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메뉴~.. 즉석 떡볶이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추억속의 고등학교 시절.. 무용학원 끝나면.. 다이어트 때문에..
몇날몇일을 망설이다 이따금 친구들과 즉석떡볶이를 먹으로 갔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즉석떡볶이 가게.. 아주머니 와도 친해지고..
언젠가 장을 만드시는데 양념장 색이 빨갛다기 보다.. 검은빛이 돌아..
왜이러냐고 물었더니.. 선뜻~.. 짜장가루가 들어가서 그렇다고 얘기해 주셨어요~..
그래서 종종.. 지금까지도 즉석떡볶이 장에는 짜장가루를 조금씩 넣고 있어요..
하지만.. 비율이 중요한지.. 그때 그 장 색깔은 안나네요..^^
이름은 즉석 떡볶이 인데..
라면이 빠지면 왜그리 서운한지~....
요즘 조금씩 매운것을 먹기 시작하는 준혁이도..
연신 물을 먹어가면서도 맛있다며.. 제법 많이 먹더라고요..
즉석 떡볶이.. 양념장만 잘 만들면.. 되는것 아닌가요??....
특별한 비법은 없어요~..
그저 고추장 양념장에 짜장가루를 조금 넣었을 뿐~...
황금 비율은 아직 알아내지 못했지만~..
황금 (도금) 비율 정도의 맛은 되는듯 해요..ㅋㅋ
즉석 떡볶이 양념장- 고추장 5큰술. 설탕 2큰술. 물엿 3큰술. 짜장가루 1큰술 반. 다진마늘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간장 1작은술. 멸치육수 5큰술(물로 대체 가능). 깨 1작은술
재료를 분량대로 골고루 섞으신후 하루정도 냉장숙성 시켰다가 드세요!!..
양념장만 준비되면.. 즉석 떡볶이 준비~ 별것 없습니다..
푸짐하게 야채와 면. 떡볶이를 준비해 주시면 끝 이지요..
전 개인적으로.. 즉석떡볶이에 라면 뿐만 아니라 쫄면도 좋아 합니다..
한때는 라볶이가 아닌 쫄볶이의 매력에 푸욱~... 빠져
한동안 볼이 터질듯~.. 거울에 보름달이 몇날몇일 떠있을때도 있었어요...ㅠㅠ
다른 야채는 몰라도 .. 즉석 떡볶이에 양배추는 꼭!! 들어가야 합니다.
익을수록 부드럽고.. 달큰한 맛을 내주고.. 소화도 잘되게 하고~... ^^
넓고 깊은 후라이팬.. 혹은 넓은 냄비에 일단은!!
채썬 양배추를 푸짐하게 깔아줍니다.
저는 양배추 1/3통을 사용했어요..
양배추 채 써실때.. 다른때 와는 달리
두껍게 채썰으세요~.. 그래야 씹히는 맛도 있고~..
더욱 먹음직 스럽거든요.^^
양배추 위로 준비한 재료를 푸짐하게 올려줍니다.
물만두를 몇개 넣어줘도 좋을듯 해요..
조심조심 만두가 익으면서 터지지 않게만 하면~.. O.K!!
재료위로 3인분 기준 양념장 1국자 반을 넣어줍니다.
양념장을 넣은후..
물 2컵 정도를 재료 사이사이로 자작하게 부어줍니다.
그리고 나서~.. 저는 요즘 TV 광고가 한창인 네모난 참치를 넣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육수 대신 물 1컵에 네모난 참치의 육수 5큰술을 넣어 주니..
은근히 감칠맛이 돌아 맛있었어요..
센불에서 끓이다가 부글부글 끓으면 국물을 끼얹어가며.. 중불에서 졸여 드시면 됩니다..
분명 떡볶이는 떡볶이 인데.. 떡볶이 앞에 즉석 두글자 붙었을 뿐인데..
떡볶이와 즉석 떡볶이의 맛은~..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그런데 .. 이상하게 떡볶이는 자주 해먹어도.. 즉석 떡볶이는 집에서 만들기가 어려운 이유가 뭘까요??..
아무튼.. 오랜만에 즉석 떡볶이 만들어 먹으며..
학창시절 친구들과 함께 먹던 그 추억에 잠시 미소를 그려봅니다.
참!.. 즉석 떡볶이 드시고 나서.. 마지막에 밥 한그릇+ 참기름 1큰술+ 김가루 2큰술+ 깨 1큰술 넣고
볶아드시면.. 또 완전 맛있다는거 아시는 분은 아시죠??...
오랜만에 맛보는 즉석 떡복이...
그 맛도~ 그 기분도 최고 였습니다~..
!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