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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하는 마음
 
 
 
카페 게시글
내가 본 영화 영화 이야기 (스트리트 오브 파이어)
모모 추천 0 조회 689 10.10.10 00:16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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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0.10 00:58

    첫댓글 스타워즈 시리즈중 '제다이의 귀환'은 저에게 특별한 기억이 있습니다. 85년인가6년인데 신문에 난 영화광고를 보니 우리동네에서도 하더군요 용기가 안나서 미루다 마지막날..당시는 고등학생은 새벽별 보고 학교 가서 새벽별보며 집에 올때라 상영시간에 맞출수 없었고 저는 대탈출을 감행 했습니다. 복도를 포복으로 나간후 위조 외출증을 들고 몇일전 시원한 캔맥주를 상납하였던 학교 수위아저씨께 아주 공손히 인사하고 외출증 검사도 없이 학교를 빠져나와 소방도로를 타고 죽어라 달려 극장에 도착했고 영화를 봤습니다. 돌아가는길은 걸려도 좋다는 심정 그러나 안걸릴 수 있다면 하면서 또 죽어라 달렸고 교문통과 그리고 다시 교실을

  • 작성자 10.10.10 01:22

    흔히 말하는 땡땡이~ 조금 세련된 표현으로 자체 휴강을 하셨군요~~
    아참..., 도저히 이해가 안 되요 어떻게 학생이 무슨 "빠삐옹"의 스티브 맥퀸도
    아니고 그렇게 탈출을 하고 그럴 수가 있는 것인~쥐...,
    저는 그냥 주위에서 들은 이야기를 마치 저의 이야기처럼
    하는 것이지 한번도 그런 적이 없었던 것 같아서
    도저히 이해가 안 되요 ^^
    ㅋㅋㅋ 모 회원님 말쌈처럼 과거를 묻지 마삼 ~

  • 10.10.10 01:00

    포복으로 들어가는데 마침 쉬는시간 끝나고 출석을 부르는 중 이었습니다. 난 36번... 안걸렸군!! 그날 예정에 없던 출석은 나와 같은 생각을 한 녀석들이 담치기 하다가 적발 됐고 또 일부는 극장에서....

  • 작성자 10.10.10 01:21

    굳이 없는 기억을 쥐어 짜내라고 하신다면...,
    저희 때는 빈 자리가 없으면 출석을 안 불렀거든요
    그래서 일부러 책상을 파손 시켜서 공작실에 맡기고
    위조 외출증이니 그런 것 보다는 월담을 해서
    여유롭게 영화를 보고 역시나 역순으로 무사귀환을 하고는
    했었던 것 같아요~ 경험이 없어서 잘은 모르지만...,
    김권님 방식은 너무 위험 부담이 높은 것 같고
    재수없으면 공문서 위조라는 꽤심죄까지 추가되는
    뭐라고 해야 하나..., 아마추어들의 수법 같아요~
    역시나 잘은 모르지만..., ^^

  • 10.10.10 23:46

    종이 승차권도 위조해서 가끔(?)쓰던...담치기가 제일 적발위험이 컷습니다. 선생님들이 루트를 다 알거든요
    반대편에서 넘어오는거 기다리던 선생님께 바로 걸리죠. 허를 찌르는 정문돌파는 여러방법이 있었지만 사용하는 애들이 많지는 않았고 저는 애용(?)했습니다. 그 노하우를 1년후배인 사촌동생도 가끔(?)활용했죠.^^

  • 작성자 10.10.11 00:19

    아참~ 글쎄 저는 그런 이야기 잘 모른다니까요
    종이 승차권은 10장 줄로 사서 절반을 자른 다음에
    반대편에 일반종이를 붙이고 투입구에 넣을 때
    접어서 넣는 것이 제일 안전빵이라고 들었던 것은 같고...,
    원래 하수하고 고수들이 다니는 길이 각각 있거든요
    선생님들도 고수들의 길은 그닥 막지를 않았습니다.
    왜냐면 어차피 사라져주는 것이 면학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되었으니까요~
    그냥 들었던 이야기 입니다.

  • 10.10.10 01:23

    중 3 땐가 기억은 가물가물한데 길거리 레코드 가게에서 허구헌 날 틀어주던 Yes Sir I Can Boogie, 고등학교 무용시간 시험곡 Dschinghis Khan, 고등학교 수학 여행 때 듣던 One Way Ticket, 숭의 음악당에서 내한 공연 했던 레이프 가렛... 퍼시픽 호텔에서 가파르게 올라가면 육교가 나타나죠. 목멱산에 자리잡았던 숭의 여학교... 잊을 수 없는 숭의... (이 학교를 다녔던 건 아니예요. 누가 물어봤냐구... ) 올려주신 음악들을 듣다 보니 '정말 시간이 많이 흘렀구나' 느껴지면서 슬퍼요... ㅠㅠ

  • 작성자 10.10.10 01:49

    초딩 때였던가 집에 있던 바카라의 LP판 재킷 사진에 반해서...,
    한동안 질리도록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제 위에 누님이 레이프 가렛 광 팬이었거든요
    숭의 음악당에서 하는 당시 지방임에도 불구하고
    쫓아갔셨던 적이 있어서 뚜렷히 기억을 합니다.
    그런데 보통 내가 그런 짓거리를 하면...,
    눈 오는 날 땀 나도록 쥐어 터졌는데
    (아버지가 아니고 어머니한테~)
    누나는 그냥 훈계만 듣는 모습을 보고
    어린 나이에도 세상이 안 고르다는 것을
    알았죠~~
    뭘..., 또 가는 세월 땜시 슬프당가요
    그냥 그러려니 해야~쥐

    참 그런데 One Way Ticket은 울 고딩 수학여행 때
    듣던 음악인데요~
    직장 야유회 때 듣던 음악아닐까요~

  • 10.10.10 01:49

    갸가 인기를 좀 오래 끌었구만요. ^^
    평소 행실에 따라 부모님의 훈계 스따이루가 달라지는 거 아닐까요?
    참 어제 한글날 이었는데... 표준말 써야 하는데... 그럼 재미 없는데 ㅠㅠ

  • 작성자 10.10.10 01:55

    항상 말씀드리지만
    저 학창시절에 품행이 방정하여 타의 추종을 불허했던
    그런 차칸 학생이었습니다.

    ㅋㅋㅋ 작년에도 한글날이라고 이야기 하셨던 것 같은데 ^^
    애고 그만 자야~쥐
    새나라 어린이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하니까요

  • 10.10.11 00:21

    전 고등학교 무용시간 허슬곡이 바로 Street of fire 의 주제곡 Nowhere fast 였는데...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음악때문에 나름 깊이 각인 되어 있는 작품이네요...고1때 이던가, 고2언니들의 춤 시범이 있었는데 바로 그 곡으로요, 어린마음에 어찌나 멋져 보이던지 거의 넋을 잃고 일종의 환타지를 품고 봤던기억이 있어요...ㅎㅎ

  • 작성자 10.10.11 00:41

    그러니까요~
    뇨자인 천년동안도님도 멋있어 보였으니
    당시 열혈 얼라들이 얼마나 광분을 했겠습니까
    문화적인 충격이라고 까지는 그렇지만
    그땐 정말 쇼킹하게 멋져보였죠~
    밑에 니벨륭겐님도 말쌈하셨지만
    지금 보아도 별로 어색하지 않은
    그런 영화입니다.

  • 10.10.10 10:09

    Streets of Fire(1984)...남자들간의 의리를 주로 다루는 영화를 꾸준히 연출한 월터 힐은 자신이 창조한 불야성의 축축한 도심지 거리를 배경으로 월터 힐 특유의 액션씬(빠른 편집)을 보여줬습니다. 워리어스(1979)이후 다시 길거리 싸움으로 돌아온 월터 힐의 감각은 좀 더 파워가 있습니다. 제작자들이 기라성 같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액션물의 미더스라 불리는 조엘 실버와 로렌스 고든). 26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10.10.11 00:22

    조엘 실버가 제작자였군요...,
    벌써 26년이나 지나버렸나요~
    애고 시간 정말 빠르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보아도
    별로 어색하지 않은 그런 영화인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정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영화였는데...,

  • 10.12.10 20:18

    다이안 레인이 부르는 노래씬이 무척 인상깊었던 영화로 1980년대 영화치고는 상당한 수준의 액션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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