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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올림픽 50미터 수영 우승자 미국인 앤써니 얼빈과 불교명상
How Zen Buddhism Helped Olympian Anthony Ervin Turn His Life Around.
Ervin suffered from addiction and homelessness before his triumphant comeback in Rio.
선불교가 어떻게 올림픽 수상자 앤써니 얼빈의 인생을 바꾸는데 도움을 주었나?
얼빈은 리오에서 컴백하여 우승하기 전에는 약물중독과 노숙자생활로 고생했었다.
By Lakshmi Gandhi AUG 15, 2016 릭쉬미 간디 기자, 2016년8월15일
How Zen Buddhism Helped Olympian Anthony Ervin Turn His Life Around
선불교가 어떻게 올림픽 수상자인 앤써니 앨빈의 인생을 바꾸는데 도움을 주었나?
Anthony Ervin wins the 50-meter freestyle at the 2016 Rio Olympics
앤써니 얼빈은 2016년 리오 올림픽 50미터 자유형 수영에서 우승했다.
There’s nothing more satisfying to watch than a good sports comeback story. For fans who tuned in to the Olympics Friday night, witnessing American swimmer Anthony Ervin win a gold medal at the age of 35—as the oldest American male individual swimmer since 1904—was a comeback for the ages.
훌륭한 스포츠 선수의 컴백 스토리만큼 지켜보기에 기분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금요일 밤 올림픽 경기를 관전했던 팬이라면 미국 수영선수 앤써니 얼빈이 1904년 이래 컴백하기엔 가장 나이가 많은 축에 속하는 35살의 남자 수영 선수가 금메달을 따는 걸 지켜보았을 것이다.
It’s also a story that’s deeply rooted in Ervin’s spiritual journey.
35-year-old @AnthonyErvin officially becomes the oldest Olympic swimming champion.
이것은 얼빈 선수의 영적인 여로에 깊이 뿌리박힌 이야기이기도 하다.
Ervin was just 19 when he burst onto the scene at the 2000 Sydney Olympics, winning the gold medal along with fellow American Gary Hall Jr. when the two tied for first in the 50-meter freestyle with a time of 21.98 seconds.
얼빈이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미국인 동료 개리 홀 주니어와 함께 50미터 자유형 수영에서 21.98초를 끊어 금메달을 공동 수상한 것이 19살 때이었다.
After Sydney, Ervin’s future in swimming looked extraordinarily bright, but things didn’t quite turn out as planned. Ervin would retire from competitive swimming just four years later at the age of 22—just when most other athletes are reaching their physical peak.
시드니 이후에 얼빈의 수영의 미래는 특출하게 밝아보였다. 그러나 일이 계획된 대로 되어가지 않는 게 드러났다. 얼빈은 4년 후 대부분의 선수들의 신체적 기능이 초고조에 달하는 나이인 22살에 경쟁이 심한 수영계에서 은퇴하려고 했다.
Just a glance at the cover of the swimmer’s recently published memoir Chasing Water: Elegy of an Olympian, reveals the intensity of Ervin’s career to date. He’s seen looking straight at the reader while in the full lotus pose underwater in a pool. Other swimmers are racing behind him, but Ervin doesn’t see them. The message the reader receives is clear: Anthony Ervin is focused on more than the competition.
수영선수들이 최근에 발간한 비망록 ‘물을 쫓아서: 올림픽 수상자의 비가’의 표지를 한번 훑어 본다면 얼빈이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있다는 게 드러난다. 그는 풀장의 물속에서 결가부좌의 자세로 앉아 독자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다. 다른 수영선수들이 그 뒤를 따라붙어 추격해올 때도 그에 신경 쓰지 않는다. 독자가 받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앤써니 얼빈은 경쟁에 관심이 가있기 보다는 집중에 몰입하여 있다는 것이다.
While many profiles published since his win on Friday have noted that Ervin “dabbled” in Buddhism, the term does a disservice to the role Buddhism has played in his life and choices.
금요일에 그가 우승한 뒤에 여러 곳에서 기사화된 인물평을 보면 얼빈은 취미삼아 불교에 심취해 있다는 것(dabbled)이다. 그런 말(term)은 그의 인생과 선택에서 영향을 발휘한 불교의 역할에 대한 모독이다.
Here’s everything you need to know about Ervin’s journey back to the Olympic stage and what Buddhism had to do with it:
여러분이 알고 싶은 것 모두를 여기에 밝힌다. 얼빈이 올림픽 무대에 다시 돌아오기까지의 여정에서 어떻게 불교를 만났던 가를.
He sometimes struggled with the expectations placed on him:
The son of a Jewish mother and an African American father, Ervin was hailed in Sydney for becoming the first American of African descent to win a gold medal in swimming by NBC broadcaster Jim Gray.
그는 사람들이 그에 거는 기대들과 종종 싸웠다.
유태인 어머니와 미국흑인 아버지 사이의 아들로 태어난 얼빈은 수영에서 금메달을 딴 첫 번째 흑인이라고 NBC 아나운서 짐그레이에 의해서 유명해졌다.
It was a label that often made him uncomfortable. “I didn’t know a thing about what it was like to be part of the black experience,” he told Rolling Stone many years later. “But now I do. It’s like winning gold and having a bunch of old white people ask you what it’s like to be black. That is my black experience.”
그런 딱지가 가끔 그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난 흑인이 경험하는 세계의 일부가 된다는 것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몰랐어요. 그런데 이젠 알아요. 금메달을 따고나니까 많은 백인 노인네들이 제게 와서 흑인으로 산다는 것이 어떤 기분인지 물어요. 나로서는 그런 것들이 흑인으로서의 경험이죠.” 라고 여러 해 뒤에 롤링스톤에게 말했다.
It took years for him to find his path:
When Ervin decided to retire instead of training for the 2004 Olympics, some in the swimming community thought he was merely suffering from burnout.
그가 길을 발견하는 데는 여러 해가 걸렸다.
얼빈이 2004년 올림픽을 대비한 훈련에 들어가는 대신 은퇴하려고 결심했을 때 수영계의 어떤 사람들은 그가 기력탈진으로 고통 받고 있다고 생각했다.
The truth was far more complicated (and troubling). 사실은 훨씬 더 복잡하고 힘든 상황이었다. Ervin was diagnosed with Tourette’s Syndrome as a child, and writes in his book that he stopped taking his medication shortly after winning in Sydney.
얼빈은 어릴 때 투렛증후군을 앓았었는데 시드니 올림픽 우승이후 잠깐 동안 약을 끊었었다고 그의 책에 썼다.
[참고] 투렛증후군
병명은 1885년에 최초로 이 병에 대해 기술한 조르주 질 드 라 투렛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다. 투렛증후군은 2~15세에 생기기 시작하여 보통 성인이 될 때까지 계속된다. 환자의 80% 정도에서는 불수의적·반복적·무목적성의 근육운동인 운동성 티크가 먼저 생기고 나머지의 경우는 이상한 소리를 내는 증상이 먼저 생기지만, 결국 이 두 현상이 모든 환자에게 같이 나타난다. 음란한 말을 하는 강박적인 외설증과 같은 말을 반복하는 반향언어증은 가장 특징적인 증후이다. 꿀꿀거리고 개 짖는 소리를 내기도 하고 쉿 소리를 내기도 하며 의미 없는 다른 소리를 내기도 한다. 운동성 틱 장애는 보통 어깨·머리·얼굴에서 일어나는데, 머리카락을 잡아 뜯는다든지 손톱을 깨문다든지 입술이나 혀를 깨무는 등의 자학적인 행동도 나타날 수 있다.
Self-destructive behavior, addiction, and homelessness followed.
자기 파괴적인 행동, 중독, 그리고 노숙자 생활이 뒤따랐다.
“We were concerned, because Anthony wasn’t taking care of himself,” his sister-in-law Theresa told Ervin’s co-author, Constantine Markides.
“앤써니가 자신을 돌보지 않는다고 우리는 걱정했어요.”라고 형수인 테레사가 공동저자 콘스탄틴 마르키데스에게 말했다.
“He wasn’t bathing. He wasn’t washing his clothes, wasn’t paying attention to if he ate or not.”
“목욕도 안했어요. 옷도 갈아입지 않고, 밥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에 대해 관심이 없었죠.”
He would later reveal he also attempted suicide during this time. It was clear that a major change was needed.
그 시기에 자살을 시도했었다고 나중에 밝혔다. 중대한 변화가 필요했다는 것은 분명하다.
Meditation helped him focus and want to give;
In 2001, while he was still actively racing, Ervin began meditating at a local Zen temple. He credits the meditation for helping him focus more during events.
명상은 집중할 수 있해주었고, 주고 싶은 의도를 일으키는데 도움을 주었다.
2001년 그가 아직 현역으로 뛸 때 그 지역에 있는 선수행을 하는 절에 가서 명상을 시작했다. 그는 명상이 경기하는 내내 전보다 더 잘 집중할 수있게끔 도움이 되었다고 인정한다.
He would later return to meditating as he pulled himself out of his slide, even living inside a Zen temple for a period. One of the most moving passages in his memoir occurred when he encountered a kind stranger while meditating.
나중에 슬럼프에서 빠져나올 때에도 명상으로 돌아오곤 했다. 그리고 상당한 기간 동안 절에서 살기도 했다. 그의 비망록 가운데 가장 감동적인 대목 가운데 하나는 좌선하는 동안에 한 다정스런 나그네 수행자를 만난 것이다.
“During one seated meditation tears started running down my cheeks,” he writes. “I don’t wipe them until after the gong sounds. A woman who has also been meditating walks over to me. She smiles and hands me a necklace of wooden prayer beads on a string. Then she walks away.”
“한번은 좌선 시간 내내 눈물이 쏟아져 뺨을 타고 흘러내렸어요. 공이 울릴 때까지 눈물을 닦지 않고 내버려두었지요. 좌선하던 한 여자가 내게로 다가오서는 미소를 지으며 염주를 주고는 가는 거예요.”라고 썼다.
Later, as Indonesia was recovering from the devastation of the 2004 tsunami, Ervin would auction off his Sydney gold medal and donate the $17,101 in proceeds to relief efforts. His thought process behind the decision hints at the influence Buddhism had on him. “Even with all my vaunted talent, facing that wall of water, I would have died as well,” Ervin said in a 2012 interview. “In order to kind of cleanse myself, I wanted to do something I thought would help, to kind of give myself away.”
나중에 2004년 쓰나미로 폐허가 된 인도네시아가 회복할 때 얼빈은 시드니 올림픽에서 딴 금메달을 경매에 내놓아 얻어진 수익 17,101달러를 구조 활동에 기부했다. 그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그의 생각의 이면에는 불교가 영향을 끼쳤다는 것을 보여준다. “내 재주를 다 부린다 해도 거대한 벽과 같은 파도에 나는 죽고 말았을 거예요.”라고 2012년 기자회견에서 이야기 했다. “내 자신을 정화하기 위해서 도움이 될 만한 것을 하고 싶었어요. 내가 가진 것을 보시하는 것이죠.”
첫댓글 귀가 있어 부처님 법을 받아들인 이,
선과 진리 앞에 진실한 이
행복하고 행복할 수 밖에 없네요. . .
보시로 인한 정화
사랑의 충만함에 가슴 뜁니다.
리우에 이런 흐뭇한 장면이 있었군요....집중...정화...보시... 부처님 법이 얼마나 위대한 지를 보여주는 한 단면인듯 합니다. 삼보에 귀의함이 얼마나 기쁜지...감사드립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