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첫 수업은 무사히(?) 마쳤습니다.
첫 시간이어서 아이들이 영어를 어느정도 하는지 확인해보려고 몇가지 준비해간 것이 있었는데요.
테이프를 듣고 간단한 문제 푸는 것과, 영어 퍼즐 맞추기를 했습니다.
다행히 재밌게 잘 따라해주었구요. ㅎㅎ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왔었는데요.
대부분 실력이 비슷하긴 했으나 몇몇 아이들은 아직 파닉스를 모르는 것 같더라구요.
수업하기 전에도 글을 한 번 썼지만 제가 알파벳부터 파닉스를 봐주지는 않을 거거든요..
제 생각에 파닉스 정도는 집에서 엄마랑 같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요즘엔 좋은 교재도 많고.. (오히려 넘쳐나서 문제지만^^)
그래서 몇몇 아이들에겐 제가 수업끝나면서 같이 수업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얘기했습니다.
그 아이들에겐 미안하지만 수업을 원할하게 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을 것 같네요..
앞으로 어떤 교재로 수업을 할지 생각을 해보았는데요.
일단 수업을 해보니, 기초 단어들을 좀 알아야 할 것 같아요.
말로는 할 수 있지만 쓰는 것은 많이 헷갈려해서 말이죠.
그래서 Learners Publishing에서 나온 Word Study라는 교재로 공부를 할 생각입니다.
단어 퍼즐 맞추기나, 빈칸 채우기 등등 단어공부도 되지만,
단어책이라고 단어만 딸랑~나와있는게 아니라 문장도 많이 나와있더라구요.
문장만들기 같은 것도 할 수 있어서 기초 문법이나 회화 패턴같은 것도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동화책을 하나 정해서 공부하려고 하는데요,
수업하고 싶었던 책이 쉽게 구해지지 않네요.
그래서 주말에 서울 교보에 가서 다른 책들을 한번 보고 정해야될 것 같습니다.
그럼 일단, 이번주부터는 Word Study라는 책으로 같이 공부할 예정입니다.
이번주 수업시간에 교재를 나눠줄테니 교재비 6,000원을 지참해주세요.
금요일에 뵈요~~~
첫댓글 진성아, 네가 있어서 이모는 정말 든든하다, 알쥐! ^^ 고마워.
우리 기특한 진성!! 작은방의 희망... 그래, 작은방의 너희들의 것이야.
아이엠어 보이! 유어러 티쳐! 그때 그시절이 그립군요.
진썽 참 이쁘구나 빵도 맛나게 먹었다 .솔휘가 아기자기한 빵집을 차리는게 꿈이라는데...동업하자
진성아, 못 들은 척 해.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