모씨(30)를 끌어들였다. 신씨는 파워포인트와 인터넷에 올라온 ETS의 로고 등을 이용해 점수를 위조한 가짜 TOEIC 성적표를 만들었고, 김씨는 이를 14명의 TOEIC 응시자들에게 나눠줬다.
250만원의 수수료를 냈던 C모씨는 140점에 불과했던 점수가 955점으로 고쳐진 성적표를 받아들었고 이를 고려대와 이화여대 로스쿨에 지원할 때 제출했다. 285점이라는 낮은 TOEIC 점수를 받았던 P모씨는 945점으로 위조된 성적표를 부산대와 경북대 로스쿨 지원에 사용했다.
'TOEIC 점수'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한국 사회. 이런 현실을 이용해 돈을 벌어보려 했던 '연인 TOEIC점수 위조단'은 5일 검찰에 의해 사문서 위조와 사문서 위조 방조 등의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
[고승연 기자]
'영어 잘하는 직원' 임금 30% 高…TOEIC과는 무관
"영어 포함한 포괄적 능력서 차이" 해석
[CBS사회부 권혁률 기자] 영어를 잘하는 사람의 임금수준은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30%나 높고, 그 격차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건국대 김진영 교수와 고려대 최형재 교수는 5일 발표한 '우리나라 노동시장에서 영어능력의 시장가치'논문에서 영어능력을 갖춘 사람은 학력과 연령 등 다른 조건은 동일하지만 영어를 잘 하지 못하는 사람에 비해 30% 정도 높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 입사할 때 영어능력이 중요한 분야에 들어간 사람이 영어능력이 필요 없는 분야 입사자에 비해 44%나 임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격차는 해마다 커져 2001년의 경우 1.32배였으나 2005년에는 1.44배로 늘어났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우리나라 비농촌지역 5천여 가구의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10년 동안 추적조사한 결과 나온 것이다. 그러나 TOEIC(TOEIC)점수가 임금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영어만 잘 한다고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임금을 받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저자들은 "수능점수는 낮지만 영어 능력이 높은 사람보다는 수능점수가 높고 영어 능력이 낮은 사람의 임금이 더 높은 경향이 있다"면서, "영어 능력이 더 나은 사람들이 받는 높은 임금은 영어 능력에서만 기인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를 포함한 포괄적인 능력 차이에서 기인하는 측면이 크다고 밝혔다.
[경제 카페]TOEIC 평균 811점 세대의 ‘스펙 강박증’
대학생 90% “취업노이로제 심각”
영어과외 하면서 영어과외 받아
‘우리는 단군 이래 가장 많이 공부하고, 제일 똑똑하고, 외국어에도 능통하고, 첨단 전자제품도 레고 블록 만지듯 다루는 세대야, 안 그래? 거의 모두 대학을 나왔고, TOEIC 점수는 세계 최고 수준이고, (중략) 우리 부모 세대는 저 중에서 단 하나만 잘해도, 아니 비슷하게 하기만 해도 평생을 먹고살 수 있었어. 그런데 왜 지금 우리는 다 놀고 있는 거야? 왜 모두 실업자인 거야? 도대체 우리가 뭘 잘못한 거지?’
작가 김영하는 2007년 소설 ‘퀴즈쇼’에서 요즘 20대 젊은이들을 ‘단군 이래 제일 똑똑한 세대’로 묘사합니다. 그러나 이들은 대학 졸업 후 평균 11개월 동안 ‘백수’로 지냅니다. 취업이 하늘의 별 따기이기 때문입니다.
요즘 대학생들은 학력, 학점, TOEIC 점수 등 취업자격 요건을 뜻하는 소위 ‘스펙(specification)’ 강박증에 시달립니다. 취업 포털사이트 커리어가 전국 대학생 6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9명(85.7%)이 스펙 강박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대학생의 90%는 ‘스펙과 취업 가능성이 비례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또 스펙을 쌓기 위해 휴학을 했거나 할 예정인 대학생도 절반(50.8%)이나 됩니다. 채용 포털사이트 잡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2월 졸업 예정자의 평균 스펙은 학점 평점 3.73, TOEIC 점수 811점에 자격증도 2.7개나 가지고 있습니다.
서울 D여대에 다니는 S(24) 씨는 주말에 초등학생 영어 과외를 마치면 자신도 영어 과외를 받습니다. TOEIC 점수가 800점대 후반이지만 점수를 더 올려야 할 것 같아 매달 습관처럼 시험을 봅니다. 인터넷 카페를 통해 알게 된 사람들과 함께 매주 3시간씩 시사 상식도 공부합니다.
그는 “주변 친구 가운데 절반 정도는 학원에 다니고 과외를 받는 친구도 적지 않아 다시 고3이 된 기분”이라며 “취업 준비생 대부분이 스펙 노이로제에 걸린 것 같다”며 씁쓸하게 웃었습니다.
경기침체의 여파로 올해 취업 시장은 별로 나아질 것 같지 않습니다.
20대 젊은이들이 취업 합격 소식을 듣고 활짝 웃을 수 있는 봄날이 성큼 다가오길 기대해 봅니다.
TOEIC 811점ㆍ학점 3.73ㆍ자격증 2.8개 '취업스펙' 이정도는 돼야…
잡코리아 "올 대졸자 예년보다 우수"
취업 시장에 진출하는 대학 졸업 예정자들의 '취업 스펙'이 향상됐다. TOEIC 점수는 평균 811점,4년간 학점은 평균 3.73점에 달하는 등 조건만으로 볼 때 '우수한 인력'이 쏟아지고 있다. 취업 포털인 잡코리아는 올 2월 졸업을 앞둔 국내 4년제 대학 졸업 예정자 821명의 평균 '취업 스펙'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학점이 3.73점(4.5점 만점)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는 평균 B+가 넘는 수준이다. 전년(3.64점)에 비해서도 높아졌다. 이들의 TOEIC 점수는 811점으로 역시 전년(776점)보다 좋아졌다.
뿐만 아니다. 외국어 관련 자격증과 경력을 가진 사람도 크게 늘었다. 영어회화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도 전체의 13.5%에 달했다. 이는 전년(10.0%)보다 3.5%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해외 어학연수를 다녀온 사람도 40.4%로 전년(30.1%)보다 10.3%포인트 증가했다.
제2외국어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도 전체의 21.2%를 차지했다. 전년(17.4%)에 비해선 3.8%포인트 높아졌다. 외국어별로는 일본어(54.0%)와 중국어(36.2%) 자격증 보유자가 많았다.
자신의 영어회화 실력에 대해선 '비즈니스 회화가 가능한 수준(상급)'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6.7%로 조사됐다. 대부분은 '일상 생활의 의사 소통은 가능하나 비즈니스 회화는 다소 어려운(중급)' 수준(63.3%)이라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 86.5%는 입사 지원서에 기재 가능한 자격증을 보유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보유한 자격증은 1인 평균 2.8개로 집계됐다. 보유 자격증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공인 자격증'이 84.4%로 가장 많았다.
김화수 잡코리아 사장은 "취업 경쟁이 심화되고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원자를 선호하면서 졸업 예정자들의 학점과 외국어 실력이 향상됐다"고 풀이했다.
기업 62%, 채용때 TOEIC점수 제한없어
[동아일보]
영어면접 등 회화능력 강조
주요 기업 10개 가운데 6개는 올해 입사서류 전형에서 TOEIC 토플 등 어학점수 제한을 두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는 최근 국내 주요 기업 49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2.3%(311개사)가 입사서류 전형에 어학점수 제한이 없었다고 13일 밝혔다.
조사 대상 기업을 형태별로 분석한 결과 외국계 기업이 입사지원에서 어학점수 제한을 두는 비율이 27.1%로 가장 낮았고, 대기업은 36.0%, 공기업은 53.9%가 어학점수 제한을 두고 있었다.
어학점수 제한을 두고 있는 기업에 입사지원이 가능한 평균 어학점수는 TOEIC기준 평균 720점 이상으로 집계됐다. 대기업이 평균 TOEIC점수 724점 이상으로 가장 높았고 공기업 716점 이상, 외국계 기업 713점 이상 순으로 제한을 뒀다.
김화수 잡코리아 사장은 “최근 기업들이 TOEIC이나 토플 점수를 보기보다는 영어면접 등 말하기 평가를 통해 영어회화에 강한 지원자를 채용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채용 때 토플·TOEIC보다 회화
기업 60% 어학점수 제한 안둬
잡코리아 499개사 조사결과
주요 기업 10곳 가운데 6곳은 채용시 TOEIC·토플 등 어학시험 점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는 499개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2.3%(311개)가 "TOEIC·토플 등 외국어능력시험 점수를 채용 기준으로 제시하지 않는다"고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에는 매출상위 500대 국내 기업 중 325개, 공기업 89개, 외국계 기업 85개 등이 포함됐다.
특히 외국계 기업 중 어학점수 제한을 두는 곳은 27.1%(23개)에 불과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어학점수를 요구하는 기업은 전체의 37.7%(188개)로, 이들 기업의 평균 입사지원 가능 TOEIC 점수는 720점이었다.
업종별로는 ▲제약업체(2개) 800점 ▲항공운수업(9개) 772점 ▲금융(11개) 753점 ▲식음료·외식(5개) 742점 등이었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최근 기업들이 TOEIC이나 토플 점수보다는 실제 영어로 말할 수 있는 회화 능력 위주로 지원자들을 평가하고 있다"며 "지원 회사의 영어 면접 유형을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휴지통]漢字신동 초등생 이번엔 TOEIC 만점
[동아일보]
변이언군 2005년 한자사범시험 합격 이어 화제
3년 전 초등학교 2학년 때 한자 자격시험에 합격해 화제가 됐던 한자신동이 이번에는 TOEIC에서 만점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주인공은 강원 춘천시 춘천화교소학교 5학년 변이언(12·사진) 군으로 이달 13일 발표된 191회 TOEIC에서 990점 만점을 받았다.
변 군은 초등학교 2학년인 2005년에 국내 최연소 나이로 대학생도 취득하기 어렵다는 한자 자격시험 ‘사범’에 합격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당시 변 군의 한자 자격시험 합격은 가정교육만으로 이뤄낸 것이란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TOEIC 만점도 스스로의 노력과 어머니의 가정교육으로 이뤄낸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변희용(45·강원 양양군) 씨는 “평소 CNN과 중국 CCTV를 즐겨 보고, 외국인과 대화를 자주 나누며 학습에 연결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어를 배우기 위해 양양에서 춘천화교소학교로 전학한 변 군은 중국어 토플 격인 한어수평고시(HSK) 고등수준을 유지하며 내년에는 HSK 최고등급 11급에 도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변 군은 피아노 연주와 작곡 등 음악에도 소질을 보이고 컴퓨터에도 관심이 많아 직접 만든 프로그램으로 게임을 즐기기도 한다. 꿈은 ‘세계적인 투자전문가’다.
김선원의 TOEIC만점강좌(끝)-연계지문 Letter
오늘은 김선원의 TOEIC만점공략법 마지막 시간으로 연계지문에서 가장 많이 출제되어지는 편지와 또 다른 편지 양식의 문제를 푸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Part 7. Read the text and answer the questions.
Questions 1-5 refer to the following letter and reply.
Dear Mr. Storm,
As a regular patron of Torch Mart for more than 7 years, I am writing to ask your company to join with other leading retailers including Baxter and Grimm Foods by reducing the use of disposable plastic bags.
Disposable plastic bags are now consumed at rate of about 500 billion per year worldwide. These are bags that can take up to 1,000 years to biodegrade. They usually end up in waterways or on the landscape, eventually degrading water and soil as they break down into tiny toxic particles.
These negative impacts could be reduced easily and significantly by charging for usage at the point of purchase. Your stores could either offer a 5 or 10 cent credit per bag for customers who bring their own, or introduce a small fee of 15 cents per single-use bag. This will establish your business as a responsible retailer that cares about our environment and save you money.
Thank you for your time and cooperation on this matter. Placing a small charge on disposable bags and rewarding the reuse of bags is a win-win solution to the disposable bag problem. I hope you will agree and enact a change in your store's policy on disposable bags. Corporate responsibility like this can make the difference between keeping and losing customers.
Sincerely,
Alice A. Masters
Ms. Masters,
Thank you so much for your input. At Torch Mart we value our customers opinions.
I want to inform you, that thanks to your, and other customers' concerns, Torch Mart is indeed going to implement a program to reduce the use of disposable bags.
Much in the line of your thinking, we will indeed begin charging customers a nominal fee of 15 cents for each disposable bags. And at the same time, any customer that returns the bags will receive a refund of 10 cents.
I hope you find this new system to your liking.
Thank you again for you input, and I hope you will remain a Torch customer for many years to come.
Alice A. Masters
President
Torch Mart Inc.
1. According to Ms. Masters, what should be done?
(A) Reward the use of disposable bags
(B) Degrade the water and soil
(C) Cut down on the usage of plastic bags
(D) Save money
2. How can the use of plastic bags be reduced?
(A) Through corporate responsibility
(B) By joining with other retailers
(C) By imposing a fee when a customer buys a bag
(D) By remaining a Torch Mart customer
3. Who is Alice Masters?
(A) The President of Torch Mart
(B) A responsible retailer
(C) An employee
(D) A steady customer
4. What fee will Torch Mart place on disposable bags?
(A) 5 cents
(B) 7 cents
(C) 10 cents
(D) 15 cents
5. Why has Torch Mart changed its policies?
(A) Because of other leading retailers policy
(B) Due to concerns of its customers
(C) Because it is a responsible retailer
(D) To reward Ms. Masters for her input
Questions 6-10 refer to the following memo and e-mail.
MEMO
Date: December 12, 2008
To: All Staff
From: Isabel Chai
Subject: Procedure for Vacation Time Requests
These is a new procedure for making vacation time-off requests. I believe that as employees, you will find it an improvement over the old, confusing procedure. The new procedure is as follows:
1. Obtain Form VC-7, Request for Vacation Time, from your supervisor.
2. Complete the form by filling in all the blanks in the Employee Section of the form.
3. Have you immediate supervisor approve your request by signing on the Supervisor Approval line.
4. Take the approved Form VC-7 to the receptionist in the Payroll and Benefits Office, Main building, Room 105.
5. Check back at the Payroll and Benefits office 3 days later to see if your request has been approved.
Please not that employees can take a maximum of 6 weeks in vacation time each year.
If there are any further questions, please e-mail me.
Date: December 13, 2008
To: Isabel Chai (isabelchai@email.net)
From: Ginny Kim (ginnykim@email.net)
Subject: Benefits Advances
Dear Isabel,
Thank you for sending the memo in the updated Benefits Advances. I think these changes are long overdue as the process was previously very complicated and difficult. I do have a couple of questions regarding these new procedures though.
1. When will these changes take effect?
2. Will supervisors approve all vacation time requests or are there criteria that each request must meet to be approved?
I would appreciate if you could let me know the answers to these questions as soon as possible. Because I am the supervisor of the advertising department, I know I will have employees asking me these questions and I'd like to have the correct answers to give them.
Sincerely,
Ginny Kim
Senior Advertising Supervisor
6. According to the memo, what is the first step in vacation time requests?
(A) Speaking to the supervisor
(B) Going to the Cashier's office
(C) Going to the Payroll and Benefits office
(D) Taking a form from the supervisor
7. Why was the procedure for vacation time request changed?
(A) To shorten the waiting period
(B) To make it simpler
(C) To make it easier to keep record of
(D) To allow employees to do it more often
8. How long are the maximum days employees can have in vacation time per year?
(A) 7 days
(B) 42 days
(C) 70 days
(D) 105 days
9. According to the e-mail, what is a question that employees will likely have about the new procedures?
(A) Who will approve the VC-7 form
(B) How long they can take vacation time
(C) When these changes come into effect
(D) Why there is a new procedure
10. What can be inferred about Ginny Kim's opinion about the new vacation time procedure?
(A) It is a great idea.
(B) It is too difficult.
(C) There will be too many questions.
(D) It is confusing.
[해설]
1. 문제를 통해 첫 번째 편지에서 요구되는 사항이 무엇인지를 묻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편지의 주제라고 할 수 있는 데 연역적인 전개가 특징이라는 점을 고려해보면 처음 1~2문장에서 쉽게 주제나 목적을 찾을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본문의 reduce라는 단어가 정답에서 cut down on 이라고 변형된 것에 주목한다. 나머지 오답을 보면 모두 본문에서 사용된 표현이 들어 있다는 특징이 있다.
2. 봉투 사용을 줄이는 구체적인 방법을 묻고 있는데, 세 번째 문단에서 여러 제안들이 제시되고 있다. by charging for usage at the point of purchase 라는 부분이 변형되어 (C)가 정답이 되고 있다. 본문에서 등장한 표현들이 역시 오답에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에 주의한다.
3. 첫 번째 편지를 쓴 사람의 신분을 묻고 있는데, a regular patron이라는 표현으로 쉽게 답을 찾을 수 있다. steady customer로 변형되었다는 것이 눈에 뜨인다.
4. 숫자를 묻는 문제 역시 독해 파타의 단골손님이다. 두 번째 서신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는데 봉투를 다시 갖고 오면 10센트를 돌려준다는 부분과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5. 두 번째 편지에서 고객의 의견을 소중히 한다는 언급이 보이며 고객의 염려로 새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언급했다.
6. 휴가 기간 승인에 필요한 1단계 절차를 묻고 있다. 숫자를 이용해서 단계를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힌트를 얻을 수 있다. Obtain Form~ from your supervisor라는 부분을 통해 정답이 (D)임을 알 수 있다.
7. 절차가 바뀐 이유를 묻고 있는데, 이전 것이 복잡하고 까다롭다는 언급을 통해서 보다 단순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는 점을 유추해볼 수 있다.
8. 1년 동안 누릴 수 있는 휴가 기간을 묻고 있는데, 본문에서 6 weeks 라고 되어 있는 부분이 힌트가 되었다. 6주를 42일로 계산만 하면 된다.
9. 두 번째 서신에서 지니(Ginny)라는 사람이 두 가지의 질문을 했고 그 이유로 언급한 것이 I will have employees asking me these question라는 부분이다. 직원들이 궁금해 할 부분을 미리 짐작하고 두 가지의 질문을 했으므로 언급된 두 가지의 질문 중 선택지와 일치하는 것을 정답으로 선택하면 된다. 변경사항에 대한 효력발생 시기를 묻고 있으므로 (C)가 정답이다.
10. 두 번째 편지를 쓴 지니(Ginny)의 의견을 통해 유추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묻고 있다. I think these changes are long overdue라는 부분을 통해 이러한 변화가 일찍이 있었어야 했음을 알 수 있다. 결국 좋은 생각이라는 점에 동의를 하고 있는 셈이 된다.
[정답]
1(C) 2(C) 3(D) 4(D) 5(B) 6(D) 7(B) 8(B) 9(C) 10(A)
한국판 토플·TOEIC 2012년부터
교과부 영어교육 정책안 … 초등 주당수업 늘어
'한국판 토플·TOEIC' 시험인 가칭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이 오는 2012년 처음 실시된다. 또 2010년부터 초등학교 영어 수업시간이 주당 1시간씩 늘어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영어교육 주요정책 추진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교과부의 영어교육 주요정책에 따르면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은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능력을 평가하는 인터넷 기반 시험(IBT)으로 개발된다. 이 시험은 난이도와 시험 목적에 따라 1~3급으로 나눠진다. 1급은 취업이나 유학시 TOEIC이나 토플을 대체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개발된다. 2급은 영어가 많이 활용되는 대학의 학과 공부에 필요한 수준으로, 3급은 실용영어를 활용하는 대학 학과 수준으로 만들어진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내년부터 시험 도구 개발에 돌입해 2010~2011년 시범 실시한 뒤 2012년 정식으로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2, 3등급의 경우 사교육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통과(Pass)와 미통과(Fail) 방식을 추진하고 있지만 자세하게 등급별로 점수를 매기는 방법도 검토할 방침이다.
하지만 오는 2013학년도부터 수능 외국어영역 시험을 없애고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으로 대체하는 당초 방안은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2012년에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2010년부터 초등학교 3~6학년의 영어 수업시간은 주당 1시간씩 늘어난다. 초등 3, 4학년의 경우 영어 수업시간이 현행 주당 1시간에서 2010년부터 2시간으로, 초등 5~6학년은 주당 2시간에서 2011년부터 3시간으로 늘어난다.
초등학생들의 영어 수업시간 확대를 위해 교과부는 학년별로 영어 교과서의 어휘 수를 늘리고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학년 간 학습수준 격차를 줄이는 등 영어 교육과정 개편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영어수업 확대에 따른 부족한 영어 교사를 확충하기 위해 내년부터 영어회화 전문강사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영어회화 전문강사제는 초등 및 중등 영어교사 자격증 소지자 중 영어 능통자를 영어회화 전문강사로 채용해 일선 학교에 배치하는 제도다. 선발 규모는 초등의 경우 최대 4천명이며 교과부는 내년 하반기까지 시·도 교육청별로 채용을 마치고 2010년부터 각 초등학교에 영어회화 전문강사를 배치할 계획이다. 김종균 기자
토플·TOEIC 능가하는 토종 영어능력평가
요즘 아이들은 정말로 영어를 잘한다. 워낙 어렸을 때부터 영어를 접한데다 방학이나 학기 중에 해외연수를 다녀온 아이들이 많다보니 뒤돌아 서 있으면 한국인인지 미국인인지 분간이 안 간다. 원어민에 가까운 버터발음으로 영어책을 줄줄 읽어 내려가고, 외국인과 스스럼없이 대화를 나눌 정도의 실력을 갖춘 아이들도 부지기수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 지 우리 교육현장에서는이런 학생들이 ‘꼭’ 영어 잘하는 학생으로 통하지는 않는다. 우리 교육에서는 객관적인 영어성적을 더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10년전만 해도 성인들의 전유물이나 다름없었던 TOEFL, TEPS, TOEIC등 각종 영어능력 평가시험들이 이제는 초·중학생들의 입시과목(?)이 되고 있다.
여기에서 부모들은 고민에 빠진다. “과연 어떤 영어능력 평가시험이 우리 아이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될 것인가.” “요즘의 트렌드는 뭘까.” 목표로 하는 학교의 신입생 선발 전형에 온 신경을 곤두 세운다.
현재 특목고, 국제중 입시에서 반영이 되는 영어능력 평가시험은 대략 iBT, TEPS, TOSEL정도다. 이 중에 EBS한국교육방송공사가 주관하는 공인 영어능력인증시험인 TOSEL(Test of the Skills in the English Language)이 빠르게 영어능력 평가시험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청심국제중 입학시 TOSEL Junior 점수와 TOSEL Intermediate 점수가 활용되고, 민사고, 청심국제고, 공주한일고등 명문 고등학교 입시에서도 TOSEL Intermediate와 TOSEL Advanced 점수가 반영되고 있다. 또한 초, 중, 고 생활기록부에 TOSEL성적이 과목별 특기사항으로 기재 가능하다.
TOEFL, TOEIC을 대체하는 토종 영어능력평가시험으로 2004년부터 시행된 TOSEL이 불과 4년만에 ‘빅3‘의 자리를 넘어 ‘넘버원’까지 노릴 수 있는 비결은 기존의 영어능력 평가시험이 성인 위주의 단일화된 시험인 것에 반해 TOSEL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연령별 인지단계를 고려하여 초, 중, 고, 대학생, 직장인을 구분하여 별도의 문항과 난이도를 적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연령별로 5단계로 나눠 영어능력을 평가하고 있다. 초등생을 위한 시험도 3종류다. 미취학 아동 및 초등 1-2 학년을 위한 TOSEL Starter, 초등 3-4학년을 위한 TOSEL Basic, 초등 5-6 학년을 위한 TOSEL Junior가 있다. 특목고, 자사고, 대입시 자료로 활용이 되는 중·고등학생을 위한 Intermediate가 있고, 대학 졸업인증시험에서부터 일반기업, 공무원시험, 법학대학원 지원시 쓰이고 있는 Advanced 등급이 있다.
TOSEL은 청취, 독해, 회화, 구술 능력을 모두 평가한다. 각 레벨 별로 교과과정 및 언어학습 능력에 따라 정확한 자기 영어실력을 측정 할 수 있도록 각 레벨별 10등급으로 나뉘어져 있다.
◇Starter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가장 기본적인 문장, 대화, 담화를 듣고 상황과 내용을 이해하여 적절하게 의사소통 할 수 있는 능력, 짧고 쉬운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 기본적인 문장을 바르게 쓸 수 있는 능력을 간접적으로 측정한다.
◇Basic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문장, 대화, 담화를 듣고 상황과 내용을 이해해 적절하게 의사소통 할 수 있는 능력, 쉬운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 기본적인 문장을 바르게 쓸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한다.
◇Junior
초등학교 5-6학년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문장, 대화, 담화를 듣고 상황과 내용을 이해하여 적절하게 의사소통 할 수 있는 능력, 쉬운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 기본적인 문장을 바르게 쓸 수 있는 능력을 간접적으로 측정한다. 또한 각종 지도, 광고, 티켓, 도표 등의 실용적인 소재들을 파악하는 문제들도 포함되어 있다.
◇Intermediate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일반적인 소재의 대화나 담화를 듣고 상황과 내용을 이해해 적절하게 의사소통 할 수 있는 능력, 다양한 글을 읽고 전체적인 내용(주제, 요지 등), 세부내용, 글의 논리적 흐름 등을 이해하는 능력을 측정한다.
논리문제 중에는 수학적 또는 자연과학적 사고 능력을 요구하는 문제들도 포함되어 있어 영어실력과 논리적 사고를 함께 측정한다. 또한 지문을 읽고 그 내용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글로 직접 표현하는 쓰기능력도 측정한다.
◇Advanced
일반적인 주제의 대화나 담화를 듣고 상황과 내용을 이해하여 적절하게 의사소통 할 수 있는 능력, 다양한 글을 읽고 전체적인 내용(주제, 요지 등), 세부내용, 글의 논리적 흐름 등을 이해하는 능력을 측정한다. 특히 사회 및 직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영어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측정하고 있다. 개인 및 가정생활, 사회생활, 영미문화, 일반적인 인문·사회·자연과학, 비즈니스 등의 다양한 소재를 사용한다.
<한경수 기자>
[불황에도 희망은 있었다] TOEIC955, 취업안돼 막막
취업에 어려움을 겪던 이 모씨가 지난 13일 대학원 면접대기실에서 안내문을 읽고 있다.
10년만에 찾아든 경제불황은 연말 풍속도 마저 바꿔놓았다. 경제 한파는 서민부터 중산층까지 소비 심리를 얼려버렸고,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워진 사람들은 한숨은 더욱 깊어만 가고 있다. 사정이 어려워진 기업의 구조조정 움직임은 벌써부터 새로운 걱정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희망은 싹트는 법. 경제 불황에도 콩 한쪽을 나누려는 따뜻한 손길은 이어져 2009년 우리의 자화상이 무작정 서글픈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아시아경제 견습 7기 기자들이 만난 서민들의 애환을 들어보자.
“나름대로 경쟁력을 쌓아 왔다고 생각했는데, 기업들이 그런 저를 알아주지 않는다는 게 받아들이기 힘들어요.”
이모씨(서울 A대 졸업예정·25·여)는 지난 13일 대학원 면접시험을 치렀다. 올 하반기에만 30개의 기업에 지원했지만 모두 떨어졌기 때문이다. 서류 통과가 3번, 그 중 한 번은 최종면접까지 올라갔지만 결국 떨어졌다. 차선책으로 생각한 것이 대학원 진학, 하지만 석사학위를 딴다고 해서 일자리를 얻을 수 있을지 확신이 없다.
이씨의 학점은 3.84(4.3만점), TOEIC(TOEIC)점수는 955, 스페인어 기본회화가 가능하다. 공모전 수상 경력이 있고, 정부 산하 기관 후원으로 나이지리아 해외봉사 활동도 다녀왔다. 꾸준히 봉사활동도 해왔고 대학생활 내내 교내외 장학금을 놓친 적이 없다.
지난주에는 학원 강사 면접을 하루 3개씩 치러 다녔다. 통장 잔고는 0에 가깝고 부모님께 손 벌릴 수 있는 상황도 아니기 때문이다.
이씨는 광화문이나 여의도를 지나다닐 때마다 “사무실이 저렇게 많은데 왜 내 자리 하나가 없나”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연세대 취업진로 지원팀 오영민 주임은 “내년 취업전망은 더욱 어둡다”며 “눈높이를 낮추어 일단 취업해 경력을 쌓고 경기가 나아진 후 더 좋은 기회를 노리라”고 조언했다.
【 앵커멘트 】
'아시아의 경제토플' 매경 테스트가 이번 달 시행을 앞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취업과 입사 그리고 승진에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여 응시자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아시아의 '경제 토플'을 꿈꾼다"
경제·경영 이해력 인증시험인 '매경 TEST'에 대한 관심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대학생은 물론 대기업과 금융회사 등의 단체 신청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매경 TEST'의 가장 큰 특징은 단편적 지식뿐 아니라 창의력과 응용력 등 비즈니스 실전 능력까지 점검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유장희 이화여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신현송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등 국내외 석학 25명이 문제를 감수해 높은 신뢰도가 보장된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매경 TEST' 성적은 취업과 진학, 승진 시 경제지식 인증서로 폭넓게 활용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김웅철 / 매일경제 경제경영연구소 기자
- "토플이나 TOEIC 성적은 응시 원서에 기재하는 칸이 있잖아요. 매경 TEST 칸을 만들어서 기업 응시 때 자동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 중입니다)"
한국과 일본의 아르바이트비 차이가 같은 업종의 일을 하더라도 2배 넘게 차이났다. 각국의 수도인 서울과 도쿄에서의 아르바이트비는 최고 3배의 격차를 보였다.
아르바이트 구인 구직 포털 알바천국이 양국의 근로 문화와 환경을 단순화해 '최저임금'과 '아르바이트 시급'을 중심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일본 최저임금과 우리나라의 최저임금은 2.3배 차이가 난다. 우리나라의 올해 최저임금은 4000원이며 일본의 2009년 전국평균 최저임금은 한화 9200원 정도이다.(이번달 30일자 원-엔 환율1303.37원 적용)
현재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곳은 도쿄로 766엔이다. 하지만 실제 도쿄 중심부의 시급은 대부분 900엔부터 시작한다. 이를 월급으로 환산하면 주 40시간 기준으로 약 245만원이 되고, 우리나라는 83만 6천원으로 3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물론 양국의 직업문화를 무시한 단순 임금 비교로는 한계가 있다. 일본 아르바이트의 특징은 지역별, 산업군별로 최저임금이 차등 적용되고 있어 일괄 적용되는 우리나라와는 다르다. 법적으로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는 시급이 25% 올라간다. 대졸초임과의 임금격차도 38%정도로 국내의 154%보다 적어 직업으로 아르바이트일을 선택하는 '프리터족'이 많다.
유성용 알바천국 대표는 "일본의 자발적 프리터족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생계형 중심의 비자발적 프리터족이 보다 현실적인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며 "우리나라도 시급이 높아지면 자발적 프리터족이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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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입학사정관제에 관한 기획 시리즈 두 번째입니다.
입학사정관제라면 흔히 학생의 잠재력을 보고 뽑는 제도로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교과 성적도 중요하고, 학생회나 봉사활동에 있어 양보다는 질을 우선시하고 있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입학사정관제에 관한 설명회 자료집입니다.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갖고 있는 오해를 지적하며, 성적도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고려대의 사회공헌전형과 연세대 진리자유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을 100% 반영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만기 /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
- "대부분 사람들의 오해는 성적이 반영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입학사정관 전형은 학교 내신성적을 상당히 우선시합니다. 수능성적도 반영됩니다. 최저학력 기준으로 반영이 되지요."
따라서 자신의 성적을 고려해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을 먼저 고르는 게 중요합니다.
봉사활동이나 학생회 활동도 가급적 많이 한다고 좋은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원하는 전공과의 연관성이 있어야 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남겼다는 점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인터뷰 : 김희동 / 진학사 입시분석실장
- "봉사활동을 하더라도 이 봉사활동이 그 전공과 연관돼서 충분히 호소력이 있느냐, 리더십 전형으로 간다고 할 때 예전에는 학생회장만 해도 됐다는 지원자격이 있지만 지금은 학생회장을 하는 동안 무엇을 했느냐…"
수상경력에서 국문과라면 직접 소설을 써 본 경험이, 수학과라면 올림피아드 수상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학별로 특성화된 전형을 골라 가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숙명여대의 지역핵심인재 전형은 교장이 추천한 학생을 지방자치단체장이 선발해 서류심사 100%로 합격자를 결정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성균관대의 글로벌리더 전형은 토플 100점, TOEIC 900점, 텝스 800점 이상으로 지원자격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따라서 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이 대학별 입학사정관 전형의 특성을 미리 파악하고 자신만의 맞춤형 입시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오마이뉴스 신여명 기자]아파트 단지를 드나드는 승합차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우리나라에 얼마나 많은 영어학원이 있는지 실감할 수 있다.
한 번쯤은 들어본 영어 학원부터 헷갈리는 영어 약자 이름이 붙은 학원 그리고 정말 생긴 지 얼마 안 돼 보이는 반짝반짝한 새 학원 셔틀버스들이 단지 안으로 들어오면 아장아장 걷는 4살 남짓한 유아부터 이어폰으로 양쪽 귀를 틀어막은 고등학생까지 버스 위로 오른다.
학교 앞이라고 다르지 않다. 정문 앞에 셔틀버스 한두 대쯤은 늘 서서 기다리는데 심지어 아이에게 전화하는 것도 모자라 버스 운전하는 아저씨가 직접 학교에 들어와 아이를 데리고 나가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조기교육 엄마들, 극성 맞다 할 수 있을까
▲ 원어민 영어교육
ⓒ 김영민
영어교육에 있어 사교육 열풍은 이미 오래된 얘기다. 외국어를 배우는 데 적당한 나이가 언제인지에 관해 한때 논란이 있었지만 지금은 일찍 접하는 게 아무래도 유리하다는 설이 거의 대세다.
영어 조기교육이 일반화되면서 불과 4~5년 전만 해도 7세쯤 영어유치원을 보내던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반해 지금은 그 연령대가 4~5세로 확 낮아졌다. 영어유치원에서 2~3년 영어를 익히고 난 뒤, 학교 들어가기 한 해 전인 7살이 되면 아이들은 초등학교 공부를 위해 한글을 집중 가르치는 유치원으로 옮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중요한 영어공부를 쉴 리 없다. 방과 후 수업을 하는 영어학원은 유치원 끝나고 나서 들러야 하는 필수 코스다. 그러다보니 학교에 들어갈 때쯤이면 최소 1~2년, 최대 4~5년 동안 아이들은 영어공부를 하게 되는 셈이다.
강남에서 활동하는 어느 원어민 학원 강사의 경험담. 9살 아이들에게 영어를 몇 년간 공부했냐고 물으니, 4년, 5년, 6년! 제각각 대답했다. 그런데 그 중 한 아이가 눈치를 살피며 말을 못하기에, 농담처럼 "넌 9년?" 하고 물으니 그제야 고개만 끄덕이더란다. 알고 보니 아이 엄마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영어로 태교를 하고, 태어나면서 바로 영어 노래를 들려주는 등 극성을 떨었던 거였다.
하지만 이런 엄마들을 극성맞다고 이야기할 수 없는 게 요즘 현실이다. 4학년부터 슬슬 수학과 다른 과목도 신경 써야 하니, 초등학교 3학년까지는 영어에 집중공략해서 어느 정도 실력을 쌓아 놓아야 한다는 말이 무슨 공식처럼 되어 있는 걸 보면 영어에 관해선 '조기투자'가 정석이다.
뛰어난 학원, 영어 강사 찾아다녀도 불안한 엄마들
▲ 대치동 한 상가 건물안에 모여 있는 학원들
ⓒ 성하훈
이렇게 미취학 아동기를 영어와 함께 보낸 아이들은 초등학생이 되면 좋은 영어 학원, 뛰어난 영어 강사를 찾아서 먼 길을 마다 않고 다닌다. 방학이 되면 대치동으로 아이를 실어 나르는 엄마들을 주변에서 보는 건 어렵지 않다. 일산으로 목동으로 강남으로. 일 년에 천만 원을 훌쩍 넘기는 유치원 등록금에, 정확한 레벨 테스트를 받고난 뒤 들어가는 원어민 영어 학원에, 학원에서 모자라다 싶은 부분은 따로 고액 개인 과외까지.
그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하였음에도 엄마들은 늘 불안하다. 내 아이 영어 실력을 가늠하는 잣대는 옆집 아이, 학급 친구 그리고 학원 선생님이 샘플처럼 들고 다니는 강남 아이의 영작문 같은 것들이기 때문이다. 무한경쟁의 대한민국에선 절대적인 아이의 실력보다 상대적인 평가가 더 중요한 법. 초등학교 3학년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실시하는 학교 영어수업과 평가는 엄마들에게 처음부터 고려의 대상이 아니다.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피를 못 잡고 초등영어 공교육이 지지부진하는 동안, 유명 어학원 몇몇은 엄마들의 입소문과 계속적인 자체 시스템 개발에 힘입어 계속 덩치를 키워가는 중이다. 그 가운데 최근 텔레비전 광고까지 하는 C어학원의 레벨테스트는 엄마들 사이에 꽤 공신력을 얻고 있는데, 저학년 아이가 그 학원에서 높은 레벨을 받기라도 하면 바로 학교에 소문에 쫙 퍼진다.
그러고 나면 집집마다 불 보듯 뻔한 시트콤 장면이 연출될 것이다. "누구누구는 무슨 레벨을 받았다는데, 영어를 몇 년씩이나 공부한 너는(이게 뭐냐)?" 다른 아이와 비교하는 나쁜 엄마의 탄생. 그리고 엄친아 콤플렉스의 시작.
한국에서 하다하다 안 되면, 아이 혼자서, 마음이 안 놓이면 엄마와 같이,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 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방학을 앞두고 왠지 교실이 허전해 보인다 싶어서 담임선생님께 물으면 1, 2년 머물 계획을 하고 외국으로 전학 간 아이들의 자리가 비어서 그렇다고 대답이 돌아온다.
실은 방학마다 들락날락하는 아이들이 너무 많은 바람에 수업일수를 따져야 하는 학교는 행정처리 문제로 고민이 많다. 기말고사도 안 치르고 방학하기 한 달 전에 나가서 개학하고도 한참 뒤에 돌아오는 아이들 때문이다. 수업일수를 채울 것을 알리는 행정지침 공문을 학부모들에게 발송해도 학부모들은 융통성 없는 학교행정을 뒤에서 헐뜯으며 초등공교육 몇 달쯤은 빠져도 문제없다는 식으로 무시하기 일쑤다.
이런 와중에 국제중 입시가 부각되면서 초등학생 영어교육도 눈에 보이는 성과가 보다 중요해졌다. 말하기 대회, 글쓰기 대회 등 가공 대회 수상 경력이라든지, 공인시험 성적 같은 것이 그것이다. 더불어 듣고 읽는 영어 실력과 함께 말하고 쓰는 능력이 점점 중요해지는 추세다.
국제중에서 심층 면접과 토론으로 학생들을 선발하기 때문인데, 바람직한 영어능력 평가 방법이긴 하지만 그만큼의 실력을 갖추기 위해선 영어에 더 많은 돈과 시간을 써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학원에서 운영하는 국제중 대비반에 늦어도 5학년 정도에는 들어가서 집중적으로 파고들어야 가망이 있다는, 어느 중학생 선배엄마의 이야기를 들으면 초등 영어도 분명한 목표와 정보 그리고 전략 없이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번쩍 든다.
조기교육 아이들에게 부족한 98%는?
▲ 2009학년도 대원국제중학교 일반전형 3단계 추첨일인 26일 서울 중곡동 대원국제중 강당에서 수험생들이 차례로 나와 추첨공을 뽑고 있다.
ⓒ 연합뉴스 박지호
그런데 영어교육의 고충과 여러 정보들을 엄마들로부터 듣다가 문득 궁금해졌다. 엄마들은 아이들이 영어를 얼마나 잘하길 바라는 것일까. 영어책을 사전 없이 줄줄 읽기를 원한다는 엄마. 원어민처럼은 아니더라도 외국인과 의사소통에 전혀 무리가 없는 수준을 원하는 엄마. 말하는 것은 물론 세련된 문장력을 갖춰 훌륭한 에세이를 쓸 수 있을 정도까지를 기대하는 엄마가 있는가 하면 고등학교 영어수업에 뒤처지지 않고, 수능시험 칠 정도의 실력이 목표인 사람도 있다.
그리고 두말할 것도 없이 국제중과 특목고와 명문대에 들어가는 것이 영어교육의 지상과제라는 엄마 역시 다수다. 학교 시험과 학력고사만을 대비하면 그만이었던 우리 때와 비교하면 신경 써야 할 것도, 할 것도 많아졌는데, 쏟는 노력만큼 아이들의 실력도 쑥쑥 자라는가 하면 그건 또 다른 문제인 듯하다.
대치동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원어민 강사의 이야기는 과다한 영어 사교육의 일면을 보여준다. 강사의 말이, 강남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조기 교육을 받아 영어를 유창하게 말 할 것 같지만 막상 수업에 들어가면 소극적인 아이들 때문에 당황하게 된단다. 알고 보니 실력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자신감 부족으로 말을 잘 못한다고 했다.
잘하는 아이들과 비교 당하는 아이들은 실제론 잘 할 수 있으면서도 괜스레 주눅이 들어 있다는 것이다. 다른 나라 말을 제대로 배우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자신감을 갖는 것일 텐데, 과중한 학습이 별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다른 아이들과의 비교로 인해 자신감 결여로 이어진다면 자칫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는 결과만 낳는 것은 아닐까 걱정스럽기도 하다.
집값보다 무서운 사교육비, 헛돈 되지 않으려면
자유롭게 읽고 싶은 책을 골라 실컷 책을 읽고 맘껏 뛰놀던 우리네 어린 시절 여름방학과 달리 지금은 학원 특강이다 뭐다 해서 아이들에겐 여름방학이 오히려 더 바쁘다. 책도 스스로 읽고 싶은 걸 고르는 게 아니라, 논술수업에서, 영어학원에서 골라주는 권장도서를 읽어야 한다. 아이가 배우는 모든 것이 곧바로 사교육으로 통하는 세상.
하다못해 아이가 줄넘기를 못하면 줄넘기 강사를 붙이고, 리코더를 못 분다 싶으면 피아노 선생님께 특별 강습을 부탁하는 엄마들을 누가 말릴 수 있을까. 그런데 이상하기도 하지. 이렇게 자란 아이들이라면 커서 못하는 거 없는 우수한 인재들이 되어야 할 듯한데 그건 또 아니란 말씀.
서울대 신입생들의 TEPS 성적이 갈수록 전만 못하고, 기초과학실력이 모자라 우열반을 나누어 수업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무수한 사교육의 효용성이 의심스럽기만 하고, 회사 내에 TOEIC 고득점자들이 많아도 제대로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은 드물다는 지인의 말은 영어 사교육 또한 헛돈 쓰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유학하는 아빠를 따라 미국에 가서 그곳에서 유치원 시절을 보낸 나의 아들은 지금 4학년이다. 아들에게 아직까지 영어는 좋아하는 만화 영화고, 재미있는 동화책이고, 신나는 음악이다. 아는 단어의 개수가 늘어나기보다 그저 아이가 영어를 앞으로도 쭉 좋아해주길 바라는 나는 영어가 아들에게 버거운 숙제와 지겨운 학원 수업 혹은 지루한 승합차 타기나 긴장되는 테스트가 되게 하지 말자고 다짐한다. 그리고 정확한 발음은 아니지만 밤마다 영어 동화책을 읽어주며 영어가 부디 내 아이의 행복한 추억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면, 너무 소박한 욕심일까?
"법대 입학하자마자 가족들이 사법고시 진로 확정"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권영진 의원이 작년 10월 서울대 경력개발센터로부터 받은 ‘서울대 최근 5년간 미취업자 중 고시준비생 수’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를 졸업한 4267명 중 1272명(29%)이 미취업자로 조사됐다. 이 중 37%인 472명이 고시준비생이었다. 고시생, 그들은 누구인가?
서울대 인문대 01학번 장모(27)씨. 2005년부터 4년째 행정고시에 도전 중이다. 군 복무를 마치고 복학하면서 바로 고시생의 길을 택했다. 전공인 역사학은 뒷전으로 밀려났고 미시경제학, 국제통상 등 고시 관련 수업으로 시간표를 채웠다. 2008년 8월에 학부를 졸업했으나 “백수”로 있기는 싫어서 서울대 행정대학원에 입학해 학적을 두고 있다.
1~2학년 때 장씨는 다양한 교양수업을 두루 수강하고 학생회 활동도 열심히 하는 활달하고 호기심 많은 대학생이었다. 2002 한일 월드컵에 자원봉사자로 참가했고 혼자 석달 간 유럽으로 배낭여행도 다녀왔다.
복학 후엔 신림동 고시촌에 살며 ‘행정학 스터디’, ‘TOEIC 스터디’에 열중했다. 외국여행은커녕 여름 휴가도 4년 동안 한 번도 가지 않았다. “원래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아니었죠. 적성대로라면 PD가 되고 싶었어요. 7급 공무원 출신 아버지가 예전부터 ‘너는 꼭 고시 패스해서 고위 공무원이 돼라’고 은근히 압박을 주셨죠. 대학 들어와서는 어머니까지 너무 기대를 하셔서 다른 길을 가겠다고 하기가 어려웠어요.”
이런 경우는 장씨만의 얘기가 아니다. 장씨의 학과 동기 22명 중 14명이 고시·공기업 시험을 본 적이 있거나 아직도 준비 중이다. 장씨에 따르면 그 중 최소한 10명은 “원치 않는 공부를 어쩔 수 없이 하고 있는 중”이다.
절반 이상의 고시·공무원 준비생들이 “주변의 권유와 압력 때문에” 또는 “남들이 하니까”라는 등의 수동적인 이유에서 이 길을 택한 것으로 조선닷컴 취재 결과 밝혀졌다. 조선닷컴이 신림동 고시촌과 신촌 일대에서 공부하고 있는 고시·공기업 준비생 10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 이상의 학생들이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명의 설문대상자 중 40%만이 스스로 선택해서 고시·공무원 준비를 시작했다고 답했다. 나머지는 부모(42%), 선생님(10%), 친구(8%)의 권유 순으로 나타났다. 60%가 자의가 아닌 타의에 따라 공부를 시작한 것이다.
부모나 주변 사람들의 조언을 따르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고시, 공기업, 국책은행 다 합해 봐야 1년에 고작 2000명 이하만이 합격하는 실정이다. 그런데 희망 인력은 비정상적으로 과잉 공급된다는 데 문제가 있다. 다른 분야에서 크게 활약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재들이 ‘고시 낭인’ ‘낙오자’로 전락하는 등 개인적인 손해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큰 인적자원 낭비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서울 신림동 고시학원의 한 관계자는 “5년 전만 해도 학생 혼자 찾아와서 상담하고 공부를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이제는 부모가 학생을 데리고 와서 자질이나 적성과 상관없이 등록시키는 경우를 많이 보고 있다”고 했다.
몇 년째 낙방해도 공부를 계속 하는 이유에 대해 30%의 응답자는 “주변의 기대치가 높아서 그만 둘 수 없다”고 대답했다. 고시·공무원 준비생의 3분의 1 가량이 기대를 저버릴 수 없어서 자의와 상관 없이 힘든 도전을 계속 한다는 얘기다.
행정고시 준비생인 연세대 02학번 A(27)씨는 “낙방 후 부모님께 ‘그만두고 싶다’고 말씀 드렸다가 일주일 동안 겸상을 거부당한 적이 있다”며 “부모님의 기대가 그만큼 엄청나서 섣불리 발을 빼지 못한다”고 했다.
서울대 법대에 다니는 한모(28)씨는 “서울대 입학이 확정되자 가족들 사이에서 내가 사법고시를 보는 것도 자동 확정됐다”며 “내 인생은 더 이상 내 것이 아니었다”고 했다. 한씨는 “원래 꿈은 교사가 되는 것이었지만 서울대에 간 이상 집안 분위기가 허락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1학년부터 행정고시를 준비해왔다는 연세대 사회과학대학 07학번 강모(21)씨는 “학교 입학하자마자 엄마가 ‘고시반에 들어가서 교재와 학습요령 등에 대해 알아두라’고 재촉했다”며 “대학 입학 전엔 수험생, 입학 후엔 고시생으로 살고 있다”고 했다.
연세대 사회학과 박찬웅(44) 교수는 “고시·공기업 시험은 예전부터 워낙 선호하는 취업 유형”이라고 전제하고 “요즘 부모세대가 공직을 권하는 데는, 80년대 이후 극단적인 사회 현상이 이어지면서 대기업도 안정성이 떨어지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안정성에 대한 희구라고 본다”고 분석했다.
최근에 정부에서 TESOL 테솔 영어회화전문교사를 대대적으로 5000명을 임용하여 공교육 영어 교육에 전념하도록 하겠다는 공고에, 영어교사 지망생 분들이 많은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영어전문교사로 교단에 설수 있기 위해서는 치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cuckorea.com 사무실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 요즘 같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연봉 2600만원의 영어교사 일자리를 확보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올 해 선발하는 인원 외에도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많은 수의 영어전문교사를 선발하여 교단에 서게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영어가 아직 약한 분들도 지금부터 차분히 준비하면 학교 교단에 설 수 있다고 cuckorea.com 에서 근무하는 테솔입학상담관은 매주 토요일 영어교사 임용전략 상담 시에 강조하고 있어 구직자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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