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추고 비울 때 행복은 아름답게 번져간다
좁다란 골목길에서 차가 마주쳤습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한동안 후진을 하다가 마주보며 웃었습니다
정원 초과로 승강기가 몇 차례 그냥 통과합니다
겨우 한두 사람 태울 정도로
승강기가 다시 올라왔습니다
앞줄에 서있던 두 사람이 서로
양보하려다 그만 또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뒤에 기다리는 사람 모두
가슴이 흐뭇해졌습니다
길거리 좌판에 광주리를 든
할머니와 젊은 새댁이 실랑이를 합니다
˝덤으로 주는 거니까 이거 더 가져가슈.˝
˝할머니 괜찮아요.
제가 조금 덜 먹으면 되니까 놔두고 파세요.˝
지나가던 행인들의 입가에 밝은 미소가 번집니다
꽃이 더 아름다울 수 있는 건
꽃을 받쳐주고 있는 푸른 잎이 있기 때문이지요
밤하늘 별이 더 아름답게 빛날 수 있는 건
하늘이 어둠을 마다하지 않고 까맣게
물러서 있기 때문입니다
행복은 이처럼 비우고 낮아질 때 가까이
다가오며 고요하고 아름답게 번져가지요
-좋은 글 중에서-
만일 우리 인간에게
희망이라는 것이 없다면
어떻게 되겠는가를 생각 해 봅니다.
인간의 삶을 고통스런
바다라고 표현한다면
그것은 그만큼
삶이란 괴로운 것이란 뜻이겠지요.
인간은 고통스러운
삶 속에서도 내일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늘의 괴로움과 좌절과 실패를
극복 해 가면서 살아가는 것이지요.
그리하여 어느 시인은
"우리의 생활이 뼈에
사무치도록 슬퍼도 좋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푸른 들길에 서서
푸른 하늘을 바라보는 그리움이 있고"
다시 말해서 인간은 희망을
가지고 있는 한
슬픈 삶 일 수는 없다는 말입니다.
꿈과 희망이 있는 우리 전남지부가 됩시다
오늘도 힘차게 생활하시는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전남지부 모든회원님들
그리고 각 지회 실장님들
건강과 축복이 함께하는 좋은 날 되시길 소원합니다
화순지회 지회장 양채승 드림
무도장 올 지루박 20곡
01. 님아.
02. 초립동(지)
03. 무명초(지)
04. 꿈속의사랑(지)
05. 님(지)
06. 돌려라 돌려(지)
07. 테클을걸지마(지)
08. 사랑해(지)
09. 화장을지우는여자(지)
10. 새벽길
11. 금산아가씨
12. 진부령아가씨(지)
13. 하늘땅만큼(지)
14. 산팔자 물팔자(지)
15. 옥이(지)
16. 찔레꽃(지)
17. 삼팔선의봄(지)
18. 꽃(지)
19. 사랑아 울지마라(지)
20. 용두산엘레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