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후, 이거 달반의 세력이 점점 불어나는것 같군. 갱묵군은
미국에 있다지만, 이제 한명의 여성동무가 힘을 보태주는군
쥔장아! 차기 대권을 나한테 넘겨야 쓰것다.키키.....
(근데 그건 절대 사양! 아무래도 쥔장으로 따지자면야 너만큼
듬직한 넘도 없을 걸?)
암튼 오랜친구를 만나서 넘 반갑다. 근데 정신병동이라니...
와! 생각만해도 엽기적인 느낌이 드느걸...
병원근무니깐 남을 위한 봉사의 사명은 기본이겠지만
그래도 자신을 위한다는 생각으로 더 잘해줬으면 싶다.
어떻게 보면 현재를 사는 우리는 모두 정신질환적인
마음의 병을 갖고 사는, 그이들과 같은 처지아닐까......
어쨌든, 어려운 일은 하는것 같으면서도 의미있는 것
같아서 부럽군. 난 춘천서 맨날 설로 통학해. 기회있으면
보자구.
아!, 어젠 연구소에서 신나게 프리젠테이션하다 열나게 깨졌다.
제주도 이 망한놈의 섬 같으니라구.
학술조사 전에 사전 현황조사를 내가 맡았는데, 가볍게 찌른다는
기분으로 농담삼아 설렁설렁 했더니, 관장이하 학예사들이
바르르 떨더군. 젠장맞어 못했먹겠당, 친구들아!!!
모처럼 중국인 유랑단도 왔겠다, 하오하오 하면서 중국말 반 한국말 반
섞어서 유세좀 부렸는디, 그 정성을 당최 알아주는 인간이 있어야지.
세밍이란 중국대학생 누나가 '하오팅'하면서 손을 잡아주길레
욱, 이건 국경을 넘어선 연정을 품게 하는거 있지.....푸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