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ne 3 (2004.11.17. 수) - 교토(京都)/도요하시(豊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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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에 일어나 좀더 많은 걸 보기위해 일찍 일어나 조깅화로 갈아 신고 강 옆 산책로를 뛰었다. 새로운 지하철을 건설하는데 우리나라처럼 땅과 도로를 다 파헤치지 않고 정리정돈하면서 차는 차대로 잘 소통되게 하면서 공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 감명적이었다
아침에 달리는 기분 너무나 상쾌했다. 아침햇살이 밝아오고 출근하는 셀러리맨들은 바쁘게 움직인다. 그런데 출근하는 일본 사람들의 손에는 다들 가방을 들고 다닌다.
그리고 강 옆에는 천막을 치고 사는 노숙자들이 참 많았다. 오사카성 옆 공원과 강 옆에 있는 노숙자 천막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불이라는 일본에서 자본주의사회에서 잘사는 사람도 많지만 저렇게 천막을 치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새삼 이상하게 느껴졌다.
한시간정도 운동과 호텔 아침식사 후 2시간정도 버스(이바라기觀光버스)를 타고 일본 천년 고도라는 교토(京都)로 이동 킨카쿠지(金閣寺)에 도착 연못위에 새겨진 3층짜리 누각이 참으로 멋지다는 생각과 잘 가꾸어진 정원을 감상하고 편안신궁에 도착 일본인들이 신사참배하는 것을 보고 하나의 신사참배는 일본의 문화가 이런것이구나 하고 생각했다.
시치고산이라는 풍습으로 3살,5살,7살의 어린이가 신사에 와서 절하고 건강하게 해달라는 그 모습이 신기해 보이기까지 했다..
다음코스인 기요미즈테라(淸水寺)앞에서 점심식사후 청수사로 올라가는 길에서 깨끗하게 정돈되고 작으만한 집들과 상점의 모습에서 다시 한번 일본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절벽위에 세워진 높은 건물과 절에서 바라보는 교토(京都)의 거리를 감상하고서 버스에 승차(14:30) 도요하시니꼬 호텔이 있는 230km정도 걸리는 도요하시(豊橋)시로 향했다, 가는 길에 나고야를 들리려 하였으니 한 차선을 막고 공사중인 고속도로가 많이 막혀서 나고야를 지나 외각으로 도요타를 지나 도요하시로 행했다
가는길에 가이드 안내원의 역사에 대한 설명으로 일본의 역사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으며, 일본의 국민성과 도요타자동차로 유명하여 지역까지 도요타로 바꾼 도요타(豊田)시 자동차와 관련중공업으로 한 지역이 다 먹고 살고 일년 흑자가 대만 일년 흑자와 같다 하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련된 산업들과 일본의 성장이 한눈에 들어온다. 200만명이 산다는 도요타시를 지나 도요하시에 19:30분에 도착 호텔식으로 식사후 근교 선술집에서 술 한잔하며 일본인들과의 대화를 나누면서 일본인들이 이방인에 대하여 대체로 호의적 이라는 느낌으로 다가왔다. 이렇게 도요하시니코 호텔에서 다시 셋째날 밤의 꿈나라로 향했다
Scene 4 (2004.11.18.목) - 하코네(箱根)/도쿄(東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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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기상하여 도요하시 시내를 조깅하였다
호텔 근처 사방 2키로 정도씩 달려 일본 집들을 구경을 보았다. 남양중학교가 있은 시내 외각으로 달려가니 농촌 쪽으로 가도 참 깨끗하고 학교주변도 조용하다는 생각을 했다. 중심가로 다시 들어오니 집들이 조그마하지만 정리정돈 잘되어있고 지저분하지 않았다
한시간 정도 뛰고 호텔로 들어와 아침 식사후 8시30분 호텔버스를 타고 도요하시(豊橋)역에 도착 09:06분 발차하는 신간선을 타고 하마마츠(兵松)-가케가와(掛川)-시스오카(靜岡)-신후지(新富士)-미시마(三島)역(10:23)에 도착하였다
신간선은 시속 200km로 달리면서 안내원이 친절하고 KTX보다는 느리지만 참 빠르다고 느꼈으며, 그보다도 지금까지 30년 동안 운행하면서 단 한명의 인명사고도 없었다 한다. 최근 니가다(新縣) 지진에서 다행이 탈선은 했지만 사상자가 없었다 하니. 이런 안전시스템을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지진 6도에서도 견딜 정도이고 지진이 나면 바로 TV에 자막이 나오고 한다니 우리 지하철은 하루도 고장이 나지 않는 날이 없는데 안전점검과 시스템에 대하여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고 생각해본다.
미시마(三島)역에서 버스에 올라 10시40분 하코네(箱根)로 향했다
하코네 국립공원은 산과호수에 둘러싸여 있는 국립공원으로 산 정상 에서는 아직도 수증기가 나오고 있었다. 하코네는 동경관문 역할을 하는 중요한 곳이었다고도 한다. 관동과 관서를 연결하는 곳으로 화산활동으로 생성된 칸델라 호인 아시호수를 유람선을 타고 관람후(11:50~12;35) 오와타니계곡(大通谷)에 도착 점심식사를 하고나니 아침부터 날씨가 흐리더니 비가 오기 시작한다. 우산을 쓰고 산 정상으로 향했다 한 10분정도 걸어 도착한 산에서 유황냄새와 섭시 98도로 흐르는 온천물과 수증기가 과히 절경이었다
산위에서 온천물로 삶은 검은 달걀 쿠로다마고(黑卵)를 먹고 다시 하산 차에 올라 14:05분 발차 일본의 심장이라는 도쿄(東京)에 16시에 도착하니 날이 저물어 밖이 깜깜해져 있다. 비는 계속 내리는데 도쿄(동경) 45층의 신도청전망대에 올라 도쿄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지상202M에서 보는 도쿄의 모습이 과히 장관이다.
우리나라 63빌딩 전망대 아니 남산타워에서 보는 것 같이 사방으로 높은 건물들이 일본의 발전상을 보고나니 과연 선진국이란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서 생각한 일본은 작은 나라이고 우리나라보다 조금 큰 줄로만 생각했지만 다시금 일본을 생각하게 한 하루였다
남한보다 3.7배 인구 1억2천500만인 나라. 도쿄의 발전상를 보니 대단한 나라라 생각했다.
도쿄 사쿠라 프린스 호텔에 짐을 놓고 신주쿠(新宿)거리로 나와 저녁을 해물탕에 김치로 저녁을 먹고 신주쿠(新宿)거리로 나와 신주쿠 거리를 둘러보고 복잡한 신주쿠역에서 시나가와역까지 견학 및 탑승으로 일본의 지하철에 대하여 여러 가지로 견학을 하였다. 역무원의 근무형태와 근무인원 그리고 사철과 도쿄시영선과 도쿄메트로선에 대해서 역무실에가서 알아보았다.
일본지하철은 깨끗하지만 노선이 복잡하고 요금체계도 복잡하고 직통운행보다는 갈아타는 선이였으며, 환승역에서 갈아타는데 너무 많이 걷고 특히 신주쿠역은 8개선이 환승되어 갈아타느라 너무나 복잡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주쿠역에서 부터 시나가와역까지 2번을 갈아타고 와서 시나가와역에서 부터 비를 맞으며 시설이 좋은 도쿄사쿠라 프린스호텔까지 걸어와서 한잔하면서 네 번째 꿈나라로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