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길 회장님과 최은희 부회장님의 배려로,
부족한 실력과 지식임에도
지난 5월 3일부터 7월 4일까지 매주 목요일 2시간씩
대구 성곡초등학교 평생교육원의 수업을 맡게 되었습니다.
성곡초등학교는 대구 시내에서 좀 벗어난 지역이라 그런 지,
대구지역이 디베이트 바람이 거센 곳인데도 불구하고,
디베이트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첫수업은 담당선생님의 강요 반, 협박 반으로 모인 수강생이,
수업진행 최소인원인 8명을 겨우 넘겼습니다만,
다행히 수업 반응이 좋아 점점 더 인원이 늘어나
매회 무사히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은 디베이트 이론 강의와 실습을 반복하면서 진행했고,
마지막 수업일에는
억수같은 비가 쏟아짐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수강생이 참석해주셔서
마치고 같이 점심도 먹고 동동주도 한잔 했드랬습니다^^
다들 수업 소감으로 디베이트의 효과에 놀랐다..
다양하고 논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었다고 하셨고,
계속 배우고 싶다는 분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스터디를 만들어보시라고 권해드렸고,
더 관심 있는 분은 협회 수업을 한번 들어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저도 처음 배울 때 그랬지만,
디베이트 세계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든 듯 합니다^^
많은 분은 아니지만, 디베이트 세계로 인도하는 인도자가 된 것에 뿌듯함을 느끼며
제가 더 많은 걸 배운 시간들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믿고 맡겨주신
회장님과 부회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첫댓글 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가르치면서 배운다"는 말이 맞는것 같아요
성곡초을 거울삼아 하반기에 있을 대백 수업도
일부분 부탁드릴게요.^.^
네... 고맙습니다^^
근데 못 뵌지 한참 됐어요..
더운데 건강 잘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