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는 인간이 지구상에서 생활을 시작과 동시에 현재까지 같이왔으며 앞으로도 같이 가야한다.
목재의 장점은 적절 한 환경 조건만 되면 썩지 않고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이집트의 파라오들의 목관이 4천년이 지난 오늘에도 손상되지 않고 잘 보관되고 있으며 2005년6월16일자 목재신문에 뉴스클럽에서 우리나라 안동에서도 2600년 전 나무절구공이 저수지 의 출수구 주변에서 대형목재에 깔린채 발견되었다고 한다.
목재는 수피를 벗겨서 습기가 닿지 않게 나무를 보존하면 100년 동안에 약 1cm정도 깊이로 풍화가 된다고 한다.
자외선이 풍화의 가장 큰 원인이며 나무조직을 결합시키는 천연 접착제인 리그닌이 분해하여 조직의 결속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며 습기와 자외선으로부터 보호되는 나무는 부패와 풍화가 일어나지 않는 팔만대장경 같은 것은 사실상 무한정 보존될 수 있다.
일본에 697년에 지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구조 건물인 불교사찰과 노르웨이에는 1,000년경에 지은 통나무 교회 등은 앞으로도 얼마나 더 오래갈지 알 수 가 없다.
목조건물은 관리만 잘 하면 수명이 무한함을 알 수 있다.
목재는 견고하지만 유연성이 없으며 부식되는 철재 못이나 볼트와 같은 것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긴 수명을 유지하고 나무가 휨과 뒤틀림에 잘 견디는 탄성이 있기 때문이다
목재가 건조되면서 물이 차있던 세포들이 마치 빈 주머니와 같이 공기로 채워지며, 그 속에 들어있던 공기로 인해 나무는 단열효과를 갖게 된다.
쉽게 설명하면 복층유리처럼 유리와 유리사이의 공기층이 단열작용을 하는 이치와 같으며 스티로폼이 제조과정에서 생기는 많은 공기주머니 속에 있는 공기에 의해서 단열작용을 하는 것과 같다.
목재는 수분을 잃거나 많아질 경우 외부 공기 중에서 습도와 균형을 이룰 때까지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며 목재의 단점은 목재가 놓여진 환경조건에 따라서는 분해되는 단점이 있다.
목재는 균이나 세균 등 미생물에 의해 썩게 되고 곤충에 의해 피해를 받을 뿐 아니라, 자외선과 같은 비 생물 요인에 의해 목재가 표면이 달아 진다.
목재가 오래가는 비결은 건조이며 목재의 자연 건조는 섭씨25도 이상 온도에서 최소한 3주 이상 직사광선을 피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충분한 건조를 해야 할렬과 치수안정성과 뒤틀림이 적어지며 목재 함수율은 미국, 일본, 독일 등 나라마다 약간씩 다르나 약 20%~25% 범위가 양호한 기준치이다.
글 : 권태원 청태산자연휴양림관리소장