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봉화산(160m) 등정기...

[퐁라라]

봉화산(160m)은 서울특별시 동북부 중랑구에 있는 야트막한 산이다.

동쪽에 아차산 주능선이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단독 구릉이어서 북쪽으로 불암산 · 도봉산과 양주 일대까지, 서쪽과 남쪽으로도 높은 산이 없어 남산과 한강이남 지역도 조망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과 산 이름으로 보아 봉화와 관련이 있는 산임을 알 수 있는데, 북쪽 포천 한이산으로부터 연락을 받아 목멱산으로 전달하는 아차산 봉화대가 있던 곳이다. 봉화산과 아차산 주능선은 약 2㎞ 정도 거리이나, 조선시대 지도에는 이곳까지도 아차산에 포함시키고 있다. 『대동여지도』에 보이는 아차산 봉화가 이곳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봉화산

정상에 복원한 봉수대가 있다. (옆 건물은 산신각)

중랑구 먹골, 중화역, 신내동, 묵동, 태능, 상봉동, 망우동에서 아주 가까이 접근할 수 있다. 먹어봐야 맛을 알고, 올라봐야 가치를 알 수 있는 산이 바로 봉화산이다.

- 7호선 먹골역(1번), 중화역(1번)

- 6호선 화랑대역(6,7번), 봉화산역(4번)

- 경의중앙선 망우역(1번), 신내역(1번)

1963. 1. 1. 경기도 양주군 구리면에서 서울시로 편입된 이후로도 봉화산 너머로는 배밭이 황량하게 펼쳐진 촌구석이나 마찬가지였다. 누가 알았으랴... 먹골 신내동에 그 많은 아파트가 들어서리라고....

봉화산 둘레길 4.2km 1시간 20분 산책로가 들어서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누군가 봉화산을 낮잡아 이른다면 등고자비(登高自卑), 행원필자이(行遠必自邇).... 를....

서울시에서 아파트가 올라가기 위해서는 지반 발파작업을 위해 봉화산 화약고에서 폭약을 가져와야 하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모처로 옮겨져 있지만....

삼국시대 아차산 보루가 있던 봉화산, 조선시대에는 제1봉수노선의 마지막 봉수가 피어 올랐다. 동쪽으로는 검암산 동구릉과 인접해 있다.

봉화산 정상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서울시내 전경.... 대모산, 청계산, 관악산, 응봉산, 남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아차산을 야등하며 바라만 봤던,,,, 날 잡아 올라가기엔 시간이 나지 않아 애매하던 산을 오르게된 연유가 여기에 있다.

바로 남북한 백두대간을 종주한 로져세퍼드 저 "백두대간"과 박성태선생님 저 "신산경표"를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기회!!! ㅋ^^ 자랑질....ㅋㅋㅋ

부록으로 남북한 산맥의 흐름을 한눈에 꿸 수 있는 신산경도가 딸려온다.

중화역 중랑경찰서 교통센터 맞은편 길로 들어가 보현정사로 하산하여 상봉역으로 걸어나왔다.

간절하게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신산경표를 얻고자 애를 태웠는데 은인은 너무 가까운 데에 계셨다. 갈비탕까지 사주시고... 정맥과 지맥 완주를 격려해 주셨다능....

[에이원]

퐁라라님 뵙게되어 반가웠구요..
덕분에 저도 즐거웠습니다.
지나신 트랙을 보면서 가볍게 힐링 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내일 모임에서 뵈어요~

[퐁라라]

넵! 지기님 식사까지 사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오리지널 선운산복분자 한잔씩만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