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묵상 글 >
온유하고 겸손하신 예수
글 : 가브리엘레
지극히 사랑하올 구원자시여,
당신은
당신 이름으로 청하면
무엇이든 들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이제 당신 발아래 엎디어
제게 꼭 필요하고 중요한 은총을 청합니다.
“ 당신과 한마음이 되게 해주소서... ”
자신이 보잘 것 없음을 아는 겸손한 마음,
스스로를 다스릴 줄 알고
근심을 삭일 줄 아는 참을성 있는 마음,
다른 이의 어려움을 함께 아파하며
그 어려움을 거드는 자비로운 마음,
악의 그림자와 가능성조차 두려워하는 순결한 마음,
하늘나라의 영원한 복이 아니면 바라지 않고
이 땅의 헛된 재물에 애착하지 않는 마음,
하느님을 향한 사랑에 불타는 그런 마음을 주소서...
그리하여 이 땅에 행복으로 가득 찬 당신 왕국을 이루게 하소서...
“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신 예수님,
제 마음을 당신 마음과 닮게 하소서...! “
++++++++++++++++++++++++++++++++++++++++++++++++++++
< 복음 묵상 나눔 >
서울 당산동 산상수훈팀 FB
방 데레사 (소연)
내가 너희에게 할 말이 많지만 너희가 지금은...
대화를 하다보면 말귀를 못 알아들어 답답할 때가 있지요?
일상적인 대화도 그 사람의 마음이나 상태를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면 제대로 알아듣기 힘든데, 하물며 하느님 나라에 관한 이야기는 얼마나 알아듣기가 힘이 들까요?
예수님께서도 가능한 알아듣기 쉽게 일상의 언어로 하느님 나라의 신비에 대해 수많은 예를 들어가며 제자들에게 설명해 주셨지만 그래도 제대로 못 알아들었나 봅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하시네요...
"내가 너희에게 할 말이 아직도 많지만 너희가 지금은 그것을 감당하지 못한다."(요한 16:12)
예, 그렇습니다. 때론 말이 필요 없을 때가 있습니다. 일일이 설명하지 않아도 때가 되면 알아들을 날이 옵니다.
그대 혹시 누군가 대화가 잘 안되어 답답함을 느끼신다면 그대의 말을 거두십시오.
진리의 영이 그에게 말씀하시도록 기도하는 마음으로 내맡겨보세요.
예수님조차도 말씀을 거두시고 진리의 영이 말씀하시도록 맡기셨음을 상기하십시오.
오늘 나와 소통이 잘 안되는 이를 기억합시다. 진리의 영이 그에게 임하시어 마음이
열리고 사랑의 삶에로 나아가도록 기도해 줍시다.
오소서 성령님. 우리 맘에 오소서. 사랑의 불로 타오르게 하소서...^^
......................................................................
소 풍
아침 일찍 오랜 친구에게서 문자가 왔다.
"신부님, 어머니께서 위도하시니 기도해 주세요."
어린 시절부터 나를 이뻐해주셨던 어머니의 선종을 위해 기도드렸다.
10분쯤 후 다시 문자가 왔다.
"신부님, 어머니께서 하늘나라 여행 떠나셨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시네요.
“나는 아버지에게서 나와 세상에 왔다가,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 간다.”
어머니도 그렇게 이 세상에 오셨다가 이제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셨습니다.
어머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저희도 열심히 살다가 예수님이 계시고 어머니가 계신 그곳, 아버지 품으로 가겠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대여, 우린 결국 이세상에 소풍 나왔다가 우리의 본향인 하늘나라로 돌아갈(귀천)사람들이지요.
그러니 소풍으로 주어진 인생 아름답게 즐겁게 살다 가야겠지요.
서로 사랑하고 서로 위로해주고 서로 힘이 되어주며 자칫 피곤에 지치기 쉬운 여행길의 동무가 되어주어야겠지요.
서로 미워하고 서로 짓밟고 서로 아귀다툼 하고 서로 원망하기에는 너무도 아까운 시간이 아닐런지요?
그대 오늘도 아름다운 소풍 즐기세요. 오늘 만나는 이들에게 손을 흔들며 여행 잘 하시라고 웃으며 축복해주세요.
찡그리지 말고 활짝 핀 고운 얼굴로 소풍길에 만나는 벗들에게 기쁨이 되는 날 되시길 축원합니다. 좋은 주말 되소서.~~^^
오늘 말씀을 올리면서 느끼는 순간이 어제 서점에 선물을 사기위해 우연히 갔다가 어머니라는 책을 봤습니다. 근데 그 어머니의 주름 한 주름이 더 생각하는 마음이 듭니다.
오늘 이 복음말씀처럼 말입니다. 삶의 소중함도 죽음도 말입니다.
소풍이라는 말 우리는 지금 세상에 소풍을 즐기고 있는겁니다. 그리고 하늘나라에서 주신 귀한 소풍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좋은 주말 되세요 ^^
++++++++++++++++++++++++++++++++++++++++++++++++++++++
삼위일체 대축일
2012. 6. 3
마태오 28, 16 ~ 20
♠ 복음 연구
* 16절 : 전에 갈릴래아에서 이스라엘 전도를 시작하셨던 예수께서는 이제 같은 땅에서 제자들을 시켜 세계 만민을 상대로 전도를 시작하신다. 만민 중에는 이스라엘 백성도 들어 있지만 이스라엘 백성 절대 다수는 예수님의 전도도 사도들이 전도도 배척한 까닭에 마태오복음서 집필 당시의 교회는 이스라엘 전도를 포기한 상태였다. 그러니 만민을 상대로 한 전도는 주로 이방인들을 위한 전도였다. 유대 지방과는 달리 갈릴래아 지방에는 이방인들이 많았다. 예수께서 갈릴래아로 가신 것은 이방인 전도를 의도하신다는 상징행위이다. 구체적으로 어느 산’인지 따질 필요는 없다. 마태오의 경우 산은 계시가 내리는 곳, 즉 상징적인 장소이다.
* 17절 : 열 한 제자들은 갈릴리에 가서 예수께서 명하신 산에 이르렀다. 거기서 그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뵈옵고 그에게 경배하였다. 그러나 그들 중에는 아직 의심하는 자들도 있었다. 그러나 이것은 처음의 현상이었을 것이다. 그들 모두는 곧 확신에 이르렀을 것이다
* 18절 : 부활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세분하면 전권 선언, 전도 명령, 현존 약속이다. 예수께서는 평소에도 권능을 지니고서 가르치시고, 죄를 사해 주시고, 병을 고쳐 주셨다. 그런데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능을’ 받으셨으니 온 누리에 대한 통치권을 행사하신다. 종말 심판에 있어서 이미 부활 순간부터 저 무한한 전권을 행사하신다. ‘이제부터 여러분은 인자가 전능하신분의 오른편에 앉아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 19절 : 부활하신 예수께서는 전권을 행사하시어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으라.’는 명령을 내리신다. 이는 전도해서 교회 공동체를 건설하라는 명령이다. 이는 곧 세례 수여와 계명 준수 교육이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푼 교회는 시리아 교회였다. 그 전거로 시리아 교회에서 100년경에 쓰인 ’열두 사도의 가르침‘을 들겠다. 이전에는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었다.
* 20절 :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교회 공동체를 형성하는 둘째 방편은 예수께서 평소에 명하신 것들을 다 지키도록 모든 민족들을 가르치는 일이다. 세례를 받은 이들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익혀야만 특히 산상 설교와 공동체 설교에 실린 그분의 윤리적 지침들을 일상생활에서 지켜야만 참 제자가 되어 참 교회 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부활하신 예수께서 맨 마지막으로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라고 하신다. 교회 공동체를 돕고자 늘 함께 계시면서 교회를 돌보시겠다는 말씀이다. 그러니 교회 공동체는 현존하시는 주 그리스도께 의탁하면서 안심하고 종말을 향해 머나먼 순례의 길을 떠날 수 있다.
♠ 복음 요약 : 마태오 복음서는 갈릴래아에서의 발현사화로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마태오는 예수께서 부활하신 다음 열한 제자에게 나타나셨다는 발현 전승,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푼 시리아 교회의 전례 전승 등을 참작하여 복음서의 대미를 장식했다. 갈릴래아에서 열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발현사화의 특징은 기사는 짧고 말씀은 길다는 것이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그리스도론과 교회론이 밀착되어 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성부께로부터 전권을 물려받았다. 그분은 세상 종말까지 언제나 교회와 함께 계신다.
그 옛날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계셨듯이 이제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새 백성인 교회와 함께 계시는 것이다. 만민에게 세례를 베풀고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도록 가르침으로써 만민을 제자로 삼으라고 그리스도께서 명하신다.
이는 교회 공동체를 일으켜 세우라는 명령이다.
♠ 대화 방향 : ① "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
당신은 자녀(대자녀 포함)에게 어떤 방법으로 신앙교육을 하고 있습니까?
② "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함께 있겠다. "
당신이 세상의 현상을 보며 하느님이 없다고 느끼셨던 때가 있습니까?
또한 과연 계시다고 느끼셨던 때는 어떤 때 입니까?
♠ 참고 문헌 : ▪성서주해서 ▪보득솔 (청년성서모임 묵상지)
▪소공동체를 위한 복음해설
++++++++++++++++++++++++++++++++++++++++++++++++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
2012. 6. 10
마르코 14, 12~16. 22~26
♠ 복음 연구
- 성찬례를 제정하시다.
* 12절 : 무교절 첫날은 파스카 양을 잡는 날이었다.
* 13~16절 : 파스카 음식을 어디에 차릴까요? 묻는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모든 것을 준비하시고 섭리하시는 것을 보여 주신다. “도성 안으로 가거라. 그러면 물동이를 메고 가는 남자를 만날 터이니, 그를 따라 가거라. 그의 집주인에게 ‘스승님께서 물으십니다.’ 하고 물어라. 그러면 그 사람이 이미 자리를 깔아 준비된 큰 이층 방을 보여 줄 것이다 거기에다 차려라.” 제자들은 주님 말씀에 그대로 순명하여 도성 안으로 가보니, 주님께서 일러 주신 그대로였다. 주님 말씀을 그대로 믿고 따를 때 모든 것을 주님께서 마련해 주시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성모님께서 일꾼 둘에게 말씀하신 것을 연상 시킨다. “ 너희는 그의 말을 따라라. ”
- 성찬례를 제정하시다.
* 22~23절 : 주님께서는 빵을 들고 찬미를 드리며 주님의 몸이라고 말씀하시며, 잔을 들어 감사를 드리신 다음, ‘주님께서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계약의 피’라고 하시며, 제자들에게 ‘받아라.’ 고 말씀하신다. 예수님께서 파스카 양을 잡는 무교절 첫날에 이젠 더 이상 양을 잡아 피를 바치는 것을 없애시고 스스로 어린 양이 되심을 말씀하시며 성체성사를 제정하신다.
♠ 복음 요약 : 인간이 무엇이기에 그토록 돌보시나이까. 존귀와 영광을 인간에게 주시고, 모든 죄를 대속하여 스스로 어린양이 되시어, 계약의 몸과 피가 되신 주님, 주님께서 우리에게 성체성사를 내려 주시고 언제나 주님을 모실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와 찬미를 드릴 뿐이다. 오상의 비오 신부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 몸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그러므로 사랑과 두려움을 가지고 성찬식에 참여합시다. 우리의 온 하루가 성찬식의 준비요 축제가 되게 합시다. 계속해서 성체를 받아 모십시오. 고해성사를 받을 수 없음을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예수께서는 그대의 착한 마음을 보시고 상을 주실 것입니다. 중죄 안에 있다는 확신이 들지 않는 한 성찬식을 거부하지 말라고 내가 자주 그대들에게 했던 말을 기억하십시오.
그대가 건강할 때는 미사에 온 마음으로 귀기울이십시오. 그대가 아파서 미사에 참례할 수 없을 때에는 미사에 대하여 말하십시오. 신앙이 죽고 불경이 승리하며 마음에는 영원한 증오를 품고 입으로는 신을 모독하는 사람들이 판치는 슬픈 이 시대에 우리가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성체성혈로 우리를 튼튼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신성한 음식인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고작 한 달에 한 번 정도 받아 모시는 사람에게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모든 거룩한 미사는 정성된 마음으로 참례할 때 우리 영혼에 놀라운 효과와 우리가 잘 인식하지 못하는 영적, 물질적 은총을 가져다줍니다. 그러니 이런 은총을 얻겠다고 헛된 곳에 돈을 쓰지 말고 거룩한 미사에 참례하십시오. 태양이 없는 지구는 상상할 수 있어도 거룩한 희생제사인 미사가 없는 지구는 상상할 수 없습니다. 제단은 교회의 포도주 틀입니다. 그 제단은 선택된 소수의 운 좋은 사람들만이 마시고 취할 수 있는 신성한 포도주가 기쁘고 진귀한 포도의 피로부터 증류되어 나오는 곳입니다. 세상은 해가 없이는 살 수 있지만 미사 없이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 대화 방향 : 개신교에서는 성체성사가 없다. 성공회에서는 성체성사를 상징으로 생각할 뿐이다. 주님께서 세우신 교회에 부르심을 받고 성체성사에 참여하게 해주신 은총이 얼마나 큰지 기쁨과 행복함을 서로 나누어 보자.
♠ 참고 문헌 : 오상의 비오 신부 이야기 ( 이상각 신부 )
++++++++++++++++++++++++++++++++++++++++++++++++++++++++++++
연중 제11주일
2012. 6. 17
마르코 4, 26 ~ 34
♠ 복음 연구
* 26~29절 : 예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를 저절로 자라나는 씨의 비유로 설명하셨다. 농부가 씨를 땅에 뿌리면 땅은 저절로 열매를 맺는데, 처음에는 줄기를 내고, 이삭을 패며 이삭에 가득 찬 곡식을 맺는다. 그는 씨가 어떻게 성장하는지를 모른다. 씨 대신 땅이 농부의 개입과는 무관하게 자체의 결실력에 따라 저절로 열매를 맺는다. 씨의 발아, 성장과 결실은 하느님이 섭리하시는 자연법칙에 따른다. 농부가 잡초를 뽑고 경작했다는 말이나 씨의 성장에 필수적인 물을 주었다는 언급은 없다. 그것은 씨의 성장과 결실이 농부의 구실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한다.
* 30~32절 : 예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를 겨자씨에 비유하셨다. 이스라엘에서 사람들은 겨자 나무의 열매와 잎을 기름과 조미료로 사용했다. 겨자씨가 모든 씨앗들 중에서 가장 작은 씨라는 것은 팔레스티나에서 산 사람들에게는 상식이었다. 파종된 겨자씨는 발아해 올라와서 성장하여 모든 식물들 중에서 가장 크게 되고 큰 가지를 낸다. 겨자씨 비유의 결론은 “하늘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하늘의 새들’은 모든 민족들을 가리키고, 겨자 나무의 큰 가지가 만든 ‘그늘에 깃들인다’는 말은 그들이 지속적 보호를 찾았다는 것을 상징한다.
* 33~34절 : 예수께서는 하느님이 누구이시며 어떻게 당신의 주권을 펼치시는지를 가르치기 위해 비유라는 방법을 사용하셨다. 하느님 나라의 신비를 직선적 표현보다 상징적 표현으로 더 잘 드러낼 수 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는 비유의 뜻을 알아들을 수 있도록 개인적으로 설명해주셨다. 하느님나라에 대한 비유의 본뜻은 예수님의 십자가상 죽음을 통해 드러나고 믿음의 빛으로만 파악할 수 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설명을 듣는 특혜를 받았지만, 무조건 그분께 충실한다는 보장은 없을 뿐만 아니라 항상 그분을 배신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신앙의 눈을 뜨게 하려고 애를 쓰시고 그들을 구원에서 제외하지 않으셨다.
♠ 복음 요약 : 하느님 나라에 대한 비유 두 가지이다. 씨앗을 땅에 심어 놓으면 결국 엄청난 수확을 얻는다. 씨앗이 품고 있는 내적 생명력 때문이다. 하느님 나라는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으로 이 세상에 이미 왔다. 시작된 하느님 나라는 성장하지 않는 것 같이 보인다. 하지만 세월이 갈수록 그 내적 힘의 위력이 점점 강력히 작용하여 종말에는 엄청난 결실을 낼 것이다. 좁쌀보다 작은 겨자씨지만 자라서 새들이 깃들일 만큼 아주 큰 나무가 된다. 보잘 것 없는 시작 안에 이미 엄청난 성취가 깃들어 있는 것이 하느님 나라이다. 보장된 미래는 하느님 나라를 받아들인 이들에게 희망과 격려가 된다.
♠ 대화 방향 : ① 나에게 심어진 하느님 나라의 씨앗은 잘 자라고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
② 신앙이 나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나눠 봅시다.
♠ 참고 문헌 : ▪ 마르코 복음 해설(성바오로 서원)
▪ 말씀의 두레박(생활성서)
+++++++++++++++++++++++++++++++++++++++++++++++++++++++++++++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성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
2012. 6. 24
마태오 18, 19 ~ 22
♠ 복음 연구
* 19절 : ‘내가 또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라는 말은 주님으로서 엄숙하게 약속한다는 뜻이다. ‘너희 가운데 두 사람’이라는 말은 ‘너희들이 두 사람 이상 모여서’ 라는 뜻으로 이 말은 ‘공동체’를 뜻한다. ‘이 땅에서’라는 말은 ‘하느님께서 하늘에 계신다’는 말과 대조를 이루는 표현으로 하늘을 향해 기도하는 지상의 인간들의 처지를 나타낸다. ‘마음을 모아’라는 말은 ‘한마음으로’ 라는 뜻으로 ‘공동체의 일치’를 강조하는 말이다. ‘무엇이든 청하면’ 이라는 말은 ‘기도 내용에 제한이 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우리가 바치는 기도가 하느님의 뜻과 예수님의 가르침에 맞아야 한다는 것과 사랑의 정신에 위배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 또 모두의 이익을 위한 일이어야 한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상식이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는 하느님인데 땅에서 바치는 인간의 기도를 들어 주시는 주님이신 분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루어 주실 것이다.’ 라는 말은 ‘인간들이 청하는 것을 주신다’는 뜻으로 혼자서 개인적으로 바치는 기도도 중요하고 좋은 일이지만 형제애를 가지고 함께 모여서 한마음으로 바치는 공동체의 기도는 더욱 좋은 일이다.
* 20절 :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이라는 말은 ‘몇 명이 모였든지 간에 예수님을 믿는 공동체라면’ 이라는 뜻이다. 공동체 구성원의 수가 많고 적고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나도 함께 있기 때문이다.’ 라는 말은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인 공동체에는 예수님께서 함께 계시고, 함께 기도하시기 때문에 공동체의 기도는 곧 예수님의 기도가 되고, 따라서 아버지 하느님께서 그 기도를 당연히 들어 주신다’는 것이다. 또 ‘나도 함께 있겠다.’ 라는 말은 ‘예수님의 말씀은 내가 곧 하느님이다.’라는 말로 ‘내가 그 기도를 들어주겠다.’ 라는 선언이기도 하다. 요한복음에 이런 말씀이 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내가 다 이루어주겠다. (요한 14.13).”
* 21절 : 베드로가 지금 예수님을 주인으로 부르는 것은 단순히 스승이나 교사에게 질문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권한과 권위를 지니신 분께 질문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제 형제가 저에게 죄는 지으면 이라는 말은 형제끼리 서로 형제애를 거스르는 잘못을 했을 때라는 뜻이다. 즉 신자들 사이의 개인적인 잘못에 관한 질문이다.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라는 말은 질문은 베드로가 생각하는 용서의 한계는 일곱 번이라는 것을 나타낸다. 성경에서 일곱은 완전함과 가득 참을 상징하기 때문에 여기서 베드로가 일곱 번의 용서를 말하는 것은 하느님의 용서의 한계는 일곱 번일 것이라고 추측했음을 나타낸다. 하느님이 일곱 번까지만 용서하신다면 인간들도 그 정도만 해도 되지 상대방이 회개하고 용서를 받아들여 구원을 받거나 회개하지 않고 용서받기를 거부하고 멸망하거나 그건 그 사람의 문제이고, 이쪽에서는 무한정 용서를 해야한다는 것이 예수님의 가르침이다.
♠ 대화 방향 : ① 공동체의 기도가 왜 중요한지 이야기 나누어 봅시다.
② 용서를 해 본 경험을 이야기 나누고, 아직도 용서하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용서하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 참고 문헌 : 송영진 모세 신부님 성경 해설
++++++++++++++++++++++++++++++++++
< 편지글 >
반가운 최규업 신부님...
안산 원곡동 세르브스 FB
권 토마 (순)
반가운 편지가 에쿠아도르에서 왔습니다.
편지작성일이 4일인 것으로 보아서 대충 2주일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항공편지봉투 안에 펜으로 쓰인 신부님의 편지글이 안타깝게도 3분 1정도가 젖어서 글을 알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나머지 글로 추측해보면,
‘그 곳에서 제 글을 읽고 계시고, 아마도 FaceBook도 보시고 계신다.’ 는 소식입니다.
서울대학 가톨릭모임의 도움을 받은 그때를 잊지 못한다고 하셨고, 하느님말씀으로 충실하게 살아가라고 하셨고요. 기도와 활동도 부탁드린다고 합니다. 신부님은 선교지에서 우리회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신부님이 쓰신 편지글 중 일부가 젖어서 전혀 글을 알 수가 없어서 보이는 부분만 그 내용을 올려드렸습니다.
+++++++++++++++++++++++++++++
< 회원의 답글 >
(최규업 신부님) 편지 잘 받아보았습니다.
+ 찬미예수님
답장을 기대하고 편지를 드린 것이 아닌데, 신부님이 바쁜 와중에도 친절히 답신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신부님은 먼 곳에서 희생적인 삶을 살고 계시는데, 저는 그런 일의 만분의 일도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감사와 기도생활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부님이 어렵게 창설한 FB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저와 모든 FB회원은 창설자이신 신부님을 위해서 기도드립니다.
그런 모든 행사 중에서는 신부님을 기억하겠습니다.
주님의 축복이 늘 신부님과 그 공동체에 함께 하시기를 빌면서...
2012년 4월 19일 안산에서 권 순(토마) 드립니다.
+++++++++++++++++++++++++++++++++++++++++++++++++++++++++++++
< 전국봉사자 월례회의 스케치 >
2012년 5월 봉사자 월례회 모임은...
+찬미 예수님
지난달에 이어서 전국모임을 안산에서 가까운 사강 예수그리스도수녀회에서 있었다.
안산팀이 10시가 조금 넘어선 시점에 수녀원에 도착했다.
가볍게 몸풀겸해서 풀을 뽑았다. 조금 있다가 11시경에 서울팀과 전주팀이 도착했다.
서울에선 이문동의 버스를 이용해서 이문동팀 2분과 당산동팀 1분이,
전주에서는 방 레오 형제님의 트럭을 타고 전주팀 3천사가 같이 오셨다.
전부 11분이었다
1. 만남 인사
2. 코이노니아 시간
* 성서봉독과 사랑에 관한 묵상 나눔 (나 자신과 내 이웃을 사랑하는 것 / 친구 / 상처 / 내안에 머물러라 등 여러 분의 묵상고백이 있었다.)
* 큰꽃다발로 큰잔치를 위한 9일기도 / 성지를 깨끗이 사용하는 일
3. <큰모임> 진행 일정
* 10:00~10:30 접수
* 10:30~11:00 십자가의 길 (도착한 순서대로 자유롭게)
* 11:00~12:30 미사 (미사 강론 직후에 선서식 진행)
* 12:30~13:30 중식 (보물찾기)
* 13:30~14:00 체험담 발표
* 14:00~15:00 레크레이션
* 15:00~15:30 파견식 & 귀가
4. <큰모임> 준비물
* 서울 - 간식(과일), 불고기, 야채
* 안산 - 김치(오이소배기, 겉절이), 떡 1말, 물
* 전주 - 찰밥, 반찬
* 본부 - 각종 그릇 및 도구
5. 기타
* 창설자 최규업(바오로마리아)신부님 소식 - 전국말씀선포조정봉사자(박 아폴로니아)와 5/8 통화내용 전달
* 에쿠아도르에 필요한 후계자 양성을 위한 추천 요망
* 말씀액자 배부
* 수녀원 환경정리
* 전주팀 어린이 선서문제 - 일단 ‘선서에는 문제가 없음’이 전체의 의견임
* 차기 조정봉사자이신 당산동성당 보나벤뚜라형제님이 늦게 도착하신 관계로 전체적인 내용만 확인함.
++++++++++++++++++++++++++++++++++++++++++++++++++++++++++++++++++++++
< 회원 기고 >
그의 얼굴은 천사의 얼굴처럼 보였다...
서울 당산동 산상수훈팀 FB
김 효주아녜스 (향자)
사람은 천의 얼굴을 지녔다고 하지요.
매일 매순간마다 거울을 쳐다보면
내 모습이 늘 달라 보입니다.
사람이지만
때론 악마의 얼굴, 포악한 짐승의 얼굴이 되기도 하고
때론 천사의 얼굴, 순박한 어린양이나 강아지의 얼굴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 순교를 앞둔 스테파노의 얼굴이 천사의 얼굴처럼
보였다고 하네요.
오늘 그대의 얼굴도 해맑은 천사의 얼굴같이
곱고 아름답게 빛났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천사 같은 얼굴이 될 수 있을까요?
스테파노는 지혜와 성령으로 충만하였다네요.
천상지혜의 샘인 말씀으로 양육되고 천사의 양식인
성체를 받아 모시면서 착하고 열정적인 마음이 있다면
그대 얼굴에서 탐욕과 집착과 근심걱정을
벗어 던질 수 있겠지요?
그대
오늘 영혼의 거울 앞에
그대를 비추어 보십시오.
영의 아름다움이 육의 화장보다
그대를 더 천사처럼 빛나게 만드는 오늘 되시길 축원합니다... ^ ^
++++++++++++++++++++++++++++++++++++++++++++++++++++++
< FB 재정 회계 보고 >
* 매월 FB본부로 보내주시는 의연금은 본당별로 보내지 말고, 각 팀별로 회계 정산하시어, 금액이 크든 적든 매월매월 꾸준히 보내주셔야 합니다...
✟ 2012년 4월 1일 ~ 30일 수입 지출 내역
일자 내 용 수 입 지 출 잔 액 3/31 전월 이월금 1,161,566 4/ 5 <기쁜소식지> 인쇄비 126,000 1,035,566 사회복음화 지원금 (전주 교도소) 50,000 985,566 예수그리스도 수녀회 후원회비 30,000 955,566 (전주 호성동) 예수성심 팀 FB 20,000 975,566 4/13 (전주 효자우전) 성모마리아 팀 FB 30,000 1,005,566 4/14 전국봉사자월례모임 잡비(사강 수녀원) 100,000 905,566 4/16 (전주 서신동) 천국의문팀 FB 30,000 935,566 4/19 (서울 이문동) 일반 팀 FB 50,000 985,566 3/19 (전주 서신동) 그리스도폴 팀 FB 22,000 1,007,566 152,000 306,000 다음 달 이월금 1,007,566 봉헌금을 보내주신 형제자매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농협351-0009-3493-03 박영화>>
+++++++++++++++++++++++++++++++++++++++++++++++++
< FB 소식란 >
♠ 6월 <성서형제회(FB) 봉사자 월례회의> 모임 안내
- 6월 <봉사자 월례회의> 모임을 다음과 같이 갖고자 합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일 시 : 2012년 6월 9일 (토), 오전 11시 40분, '묵주기도' 로 시작
※ 장 소 : 서울 제기동 팜필로 형제님의 영업점
<오시는 방법> ▶ 지하철 - 1호선 제기역 하차하여, 2번 출구로 빠져나가서 100m 정도 직진하면 됨. ( 팜필로 형제님 전화 ☎ 011-249-6758 )
※ 참가 대상 : 각 지역, 각 팀 봉사자 (지구 및 팀 말씀선포자) 형제자매님 ( 각 팀 1명 의무 참석 )
※ 안 건 : ① FB 큰모임 평가 ② FB 하계연수회 준비
※ 연락처 ☎ : 전국 봉사자 (박영화 아폴로니아) : 010-3564-9105
♠ <성서형제회(FB) 하계 연수회> 행사 안내
- 6월 9일 전국봉사자 월례회에서 결정되어지는 대로 홈페이지에 공지하겠습니다...
♠ 각 본당의 < 화장실 게시판용 성경말씀 틀 > 안내
- 모든 성서형제회 각팀 봉사자님은 화장실 < 게시판용 성경말씀 > 틀을 파일로 홈페이지에 첨부해 놓았으니, 각 본당의 사정에 맞추어서 정기적으로 내용을 변경하여 쓰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종종 <게시판용 성경말씀>은 모델로 내용을 바꾸어서 올려놓을 것입니다.
♠ 각 팀 < FB 홈페이지 담당자 > 지정 안내
- 각 팀에서는 자료나 소식을 ‘성서형제회(FB)홈페이지’에 올리거나, 홈페이지에 실린 소식을 회원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홈페이지 담당자’1명을 지정하여 적극적인 활동을 함으로써 성서형제회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시길 바랍니다...
++++++++++++++++++++++++++++++++++++++++
♠ 6월의 기도 지향
예수성심성월을 맞이하여
예수님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내 자신의 크고 작은 모든 잘못들,
그리고 냉담자들과 무신론자들의 회개를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